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계에서의 공모 게임

01 8월, 2020
관계를 유지한 다는 것은 쉽지 않으며, 모든 결혼 관계에는 갈등이 있음을 명심해야 한다. 그러나 사람들이 융통성이 없어지게 되면, 문제가 발생하거나 공모 게임에 빠질 수 있다. 

‘유유상종’이라는 관계에 대한 말이 있다. 이는 주변 사람들의 선택이 보통 무의식적인 패턴을 따름을 설명한다. 특히 어린 시절의 주위 사람들과 부모님과의 정서적 관계에서 비롯된다. 따라서 부모와 자녀 사이의 바람직하지 못한 관계는 미래에 부모와의  관계에 해를 끼칠 수 있으며 심리학에서 말하는 공모 게임을 야기할 수 있다.

공모 게임의 개념은 인간 의사소통 이론을 적용한 오스트리아의 심리학자 폴 와츠라비크(Paul Watzlawick)의 연구에서 비롯되었다. 귀납적 심리 치료사 헨리 V 딕스(Henry V. Dicks)는 그의 작품 부부 사이의 갈등(Marital Tensions)에서 결혼 관계에서의 공모 개념을 소개했다. 

그러나 스위스 정신과 의사이자 심리 치료사인 위르크 빌리(Jurg Willi)는 비자발적이고 역기능적인 행동을 언급하기 위해, 관계에서의 ‘공모 게임’ 또는 ‘공모’라는 용어를 대중화했다. 

이러한 유형의 행동은 결혼 생활에서의 갈등으로 나타난다. 또한, 이러한 유해하고 무의식적인 변화는 관계를 구성하는 두 사람 사이에서 직접 나타난다. 

“어떤 사람들은 혼자 있는 것에 대한 두려움 때문에 결혼으로 현실 도피한다.”

-위르크 빌리(Jurg Willi)-

좌절한-두-사람

위르크 빌리(Jurg Willi)에 따르면, 공모 행동은 관계에서 ‘공동 무의식’을 형성한다. 이 갈등은 관계에서 멀거나 가까운 상태에서 연속적으로 계속 반복된다.

관계의 구성원들은 헤어질 수는 없지만, 서로 친밀감을 느끼는 것 또한 아니다. 이로 인해, 함께 있을 때 숨 막힘을 느끼고 떨어져 있을 때 분리 불안을 느끼게 된다.

따라서 관계의 구성원들은 선을 넘거나 유해한 행동이 반복적으로 나타나는 것을 막기 위해 개인주의를 택한다.

그렇다고 이를 개인의 병적인 측면이라고는 말할 수는 없다. 그 대신, 관계에서의 병리라 말할 수 있다.

관계에서의 공모된 양극성

공모된 2가지의 역학관계에서, 관계의 구성원들은 양극화된 역할을 드러낸다.

즉, 관계의 각 구성원은 능동적-수동적, 의존적-독립적 행동의 분할된 기능을 재창조한다. 암묵적으로, 커플 중 한 명의 이점은 다른 한 사람이 그 역할을 하지 못하게 한다.

다시 말해, 약한 구성원은 퇴보하고 미성숙한 태도를 나타내며, 가장 활동적인 구성원은 진보적인 역할 또는 허위의 성숙함을 나타낸다.

이는 상대방에 대한 성인의 역할을 수행하려 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커플은 악의적인 방어의 순환 주기를 공모한다.

관계에서의 공모된 게임은 보통 유사하고, 억압되었던 치유되지 않은 어린 시절의 정서적 상처에서 비롯된다. 어린 시절에 좌절과 성취되지 않은 욕망의 상호 간 치유를 위해 두 사람 모두 서로를 필요로 한다.

각 배우자는 다른 배우자가 자신의 내부 갈등에서 구해주기를 기대한다. 과거의 두려움에서 벗어나 자유로워지는 것 또한 기대한다.

그리고 만족스럽지 못했던 아버지와의 관계 또는 사랑하는 모든 사람으로부터 얻은 상처를 치유하길 원한다.

서로의 정서적 상처를 치유하기 위해, 같은 어려움과 효과적이지 못한 패턴을 반복해서 겪으려 한다.

결혼 생활과 개인 문제를 모두 해결하기 위함이다. 그러나 이는 고통, 실망, 그리고 상호 비난과 두려움을 내비치는 것으로 이끈다.

“나는 너 때문에 이래”와 같은 질책하는 관용구가 있다. 부부 생활에서 이러한 상황의 모순은 부부 모두 자신들의 어떤 것도 바꾸고 싶지 않다는 것을 의미한다. 대신 주어진 상황의 심각성을 더욱 강조한다.

공모 게임 – 출구

관계에서 공모된 게임은 죄에 대한 유해한 메커니즘, 비난 및 불안을 유지하는 함정이다. 사실, 커플이 이에 대한 탈출구를 직접 찾는다는 것은 드물다.

따라서 혼인의 위기에서 사람은 합리적으로 유해한 관계를 유지할 수 있다. 반대로 더는 해당 게임에 참여하지 않고, 결혼을 완전히 중단할 수 있다.

또 다른 경우에는, 심리치료 전문가를 찾아갈 가능성 또한 있다. 커플이 겪어왔던 문제들을 기반으로 해결책을 찾을 수 있게 도움을 주어야 한다.

그러나 기대를 버리고 서로를 동등하게 인식하기 시작한다면 사랑을 지속할 수 있다.

화난-두-사람

서로 맞춰나가는 것이 불가능하고, 상대방의 상처에 대해 책임감을 지지 않을 것이라는 예상을 구축하는 것은 오직 절망에 빠지게 할  뿐이다. 실제로 서로의 자존감을 해칠 수 있는 병적인 혼돈으로 이끈다.

커플은 넘어진 후 일어나는 법을 배울 수 있는 위대한 사랑의 배움터라는 것을 명심해야 한다. 또한, 자신이 가진 인간의 모든 잠재력을 개발하는 법을 배워야 한다. 그러나 항상 서로를 존중하고 책임감을 느끼는 것이 제일 중요하다.

일반적으로 한 커플이 영원히 함께한다는 것이 성공이라는 믿음이 있다. 하지만 비밀을 가진다는 것은 그 반대일 수 있다. 다시 말해, 건강한 관계가 유지되어야 한다는 것이다.

Willi,J.(1978). Pareja: relaciones y conflictos. Morata.

Willi,J.(1978). Psicología del amor: el crecimiento personal en la relación de pareja. Herd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