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 테라피: 고양이와 함께 살 때 얻을 수 있는 5가지 이점

고양이 테라피: 고양이와 함께 살 때 얻을 수 있는 5가지 이점
Gema Sánchez Cuevas

작성 및 확인 심리학자 Gema Sánchez Cuevas.

마지막 업데이트: 29 10월, 2019

고양이 테라피(Cat Therapy)라는 말을 들어본 적이 있는가? 고양이는 멋진 동물이다. 그들은 독립적인듯 하면서도 응석을 부리는 것을 좋아한다. 어떤 고양이들은 세상과 인간 그리고 자신의 주인을 싫어하는 것처럼 보이지만, 대부분의 고양이들은 너무나도 사랑스럽다. 그렇기에 고양이들은 만인의 인기를 독차지하고 있다.

고양이들의 모순적이고 혼란스러운 행동은 인간의 행동과 정말로 비슷하다. 이 때문에 사람들의 정신 건강을 위한 ‘고양이 테라피’가 인기를 끌고 있는 것인지도 모른다.

최근 수년 동안 말을 이용한 심리치료는 자폐증, 자존감 문제가 있는 사람 또는 뇌성 마비가 있는 어린이들에게 놀라운 결과를 가져왔다. 물론 과학적 증거가 있는 건 아니지만 대안 요법으로 환자의 운동 능력과 정서적 능력을 향상시킬 수 있다는 것이 밝혀졌다 .

같은 방식으로 고양이 테라피는 고양이를 키우는 환자가 신체적 및 정신적 상태 개선을 얻을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었다. 고양이를 키우는 것이 사람들의 일반적인 생각보다 훨씬 유익할 수 있다.

고양이 테라피는 무엇일까?

고양이 테라피는 불안, 스트레스 및 우울증을 위한 좋은 치료법이 될 수 있다. 이것은 사람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고, 고양이와 주인 사이에 매우 특별한 유대감을 만들어 낼 수 있다. 또한 여러 연구에 따르면 심장 질환을 앓고 있는 사람들이 고양이와 함께 생활한 후에 점차적으로 호전되었다고 한다.

흥미롭게도 개를 이용한 연구와는 그 결과가 확연히 달랐다. 의 경우에는 고양이와 달리 같은 정도의 상태 호전을 가져오지 않았다.

고양이를 키우는 사람들은 그렇지 않은 사람들보다 심장 마비로 사망할 가능성이 낮다는 놀라운 결과가 밝혀졌다.

고양이 테라피

고양이는 대개 혼자 사는 사람 특히 노인에게 권장되는 반려동물이다. 치매나 알츠하이머에 시달리는 사람들도 고양이를 쓰다듬으면서 기억을 다시 되찾기도 한다.

이것은 확실히 좋은 변화이다. 반려동물을 이용한 심리치료로  인해 이런 질병의 신경적인 퇴화가   지연 될 수 있다 동물의 그르렁거리는 울음소리는 인간의 일부 말초신경을 자극하여 과거를 회상하게 한다.

고양이의 짧은 역사

수백 년 동안 고양이는 사악한 동물로 취급받았다. 그들은 마녀의 사역마로 여겨졌고, 불운을 몰고 오는 동물이나 악마의 하수인이라고 믿어졌다. 고양이의 변덕적인 천성과 독립적인 면모는 모든 사람들을 두려워하게 만들었다. 어쩌면 아직도 그 미신의 잔재에서는 벗어나지 못했는지도 모른다.

다른 한편으로 어떤 문명에서는 고양이가 신성한 동물들로 여겨졌다. 고대  이집트에서 고양이들은 가장 중요한 신의 보호자로 존경받았다. 전설에 따르면 고양이는 해가 뜨면서 태어나고 해가 지면서 죽었다고 한다.

그 결과 고양이는 밤에는 당하기 쉬워지는 먹잇감이 되었다. 사자의 눈을 연상케 하는 고양이의 눈은 태양빛을 반사하여 스스로를 지켰다고 여겨졌다.

