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계에 대한 7가지 파괴적인 믿음

관계에 대한 7가지 파괴적인 믿음
Francisco Pérez

작성 및 확인 심리학자 Francisco Pérez.

마지막 업데이트: 27 12월, 2022

인간은 주변 사람들과 자연스럽게 인간 관계를 맺고 함께 지내려는 본능을 가지고 있다. 가장 처음 갖는 인간 관계는 어머니와의 관계로, 어쨌든 대인 관계를 형성하려는 경향은 늘 우리 몸에 내재되어 있을 것이다. 하지만 관계에 대한 파괴적인 믿음이 많은 관계를 망치기도 한다.

주의 깊게 애인을 골라라. 그 사람은 우리의 행복이나 슬픔의 90%를 결정 짓는다. 물론 신중하게 선택을 한 후에도 노력할 것이 많다.

연애에 있어서 언제든 문제가 발생할 수 있고 많은 문제가 풀리지 않은 채 유지될 수도 있다. 오늘 우리는 인간 관계에 대한 믿음에 대해 이야기할 것이다. 이러한 믿음은 사회나 문화로부터 나오는 생각이고 진실이지만, 우리 상황을 개선하기는 커녕 오히려 복잡하게 만들 때가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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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계에 대한 7가지 파괴적인 믿음

이 믿음은 우리 사회에 널리 퍼져있다. 사람들은 이것이 사실이라고 가정하고 의심하는 법이 없다. 그러나 이러한 믿음을 절대적인 진실로 받아들인다면 치러야 할 댓가는 늘어난다.

연인은 모든 것을 함께 해야 한다

이는 완벽하지만 비현실적인 연애의 모습이다. 커플들이 모든 것을 함께 한다면, 프라이버시는 사라지고 자신의 정체성을 잃게 될 것이다. 남에게 어느 정도 의존하는 법을 알면 좋지만, 전적으로 남에게 의존할 수는 없다. 옆에 그 사람이 없기만 해도 쉽게 넘어지는 나약한 모습이 될테니 말이다.

함께 결정을 내리는 것은 중요하지만, 모든 결정을 함께할 필요는 없다. 여기서 연애에 대한 믿음이 피어난다. 우리가 이와 같은 믿음을 진실이라고 받아들일 때, 이는 지금 하고있는 연애가 영원할 것이라고 전제하는 것이다. 하지만 애인에게 모든 것을 함께해야 한다는 의무를 느낀다면, 이는 그 사람으로 인해 정체성이 위협 받고 있음을 의미한다.

우리는 안정된 동반자라는 평화로운 관계보다는 당장 느껴지는 애정의 기쁨을 더 중요하게 생각한다. 하지만 그 사람이 우리를 얼마나 사랑하는지가 관건이다.
-월터 리소-

아이를 임신하면 다 괜찮아질 것이다

아이는 이미 사이 좋은 부모의 사이를 돈독하게 만든다. 그러나 커플이 삐걱거릴 때 아이까지 임신하면 상황이 악화될 수 있다. 부모가 된다는 것은 부부 모두에게 큰 변화를 의미한다. 관계가 처음부터 강하지 않으면 그런 변화는 일어나지 않을 것이다.

아이라는 책임을 떠맡기 전에, 지금 이 사람과의 관계가 굳건한지 생각해보자. 이는 즉 언제든 개방적인 의사 소통 통로의 존재 여부에 달렸다. 아이들은 부모가 사이 좋고, 가정에 평화가 있을 때에만 가져야 한다.

더치페이를 해야 한다

성 역할이 유연해지는 것은 긍정적인 현상이다. 하지만 칼 같이 더치페이를 하는 것은 일반적으로 연애 상황을 나쁘게 만든다.

성불평등해 보일 수도 있는 생각은 실제로 오히려 균형과 조화를 이뤄낼 때가 있다. 유연하게 생각하지 않으면 본인이 일주일에 며칠 요리를 했는지, 빨래를 널었는지를 가지고 싸우게 될 것이다.

