놓아주는 것의 아름다움

30 11월, 2017

당신의 삶에 어떤 순간이 찾아온다. 그 순간은, 바로 당신의 꿈이나 우정, 혹은 연인을, 즉 삶의 일부를 포기해야 하는, 놓아주는 것의 아름다움을 깨닫는 때이다. 결국에는, 우리는 가장 소중한 것들은 언젠가는 다른 모습으로 진정한 웃음을 띤 채 우리 곁에 돌아올 것이라는 것을, 그리고 돌아오면 우리를 더더욱 많이 도와줄 것임을 잘 알고 있다.

아동문학이, 우리 어른들에게 가끔 전하는, 개인의 성장에 관한 소중한 교훈을 볼 때마다, 우리들은 즐거움을 느끼곤 한다. 그리고, 그것들은 우리에게 생각해볼 것들을 주곤 한다. 그 예시 중 하나는, 세계적으로 잘 알려진, [오즈의 마법사]이다. 이 문학적으로 큰 흔적을 남긴 작품에서, 우리는, 토네이도에 휘말려 마법의 세계로 떨어진 도로시가 되어본다.

“나는, 어제로 돌아갈 수는 없다. 어제의 나와 오늘의 나는, 다른 사람이니까.” – 루이스 캐롤

도로시가 오즈의 세상에 도착한 그 순간, 그녀는 단 한가지만을 생각하고 있다: 집으로 돌아가는 것이다. 그녀의 이 새로운 세상, 그리고 그에 대한 공포는, 새로운 소중한 친구들, 유리구두, 그리고 아주 온존한 목적이 생긴 덕분에, 서서히 줄어들어간다: 오즈의 마법사를 찾아, 집으로 돌려보내달라고 부탁하는 것이다. 이를 이루기 위해서는, 노란 벽돌길을 따라가야 한다.

수많은 모험과 불행, 시행착오들을 거쳐서, 이 어린 주인공은, 현실로 되돌아가는 힘은, 바로 나 자신에게 이미 있었음을 깨닫게 된다. 결국에는, 그녀의 놀라운 모험은, 그녀에게 내재된 그녀의 힘을 하나하나깨우는 것, 그리고 우리 모두, 우리의 일부로서 갖고 있는 작은 용기를 찾아내는 것이 목적임을 알게 된다.

우리의 일상에서 멀어져, 길을 잃고 방황하는 것은, 맨 처음에 생각했던 나쁜 예상만큼 최악의 상태는 아니다. 우리의 삶의 무언가를, 사람들을, 목적은, 야망을, 그 외 무언가를 버린다고, 이 세상이 끝장나는 것은 아니다. 결국에는, 중요한 것은, 우리가 걷는 길 자체와, 그것에서 무언가를 배워가는 것이다. 이것을 통해, 우리는 우리가 되찾아야 하는 것이 무엇인지, 이 노란 벽돌길을 통해서만 알 수 있다는 것을 깨닫게 된다. 어쩌면, 불교에서 일컫는, 황금빛의 길일수도 있다.

황금빛의 길

우리가 되찾아야 하는 것은, 언젠가는, 그리고 어딘가에 돌아올 것이다

안드레아는 엔지니어이다. 그녀는 복잡하면서도 정교한 반려동물을 위한, 자동차의 뒷좌석에 장착하는, 안전을 보장하는 좌석을 만들어냈다. 그녀가 그녀의 작업을, 기업에 홍보를 할 때마다, 그녀는 그녀의 생각이 보호받지 못해 교통사고로 죽어가는 많은 동물들을 구해낼 수 있을 거라고 설명한다.

지금까지, 오직 한 사람의 기업인만이 그녀의 생각에 흥미를 보였다. 하지만 그 동의에도 불구하고, 그 아이디어는 현실성이 어렵다는 이유로, 거부당했다. 하지만, 우리의 주인공은 아직 포기하지 않았다.그녀는 그녀의 꿈을 좌절시키지도 않았고, 포기하지도 않았다. 알드레아는 그녀가 아직도 할 일이 많다는 것을 이해하고 있다. 그녀는, 스스로에게 아마, 더 많은 방법이 있을거라 생각한다. 좀 더 현실성 있는 재료를 쓴다거나, 아니면 좀 더 보급률이 높은 재료를 쓰는 방법을 생각해보거나, 아니면 다른 시장을 찾아보거나, 해외로 진출해보거나… 드으이 방법을 생각한다.

