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안 장애를 겪고 있다는 것을 나타내는 14가지 신호
불안 장애는 일상을 버겁게 만들 정도로 치명적일 수 있다. 하지만 불안 장애를 겪고 있다는 사실을 인식하는 것만으로도 증상을 줄이는 데에 효과적이다. 만약 불안 장애를 겪는다면, 이를 극복하기 위해 증상에 너무 크게 신경쓰면 안된다. 그보다는 운동, 혹은 휴식과 같이 몸에 좋은 활동을 늘리는 것이 중요하다.
불안 장애를 인지했다면, 그 다음으로는 증상들이 내 몸에 큰 무리를 줄 수 없도록 해야한다. 어떤 증상들은 이미 예전부터 겪던 것이고, 어떤 것들은 새롭게 느껴질 것이다. 사람의 몸은 모두 제각각이며, 따라서 같은 증상이더라도 다른 반응을 보일 수 있다.
불안 장애를 겪고 있다는 것을 나타내는 증상들
1. 호흡 곤란이 오거나 숨이 막히는 기분. 이 증상은 마치 베개에 얼굴을 파묻는 것처럼 숨이 턱턱 막히는 증상이기 때문에 증상 중에서도 가장 성가신 것이다. 하지만 실제로 산소가 부족한 것은 아닐테니 이를 과할 정도로 민감하게 받아들이지 않는 편이 좋다.
2. 가슴 통증. 이는 근육이 긴장할 때 발생하는 증상이다. 가슴 통증은 심장 마비와 비슷한 고통을 주기 때문에 약간의 두려움이 찾아올 수 있다. 불안 장애로 인한 통증은 가슴이 아닌 다른 신체 부위에도 느껴지기도 한다. 심호흡을 크게하고 여러가지 방법으로 휴식과 안정을 취하면 증상이 사라진다.
3. 심박수 증가. 불안감은 아드레날린 분비를 촉진시켜, 심장을 평소보다 더 빠르게 뛰도록 만든다. 일반적으로 이런 증상을 느끼기는 어렵다. 심장 박동의 감소 또한 불안 장애의 증상 중 하나다.
4. 창백한 피부. 불안 장애를 겪으면 마치 위협 앞에서 방어적인 태세를 취할 때처럼, 혈액이 근육 세포들에게 제대로 전달되지 않는다. 불안감이 급습한 뒤 시간이 지나면 정상적으로 혈액이 순환하는데, 이 때 피부가 창백하게 변할 수 있다.
5. 식은 땀. 불안감을 느끼는 동안, 우리의 몸은 방어적으로 변해 체온이 높아진다. 다시 원상태로 복귀하기 위해 땀을 흘려 체온을 낮춘다.
6. 떨림 혹은 전율. 두려움을 느끼거나 체온이 급감하면 자연스럽게 몸을 떨게 된다. 불안감을 느낄 때 역시 마찬가진데, 불안감이 사라지면 증상도 사라진다.
7. 어깨와 목의 뻐근함. 우리가 스트레스를 받을 때 가장 먼저 반응하는 신체부위는 어깨와 목이다. 몸이 굳어지면 안면 근육도 굳어지고, 다른 근육 세포 역시 수축된다.
8. 소화 불량. 혈액이 많이 모인 곳 중 하나는 바로 우리의 소화기관이다. 혈액은 소화기관 주변에서 우리가 섭취한 음식의 영양분을 흡수하기 위해 모여든다. 불안 장애가 찾아오면, 몸이 방어적으로 변해 혈액이 소화기관 근육 세포로부터 멀리 떨어진다. 결과적으로 소화 근육이 수축되고, 소화에 문제가 생긴다. 따라서 소화 불량, 위액 역류, 설사, 변비에 걸릴 수 있다.
9. 피부병. 불안감과 스트레스의 가장 흔한 증상 중 하나는 건조한 피부다. 코, 볼, 이마에 여드름이 생길 수도 있다. 불안감이 낮아지고 괜찮아지면 서서히 사라지긴 한다.
10. 손발 쇠약 혹은 따끔거림. 방어적 태세는 매우 압박감이 심하며, 신체 감각에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친다. 따끔거리는 느낌은 신체의 가장 끝자락 기관에 있는 혈액에 탄소가 쌓이면서 발생하는 증상이다. 이 증상들은 위험하지는 않고, 가벼운 신체 활동으로도 극복된다.
11. 구강 건조. 불안 장애를 겪는 동안 신체의 수분은 있어야 할 자리가 아닌, 엉뚱한 곳으로 이동한다. 이 때문에 입술 주변이 건조하게 변한다. 이를 방지하기 위해서는 입술에 계속 수분을 공급할 수 있도록 물을 많이 마셔라. 이 증상 역시 위험하지 않고, 불안감이 사라지면 금방 낫는다.
12. 불면증. 불안 장애로 인한 가장 심각한 증상 중 하나는 불면증, 즉 수면을 정상적으로 취하지 못하는 증상이다. 수면 패턴을 잘 지켜서 일정한 수면을 취해야만 불안감도 낮아질 것이다.
13. 악몽. 악몽은 보통 실제로 우리 삶에 일어나는 일들을 반영하곤 한다. 만약 우리가 휴식을 충분히 취하고 삶에 만족한다면 긍정적이고 행복한 꿈을 꿀 것이다. 물론 악몽은 기분은 나빠도 신체에 위협을 주지는 않지만, 수면 패턴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 이를 막기 위해서는 낮과 잠들기 전에 명상을 하는 것도 좋다.
14. 짜증. 사람은 아프거나 피곤할 때 더 많이 짜증을 낸다. 분노의 일반적인 원인 중 하나는 슬픔이기 때문이다. 분노는 두려움을 느낄 때도 자연스럽게 찾아오는 감정이다.
위의 증상들은 불안 장애가 있을 때 나타나는 가장 흔한 증상들이지만, 다음의 증상도 나타날 수 있다:
- 방향을 잃는 것에 대한 두려움
- 우울증과 자살 충동 심화
- 시력 약화
- 청각 약화
- 호르몬 문제
- 두통 및 편두통
- 눈 통증
- 광장 공포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