싸우는 커플

연애하면 꿈만 같을 것이다

이 믿음은 주변에 떠돌아 다니는 연애에 대한 환상 중에서도 가장 중요한 것이다. 한 사람이 우리의 모든 꿈과 필요를 충족시켜야 한다는 믿음이 그 사람으로 하여금 얼마나 부담스러울지 생각해보자.

이러한 환상은 순진함과 정서적 미성숙의 증거다. 이런 연애를 하는 사람은 상대방을 ‘필요’로 하기 때문에 그 사람을 사랑할 뿐이다. 보통 애정결핍증이 있고, 타인으로부터 의사 결정에 영향을 많이 받는 사람들이다.

반대로 정서적으로 성숙한 사람들은 연애를 하든 안하든 별반 차이가 없다. 이들은 결정을 스스로 내릴 줄 아는 사람이기 때문이다. 남을 필요로해서가 아닌, 그 사람을 사랑하기 그 사람과 연애하는 것이다.

애인 위에도, 아래에도 있지 말고, 그 사람 옆에 있어라.
-월터 윈첼-

사랑한다면 내 마음을 훤히 알 수 있을 것이다

이것 역시 사회 속에 만연하는 환상 중 하나다. 하지만 이러한 착각은 커다란 의사 소통 문제를 일으킨다. 사실 상대방이 무슨 생각을 하는지 아는 것은 거의 불가능하다. 남의 마음을 읽으려고 하거나, 그 사람의 마음을 헤아렸다고 오만하게 생각하는 것은 심각한 실수다.

요구해서 들어준다는 느낌을 싫어하는 사람들이 있다. 따라서 원하는 것을 들어줘도 감사함을 느끼기는 커녕 긴장감을 조성할 뿐만 아니라, 이런 사람들은 애인의 사랑이 담긴 제스처도 뿌리치는 격이다.

이 환상은 성별에 관해서도 매우 부정적인 결과를 불러일으킨다. 왜냐하면 그 사람은 애인이 자기가 뭘 좋아하는지 알아서 깨닫기를 기대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말을 하지 않는다면 절대 알 수가 없다.

가끔 우리는 혼자 있고 싶으면서도, 맞는 사람과 있기를 동시에 바란다

-프란세스크 Miralles-

가정을 무너뜨리느니, 불행한 부부 생활이 낫다

사랑이 없는 관계에 머무르는 것처럼 두렵고 고통스럽고 파괴적인 상황은 없다. “아이들을 위해” 부부 관계를 유지하는 것은 부모들에게 잘못은 아니더라도 책임을 지게 만든다.

아이들과 부부 모두의 행복을 위한 가장 좋은 방법은, 만약 관계가 잘 유지되지 않는다고 싶으면 잘 헤어지는 것이다. 아이들은 자신들이 부모를 잃는게 아니라는 느낌을 받아야 한다. 둘이 헤어지더라도 두 사람은 여전히 좋은 부모로 남을 수 있다.

귓속말 커플

반대되는 사람에게 끌린다

자신과 반대되는 사람과 관계를 맺는 것은 보람차고, 긍정적인 관계로 발전할 수 있기는 하다. 그러나 행복한 부부들은 보통 최소한 몇가지 기본적인 유사점을 가지고 있다. 유사점을 능가하는 많은 차이가 있고 그 차이가 극단적인 경우에는 연애가 잘 안 풀릴 수 있다.

자기 말을 하고, 감정을 나누는 것을 좋아하지만 다른 사람이 공감하지 못하는 상태일 때는 의사소통에 문제를 야기할 것이다.

만약 한쪽은 외향적이고 사교적이지만 다른 사람은 내향적이라면, 둘 사이에 충돌이 있을 것이다. 마찬가지로 한 사람이 열정적이고 다른 한 사람이 냉정해도 그렇다. 한 사람이 돈을 쓰는 것을 좋아하고 다른 사람은 매우 검소하다면. 함께 살아가면서 문제가 발생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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