언젠가는, 그녀에게 다시 기회가 돌아올 것이라는 것을, 그녀는 잘 알고 있다. 하지만 그건, 적절한 때에 올 것임도 알고 있다. 그녀는, 더 많은 사람들과, 더 많은 기업이나 단체들이 자신의 기획에 흥미를 보일 것이라고 확신한다. 그렇기에 그녀는 여전히 자신의 시간, 생각, 노력을 들여, 자신의 사업을 계속하려 한다. 가장 최상의 시나리오는, 이 젊은 엔지니어가, 언젠가는 성공할 것이라는 것이다. 철학자 호세 안토니오 마리나가 말한 것처럼, 재능은, 지성이 있어야 작용한다. 모든 것을 잃었다고 생각하거라도, ‘노란 벽돌길’은, 항상 우리 앞에 있다.

심장을 지고가는 여자

잃어버리는 것, 부정적인 대답을 듣는 것, 넘어지는 것, 일곱번 넘어지는 것, 혹은 가장 부적합한 사람과 사랑에 빠지는 것 등, 이 모든 사건들에는 반드시 의미가 존재한다: 바로 교훈을 얻는 것이다. 이 모든 길 위의 구멍과 요철들은, 당신의 삶을 좀 더 강하기 위한 힘을 주기 위해 존재한다. ‘폭풍’이 한번 몰아쳐도, 그 후엔 고요함이 찾아오며, 개인의 목표를 이루기 위한, 좀 더 아름답고, 고귀하고, 강하고, 저항적인 ‘맑은 날’이 오기 마련이다.

결국에는, 기회는 언젠가는 당신의 곁으로, 완벽한 준비를 이룬 채 돌아올 것이다.

놓아준 뒤에도, 모든 것은, 전혀 다른 모습으로 돌아온다

밤하늘에 뜬 별들은, 너무나도 멀리 떨어져있어서, 가장 가까이 있는 것도 몇 광년이나 떨어져 있다. 그리고, 우리는 밤하늘의 별들이, 어느새 신성폭발 등으로, 우주의 진공 속으로 사라져, 별가루가 되거나 해서, 더 이상 존재하지 않는 별이 될 수도 있다는 것을 잊고 있다.

“나가지 마라. 스스로에게 돌아와라. 인간의 내면에, 그 답이 숨어있다.” – 성 아우구스틴

우리 모두, 모든 것이 제대로 돌아오지 않을 것이라는 것을 잘 알고 있다. 마치 밤하늘의 별들처럼. 우리는, 사랑을 잃어버린 채, 좀 더 소중하고, 밝고, 좀 더 열정적이고 낭만적인 사랑을 기다리는 건지도 모른다. 그 외에는,  우리는 기회를 놓친 채, 같은 행운이 우리에게 한 번 더 찾아오기를 바라는 건지도 모른다. 하지만, 우리가 원하는대로 그렇게 쉽게 행운이 찾아오지는 않는다.

놓아주는 것의 아름다움

우리는, 인내심을 갖고, 언젠가는 반드시 돌아올 것이지만, 항상 다른 모습으로 돌아올 것이라는 것을 기억해야 한다. 사랑이, 좀 더 우리에게 소중한 모습으로 돌아올지도 모르고, 어쩌면 새로운 기회가 눈에 띄지는 않는 모습으로 나타날지도 모른다.

우리에게, 도로시의 유리구두를 신겨주는 것과 같다. 물론 영화에서는 빨간 구두로 등장하지만, 작가는 분명한 이유를 갖고, 유리색의 투명한 구두로 상상한 것 같다.

놓아주는 것의 아름다움

도로시의 신발은, ‘은색 실’, 즉 우리의 영적 성장을 암시하는 것이다. 우리의 삶의 모습을 좀 더 명백하게 보이게 해주고, 우리가 직접 삶의 지혜를 얻을 수 있는 방법들이 존재한다. 삶은 우리가 어떤 것을 잃고, 새로이 얻어가는 과정이듯이, 영원한 것은 존재하지 않으며, 모든 존재는 우리에게 소중한 선물로서, 우리가 최선의 방법으로 사용해야 하는 것으로 찾아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