전설은 제쳐두고서라도 최근 고양이가 반려동물로 많이 받아들여지는 것은 꽤 주목할 만한 일이었다. 양과 사냥꾼의 수호자로 애용된 개와 달리 고양이는 처음에는 야생성이 강한 동물이었기 때문이다.

최근의 연구에 따르면 고양이들은 스스로 음식을 얻기 위해 인간에게 접근하기로 결정했다고 여겨진다. 그들의 부드러운 천성은 목장주와 농부들에게 호의적으로 받아들여졌다. 고양이가 쥐와 같은 설치류를 잡는 데에 큰 효과가 있음을 안 사람들은 마침내 고양이들을 받아들였다.

고양이가 인간의 친구로 받아들여진 것은 그로부터 수세기 뒤의 일이다. 19세기까지만 해도 고양이를 반려동물로 삼는 것은 매우 불길하고 부조리한 일로 여겨졌다. 그 시대의 사람들은 반려동물 자체가 돈 낭비라고 여겼다.

고양이 테라피: 고양이랑 함께 사는 것의 5가지 이점

우울증과 스트레스 해소에 도움이 된다

고양이는 스트레스 장애, 불안장애, 우울증을 앓고 있는 사람들에게 눈에 띄는 개선 효과를 보여준다. 고양이는 편안함을 주고, 집중력에 도움이 되며, 매우 환영받는 분위기를 만들어준다.

고양이와 주인

친구가 되어준다

혼자 사는 사람에게는 고양이가 가장 좋다. 고양이는 아주 독립적인 존재일 뿐만 아니라 매우 애정 넘치는 동물이기도 하다. 하지만 때로는 혼자 있기를 바라는 불편함을 감수해야 할 때도 있다.

고양이들은 매우 재밌고, 장난스러우며, 우리에게 항상 즐거움을 줄 것이다. 고양이에게 먹이를  제대로 주고, 가구를 망가뜨리지 않도록 손톱도 제때 갈아줘야 한다는 것도 반드시 기억해야 할 것이다.

알츠하이머, 자폐증 및 ADHD에 도움을 준다

앞서 언급했듯이 테라피스트들은 자폐증, 알츠하이머 또는 ADHD(주의력결핍 과잉행동장애)를 위한 부가적 치료 수단으로 고양이를 활용한다. 과학적으로는 그것을 지원할 연구가 없는 것이 문제이지만, 이것이 수 많은 사람들의 삶을 개선시킨 것도 사실이다.

아이들의 책임감을 키워 준다

집에서 고양이를 키운다는 것은 아이들에게 커다란 책임이 된다. 고양이를  돌보고, 먹이를 주고, 훈련하는 것이 항상 쉬운 일은 아니다. 이를 위해 아이 들과 대화하는 것이 중요하다. 자녀들은 그 일이 얼마나 중요한지 잘 알고 있을 것이다.

동물이 단순한 장난감이 아니라는 것을 분명히 알려주는 것을 결코 잊어서는 안된다. 동물들에게 함부로 돌멩이나 쓰레기를 던지거나, 꼬리를 함부로 잡거나, 동물들을 집어던져서는 안된다. 동물들도 충분한 존중과 대우를 받아야만 한다. 살아있는 존재로서 동물들은 존중받고 사랑받아야 한다. 아이들이 동물들을 제대로 대한다면 그들은 매우 행복해질 것이다.

고양이들은 거의 신경 쓸 필요가 없다

백신과 먹이를 제때 주는 것을 제외하면, 고양이는 다른 반려동물과 달리 거의 신경을 쓸 필요가 없다. 고양이는 꽤 깨끗하고 청결한 동물이다. 고양이들은 쓰레기통을 사용하는 법을 쉽게 배우고 또 바로 활용할 수 있다.

고양이는 항상 자신과 새끼들을 깨끗하게 유지하며, 그 덕분에 끊임없이 관심을 기울일 필요가 없다. 단지 목욕을 할 때마다 고양이들을 자주 목욕을 시켜야하며, 고양이가 올바른 음식을 먹고 있는지 확인하고, 수의사의 정기 검진을 받는 것을 잊지 않으면 된다. 고양이가 건강해야 사람도 건강하다는 것을 기억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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