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견 없는 경청이 위로가 된다
편견 없는 경청이 위로가 된다. 우리 모두는 위로를 받고 싶은 때가 찾아오지만 어떻게하면 위로 받을 수 있는지에 대해서는 잘 알지 못한다. 실제로 별로 위로가 되지 않는, 그러나 편안한 것들에 의지할 때도 있다. 오늘은 진정한 ‘편안함’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다.
‘편견 없는 경청이 위로가 된다. 어떤 행동도 하지 않고, 그저 곁에 있어주기 때문이다.’
–베르나르도 스타마테아스–
힘든 시기에 곁을 지켜주는 사람
우리 모두는 외롭다고 느끼는 힘든 시기를 겪는다. 하지만 그럴 때면 주위를 둘러보자! 우리 곁에는 많은 사람들이 있다. 본인은 과연 그들과 어울리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가? 타인의 도움을 언제든 수용하는 자세를 가져야하고, 예상치 못한 순간에 남을 도울 준비가 되어있어야한다.
친구든 가족이든, 우리 역시 주변 사람들의 곁을 지켜줘야한다. 몸만 곁에 있으라는 의미가 아니다:
- 마음에 들지 않는 부분이 있어도 다른 사람이 하는 말을 경청하라, 그렇게하면 다른 사람 역시 우리의 말을 들어줄 것이다.
- 상대방을 비난하거나 편견을 갖고 판단하지 말고 그들을 이용할 생각도 해서는 안된다.
- 다른 사람에 대해 개방된 마음을 가져라.
- 상대방이 우울해하거나 깊은 슬픔에 빠져 있다면 그들이 말할 때마다 귀를 기울여야한다.
- 상대방이 문제를 해결했는지, 지금은 잘 지내는지에 대해 관심을 가져라.
편견 없는 경청이 위로가 된다
우리 모두는 말할 상대, 진정으로 들어줄 상대를 필요로한다. 그러니 우리도 누군가의 말을 들을 때는 진심으로 듣고 그들의 행복을 빌어줘야한다.
우정은 좋을 때나 나쁜 때나 곁에 있어주는 것이다.
하지만 가끔 누군가를 위로할 때 불편함을 느끼는 경우가 있다. 듣는 것밖에 할 수 없다는 기분이 들 때다. 이 때 우리는 무력하고 본인이 쓸모 없다고 느낀다. 상대방을 진정 어떻게 도울 수 있을까?
곁에 있는 것만으로도 위로가 된다
앞서 말했듯이, 상대방을 실질적으로 어떻게 도와야 할 지 몰라서 쓸모 없고, 무력하다고 느낄 때가 찾아온다. 곁을 지켜주고는 있지만 단지 듣고 위로하는 것 밖에 없다는 생각이 든다. 하지만 이 생각은 잘못됐다. 곁에 있는 것만으로도 위로가 되기 때문이다.
누군가 문제가 있거나 힘든 시기를 겪고 있다면, 우리가 직접적으로 개입할 수는 없다. 각자의 고통은 스스로 겪을 일이기 때문에 누구도 대신할 수 없고 대신 극복해 줄 수도 없다.
사람들의 다른 반응들을 이해하기 위해 필요한 과정이다. 어떤 사람들은 대화를 통해 쌓여있던 감정을 터뜨리고 싶어 하고, 또 어떤 사람들은 조용히 대화를 나누기를 원한다. 때때로, 침묵이 가장 크게 들리는 도움요청이다.
곁을 지켜주는 법을 배우자
대화를 하고 싶은 사람이든, 침묵을 지키고 싶어 하는 사람이든, 그들 곁에 있어줘라. 그들이 넘어졌을 때 기댈 어깨가 있다는 사실을 상기시키기 위해선 곁에 있기만하면 된다. 그렇다고 그들이 고통에서 완전히 자유롭지는 못하겠지만 계속해서 맞서 싸울 수 있는 힘을 준다.
당연히 우리는 타인이 무슨 일을 겪고 있는지 알 수 없고, 비록 말로 전하는게 터무니없이 쓸데 없다고 느껴질지라도, 사람들은 서로를 공감하고 이해하기 위해 노력해야한다. 상대방에게 곧 지나갈 것이라고 말하지 말아라…상대방을 비난하고, 얼마나 어리석었는지 말하지 말아라.
우리도 얼마든지 어리석은 행동을 하기 때문에 상대방을 비난해서는 안된다. 아무리 부정해도 고통스러운 사실이다.
“누구나 자신의 고통과 문제에 대해 제일 잘 알고 있기 때문에 결코 남의 삶을 판단할 수 없다. 그저 그 사람들이 알아서 옳은 길을 가고 있다고 생각하고, 그 길이 유일하다고 생각해라.”
-파울로 코엘료-
위로와 편견은 상반된다
상대방의 곁을 지키는 법. 그들의 생각, 행동, 현실을 판단하지 않고 그저 곁을 지키는 법을 배워라. 그들이 흔들리면 기댈 수 있는 어깨가 있다는 사실을 알 수 있도록 고통스러운 현실을 함께 타개해나가라.
좋은 경험이든 나쁜 경험이든 모두 밑거름이 된다고 알려주고, 결국 과거 일이니 후회하지 말라고 일러라.
이미지 제공 Jung Eun Park, Shiori Matsumtot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