누적된 슬픔: 연이은 상실을 처리하는 방법

때로는 애도하는 과정에서 이전 상실을 처리하기도 전에 새로운 상실에 직면하는 변화가 발생한다. 이러한 경우에 무엇을 할 수 있는지 알아보자.
누적된 슬픔: 연이은 상실을 처리하는 방법
Elena Sanz

작성 및 확인 심리학자 Elena Sanz.

마지막 업데이트: 18 10월, 2022

사랑하는 사람의 죽음은 고통스러운 경험이다. 삶이 마비되고 심신 모두 아프다고 느낀다. 그러나 때때로 상실을 다 극복하지 못했는데도 더 많은 고통과 요구를 추가하는 새로운 상실이 발생하기도 한다. 실제로 누적된 슬픔 자체를 극복하는 것은 정말 어려운 일이다. 이를 처리하려면 개인 도구와 외부 지원이 모두 필요하다.

사고로 동시에 사랑하는 여러 사람을 잃거나 상대적으로 짧은 시간에 연속적으로 사망하는 경우 누적된 슬픔이 생길 수 있다. 이러한 맥락에서 누적된 슬픔과 통증을 제대로 처리하지 않으면 복잡한 슬픔이 될 가능성이 크다. 또는 우울증을 유발할 수도 있다.

누적된 슬픔 무력감
무력감과 통제력 부족은 누적된 슬픔 과정에서 흔히 나타나는 감정이다.

감정적 반응과 누적된 슬픔

누적된 슬픔은 연속적 상실에 직면할 때 나타나지만 다른 유형의 상실도 있다. 죽음의 고통을 처리하는 동안 이혼이나 실직 같은 극적인 삶의 변화를 경험해도 상실감을 느낀다.

슬픔은 상실에 대한 자연스러운 심리적 반응이다. 일어난 일을 처리하고, 감정을 관리하고, 사건을 삶에 통합하고 계속 나아갈 수 있게 해주는 동일한 반응으로 이 모든 과정에는 시간이 필요하며 새로운 부작용이 발생하면 작업이 복잡해진다.

또한 최근 상실로 인해 제대로 처리하지 못한 과거의 슬픔이 다시 활성화될 수 있다. 그러므로 몇 년 전에 일어난 죽음의 고통을 현재의 상실과 겹쳐서 슬퍼하기고 한다.

어떤 경우든 누적된 슬픔은 직면하기 어려운 일련의 특징적인 감정을 생성한다.

무력감과 통제력 부족

가장 두드러지고 압도적인 감정이다. 사실, 누적된 슬픔에 직면해 있다면, 적대적이고 예측 불가한 세상 앞에서 완전히 무력하고 무방비하다고 느낄 수 있다. 또한 강한 분노의 감정과 삶이 자신에게만 너무 불공평하다는 느낌을 경험할 수도 있다.

계속 불행만 생기고 고통과 불확실성이 두려울 수도 있다. 이러한 두려움을 극복하려면 누구나 긍정적인 사건과 부정적인 사건을 경험한다는 사실을 이해해야 한다. 일어나는 일을 통제할 수는 없지만, 어느 정도 여유가 있고 상황에 대처하는 방법을 선택할 수 있다.

공허함

누적된 슬픔은 정서적 스트레스를 유발한다. 동시에 두 개의 상실을 처리하기는 압도적일 수 있다. 앞으로 나아갈 수 없고 통증을 견딜 수 없다고 느끼는 것은 지극히 자연스러운 일이지만 이는 단지 느낌일 뿐이며 불변의 현실이 아니다.

죄책감

여러 번 연속 상실을 겪을 때 나타나는 가장 특징적인 현상은 죄책감이다. 가장 최근의 상실이 가장 오래된 상실과 겹쳐서 정신과 정서적 자원을 더 많이 차지한다고 느끼는 것 같다.

한 슬픔이 다른 슬픔보다 더 아프거나 다른 사람을 더 사랑하는 것은 아니다. 단순히 제한된 자원하에서 새로운 슬픔을 강조하는 것은 마음의 반응이다.

누적된 슬픔 처리법

몇 번의 연이은 상실을 겪으며 쌓인 고통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시간, 자비와 지지가 필요하다. 다음은 누적된 슬픔을 극복하는 데 유용한 지침이다.

  • 슬픔을 개별적으로 처리하자. 고통을 회피하는 것은 방어기제다. 회피의 기간이 길어지면 통증이 확고해지고 나중에 재활성화될 수 있으니 감정을 통제하려고 노력해야 한다.
  • 회복을 서두르지 말자. 슬픔을 처리하는 데 필요한 시간은 모두 다르며 여러 상실이 겹치면 그 시간이 늘어날 수 있다. 자신에게 자비를 베풀고 슬픔에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결국, 아무도 이전과 같은 수준으로 대처할 것이라고 기대하지 않는다.
  • 사회적 지원을 받자. 정서적 고통을 감당하는 것은 복잡하고 힘든 작업이므로 어느 정도 타인에게 의지하는 것은 괜찮다. 자신을 돌보고 고립시키지 말자.
  • 전문적인 지원을 받자. 항상 혼자 모든 것을 처리할 필요는 없다. 이렇게 까다로운 상황에서 자신을 표현하고 도움을 받을 수 있는 안전한 공간이 있어야 한다. 자신과 가장 가까운 사람들이나 영적 지도자가 자신을 위로하고 감정을 표출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지만 상실을 극복하기 위해 종종 심리적 도움이 필요할 것이다.
누적된 슬픔 자기 연민
누적된 슬픔을 탐색하는 데는 시간, 지원 및 자기 연민이 필요다.

누적된 슬픔은 극복할 수 있다

누적된 슬픔은 상실이 수반하는 고통을 배가하고 무력감, 절망, 상황을 극복하기 위한 자신감 부족의 감정과 마주하게 된다.

자연스러운 감정적 흐름을 존중하고 자격을 갖춘 전문가의 도움을 받자. 이는 장기적인 기분 장애로 발전하는 것을 방지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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