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 챙김은 통증을 완화해준다
마음 챙김이 물리적 통증을 완화해준다는 말은 사이비 과학처럼 들릴 수 있다. 하지만 새로운 연구 결과에 따르면, 마음 챙김은 실제로 통증 완화에 도움이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리고 이 연구 결과를 뒷받침하는 많은 연구가 있다.
마음 챙김은 통증을 완화해준다
PAIN이라는 잡지에 실린 최신 연구 결과에 따르면, 마음 챙김은 만성 통증을 완화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유사한 결과를 보여주는 다양한 연구 자료들이 존재하고 있다.
JAMA라는 잡지에 실린 한 연구에 따르면, 마음 챙김은 특히 등 아래쪽 통증을 완화하는 데 도움이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심지어 전통적인 치료 방법보다 효과가 더 뛰어난 경우도 있었다.
심리학 프론티어스 잡지에 실린 또 다른 마음 챙김 명상에 관한 연구는 부상입은 운동선수가 통증을 좀 더 잘 견디도록 하는 데 도움이 된다는 것을 발견했다.
또 다른 연구는 마음 챙김이 류머티즘 관절염, 염증성 장 질환 등의 만성 염증을 앓는 사람들에게 도움이 된다고 밝혔다.
이것은 어쩌면 이러한 건강 상태가 심리적 스트레스의 영향을 상당히 많이 받기 때문일 수도 있다.
인간의 두뇌 중 고통을 없애는 역할을 담당하는 부위는 어디일까?
노스캐롤라이나주 윈스턴세일럼 소재의 웨이크 포레스트 침례 병원 생리학 및 해부학 조교수인 페이들 자이던은 그것을 알아내고자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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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 챙김은 고통과 어떠한 관계인가
자이던은 마음 챙김은 감정적 반응이나 판단을 멈추고, 현재의 순간을 자각하는 것이라고 말한다. 이것을 좀 더 잘하는 사람들이 있고 그런 사람들은 고통을 덜 느낀다.
연구자들은 마음 챙김 능력을 타고난 사람과 하체 통증 민감성 사이의 관련성이 있는지 알아보고자 했다. 그리고 만약 연관이 있다면 두뇌 어느 부위가 그 역할을 담당하는지 밝혀내고자 했다.
이들은 한 번도 명상을 해본 적이 없는 76명을 대상으로 실험을 진행했다. 이들은 FMI (Freiburg Mindfulness Inventory)를 활용해 참여자들의 마음 챙김 수준을 평가했다.
이 시험은 감정을 배제한 생각, 수용, 솔직함, 무반응, 정신적 처리의 이해, 현재 순간의 관찰 등의 영역을 측정하는 것이다.
그리고 연구진은 참여자들의 두뇌를 자극하기 위해 온도를 높이며 고통의 강도를 조절했다. 이들은 자기 공명 영상 (MRI) 를 사용해 두뇌 활동을 관찰했다.
이들은 마음 챙김 능력을 타고난 사람의 통증 둔감성과 디폴트 모드 네트워크 (DMN) 이라고 부르는 두뇌 회로의 낮은 활동성 사이에 상관관계가 있다고 생각했다.
이 네트워크에는 두뇌의 다양한 상호 연결 부위들이 있고, 이것들은 모두 휴식을 취하는 상태에서도 활동을 계속한다.
휴식이란 우리가 아무것에도 집중하지 않고, 그저 멍한 상태로 있는 것을 말한다. 이 네트워크에서 가장 중요한 두뇌 부위에는 후측 대상 피질, 내측 전전두 피질, 모이랑회가 포함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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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상과 디폴트 모드 네트워크 (DMN)
명상은 직접적인 경험에 관심을 기울이는 집중 운동이다. 명상을 할 때는 해야 할 일이나 이런저런 생각들을 전부 잊어야 한다.
연구자들이 명상과 해야 할 일을 생각할 때 쓰이는 두뇌 부위의 낮은 활동성 사이의 연관성을 찾으려 한 것은 그다지 놀라운 일이 아니다.
이 부위가 디폴드 모드 네트워크를 이루고 있기 때문이다. 명상 경험이 있는 사람들은 명상을 하지 않는 사람들에 비해 훨씬 적은 활동성을 보이기도 했다.
이러한 연구들을 통해, 생각을 하는 것은 더 높은 DMN 활동과 연결되어 있다는 것이 밝혀졌다.
명상 중 적은 DMN 활동을 보이는 사람일수록 집중력이 좀 더 뛰어난 것으로 드러났다. 초기 연구는 명상이 DMN을 늦춘다는 의견이 있었다.
마음 챙김이 고통을 완화 시켜주는 방법은?
이 새로운 연구 결과는 마음 챙김을 타고난 사람들이 후측 대상 피질의 활동 수준이 낮다는 것을 발견했다.
반대로 실험 중 가장 강렬한 고통의 수준을 느꼈다고 평가한 사람들은 이 부위에 더 높은 활동성을 보였다.
자이던은 우리가 독서나 글을 쓰는 등의 행동을 할 때, DMN이 기능을 멈춘다고 말한다.
그리고 우리가 이러한 활동을 멈추고 다시 생각, 감정, 정서를 처리하려고 할 때, DMN이 다시 가동한다고 밝혔다.
“우리 연구 결과는 마음 챙김이 가능한 사람들은 고통을 상대적으로 덜 느끼고, 고통의 수준에 대한 자기 평가가 낮은 것으로 입증되었다.”고 자이던은 밝혔다.
또한, “이제 우리는 효과적인 통증 치료 개발에서 효율적인 두뇌 부위를 중점으로 할 수 있는 새로운 무기를 확보한 것이다.”고 말했다.
그는 자신들의 마음 챙김 연구가 언젠가 사람들이 앓고 있는 만성 통증을 완화하는 데 도움이 되기를 바라고 있다.
“우리의 이전 연구를 바탕으로, 우리는 비교적 단기간의 마음 챙김 명상 훈련만으로도 마음 챙김 능력을 향상할 수 있음을 알게 되었다. 그러니 오래지 않아 올바른 마음 챙김이 만성 통증에 시달리는 수 백만 사람들의 통증을 완화해줄 수 있는 효과적인 방식이라는 것 또한 입증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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