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물 사용과 관련된 인지능력 쇠퇴가 정말로 있는가?
약물 사용과 관련된 인지능력 쇠퇴가 정말로 있는가? 답은 아주 명백하게, ‘그렇다’이다. 약물 사용은 늦든 빠르든 상관없이 뇌에 어떤 식으로든 영향을 주며, 그 영향은 언제나 부정적이다.
연구에 따르면 매년 20,000 명 이상의 사람들이 지나친 음주로 인해 이른 죽음을 맞이한다고 한다. 술 또한 약물이라는 사실을 잊지 말아라. 술과 약물의 다른 점은 사회가 그 사용을 용인한다는 것이다. 그러나 다른 약물의 경우는 어떤가?
스페인에서는 매년 4,000명 이상의 사람들이 약물 사용과 관련된 정신병으로 인해 병원에 입원한다. 이는 계속해서 오르고 있다. 약물 중독에 대항하려는 국가 전략적 행동 계획에 따르면, 지난 10년 간 약물 사용으로 인한 정신병으로 입원한 환자 수는 103% 증가했다.
수많은 연구 결과에서 지속적인 약물 사용이 심각한 악영향을 미친다는 의견을 지지한다. 그 뿐만 아니라, 약물 사용의 영향은 되돌리기 힘든 것으로 보여진다. 이는 이른 치료 시기와도 상관없다.
약물 사용과 관련된 의문: 왜 사용하는가?
이는 답하기 쉬운 질문은 아니다. 사실 모든 경우의 결과를 단 하나의 원인으로 단정 짓기란 불가능할 것이다. 약물 사용에 관한 사회적 문제가 대두되는 것은 사실이지만, 우리는 여전히 자세한 부분을 모르고 있다. 약물과 약물 사용에 대해서는 여전히 이야기할 것이 많지만, 보통의 토론은 쳇바퀴를 도는 데 그친다. 사람들은 많은 잘못된 정보를 되풀이하고 이해되지 않는 말을 전한다.
사람들은 또한 약물을 두 가지와 연관시킨다. 바로 젊음과 범죄이다. 이처럼 우리가 얻는 정보는 처음부터 편향되어 있다. 약물 중독은 심각한 건강 문제를 일으킨다. 그 뿐만 아니라, 많은 범죄와 가정 불화의 뿌리이기도 하다.
지속적이고 강도 높은 약물 사용은 확실히 신체에 영향을 미친다. 반면 우리는 이런 오락 물질을 널리 퍼트린 사회로부터 분리시킬 수 없다. 또한 사회 모임이 때때로 약물 사용의 조력자나 동기 부여가 되기도 한다. 우리 사회는 약물 사용을 일반화시킨다. 약물 사용의 부정적인 영향은, 약물이 사용자가 피하려는 문제를 더 심화시킨다는 사실과 함께 외면된다.
약물 사용은 어떻게 인지 능력 저하를 야기하는가?
약물 중독은 뇌구조를 형태적으로 변화시킬 수 있다. 이런 변화는 다음과 같은 영향을 미친다.
- 뇌 부피의 감소.
- 회색 물질의 퍼센티지 감소.
- 뇌척수액 감소.
- 대뇌피질과 대뇌 양측 뇌실 확장.
- 뉴런 크기 감소.
- 신경 세포 죽음.
- 뇌 퇴행.
동시에 약물 사용은 시냅스 연결 회로의 신진대사 재구성에 있어 손상을 불러온다. 신진대사 재구성은 내성, 절제, 금단의 결과로 나타난다.
이 과정은 모든 중독에서 동일하게 나타난다. 이는 도파민, 세로토닌, 노르아드레날린 등을 관장하는 시스템의 생화학적 적응을 불러온다. 이런 신경 전달 물질은 글루타민산염 감각기와 상호 작용한다. 이들은 해마와 중격핵의 장기 보강과 억제 메커니즘을 막을 수 있다.
마지막으로 이들은 대뇌 혈관화 변화, 혈관 수축, 뇌실질 및 지주막 뇌출혈, 그리고 뇌경색 등을 불러올 수 있다. 그러면 이제 약물 사용의 부정적인 결과가 매우 심각하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약물 사용과 관련된 뇌 손상에 대한 연구는 어떤가?
이제 약물 관련 뇌 손상이 현실이라는 사실을 안다. 그러나 약물 사용이 어떻게 인지 능력 에 영향을 미치는가?
기억력 부분에서, 코카인과 다른 약물보다 술과 대마초를 사용하는 사람들은 단기 기억력이 더 떨어진다. 약물 복용 기간이 길어질수록, 작동 기억력에 대한 영향이 더 커진다.
집행기능에 대해 말하자면, 대마초와 술 을 더 오래 사용한 환자들은 개입 능력이 더 떨어진다. 이는 자동반사적인 반응에 대한 억제가 더 떨어진다는 뜻이다.
우리는 또한 약물 사용자들이 관심을 돌리는 능력이 더 떨어진다는 사실을 안다. 그들은 순차적이고 논리적인 생각을 요하는 활동을 할 때 더 많은 시간을 필요로 한다. 그러나 술과 대마초 사용자들은 다른 영역에서 더 가벼운 부작용을 겪는다. 예를 들어 그들의 음운론적 언어 유동성처럼 말이다.
여기서 볼 수 있듯이, 약물 사용은 신경 심리학적 및 신경해부학적 변화를 야기한다. 이런 변화는 인지적, 자극적, 태도적, 그리고 감정적 기능에서 기능적 신경 적응 상태를 불러온다. 결과적으로 일상의 심리 사회적 기능과 삶의 질에 영향을 받는다.
이런 변화된 기능은 주의 지속 시간, 집중력, 통합, 정보 처리, 그리고 특정 행동 계획 수행에 영향을 미친다. 그 뿐만 아니라, 생물-심리-사회적 설명에 따르면, 이런 변화는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한다. 중독을 보다 광범위하고 표의적인 관점에서 보면, 약물 사용을 지속시키는 변수로 작용하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