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이상 사랑하지 않는다는 10가지 신호
이별은 영혼과 마음에 상처를 준다. 우리가 꿈꿔왔던 모든 것이 마치 바닥에 떨어져 조각난 유리병처럼, 혹은 다시 붙였지만 예전과 같지 않은 유리병처럼 산산조각난다. 우리는 더 이상 서로의 얼굴을 보지 않고, 더 이상 사랑하지 않는다. 우리가 쌓아왔던 모든 복잡하고 의미 있던 것들이 사라졌다.
우리는 사랑을 멈췄다. 왜? 무엇 때문에 우리의 사랑이 죽었는가? 어떻게 이렇게 순식간에 사라질 수 있을까?
시간이 많이 흐르면 생기는 단조로움, 차이점 등으로 인해 우리는 이별한다. 서로에 대한 무관심이 마음 속에 자리 잡는다.
모든 연인들은 상황이 다르고, 그들을 묶었던 사랑이 사라진 데에는 수많은 이유가 존재한다. 종종 우리는 상대방의 생각을 궁금해하지 않고, 모든 것에는 한계가 있기에, 그 사람이 아닌 다른 많은 사람들을 접하고 싶어한다.
이제는 다툼도 차이점도, 견딜 수 없는 거리를 참을 수 없거나, 너무 오랜 시간을 함께한 나머지 사랑의 불씨가 꺼졌을 것이다. 아니면 연약한 꽃을 다루듯 물을 계속 줘야하는데 그 사실을 잊어버렸을 수도 있다.
더 이상 사랑하지 않는다는 10가지 신호
1. 얼굴을 봐도 기쁘지 않다
예전에는 그 사람이 도착하기만을 기다렸다. 희망에 가득 찼고, 누구도 그 사람을 대체할 수 없었다. 하지만 이제는 그 사람이 곁에 있어도 시큰둥할 뿐이다. 심지어 만나지 않기를 원한 적도 있다.
“사랑의 반대말은 증오가 아닌, 무관심이다.” – 엘리 비젤(Elie Wiesel)
2. 상대방에 대한 성적 흥분을 느끼지 않는다
더 이상 그 사람에게 성적인 흥분을 느끼지 않고 그 사람 역시 개의치 않는다. 어쩔 수 없는 감정이다. 비록 바람을 핀 것은 아니지만, 마음속으로는 계속 다른 사람을 떠올리고 있다.
3. 서프라이즈가 없다
단순하게 깜짝 키스도 깜짝 선물도 더 이상은 절대 없다. 늘 표현되던 애정이 사라졌다. 더 이상 입맞춤 하고 싶지도, 포옹하고 싶은 기분이 아니다. 불씨는 꺼졌고, 애정은 사라졌으며, 감정은 메말랐다.
4. 어떻게든 신체 접촉을 피한다
그 사람이 당신을 만지거나 입맞춤하려고 하면 피한다. 피할 뿐만 아니라, 싫다고 의사 표현을 한다. 그리고 상대방이 그런 행동을 보인데도 개의치 않는다.
5. 함께 있을 때 지루하다는 표정을 짓거나, 불만스러운 얼굴을 한다
흔히들 얼굴이 영혼의 창문이라고 말한다. 그 사람과 있음으로 인한 슬픔과 불편함을 분명하게 의식하기 전부터 얼굴을 보면 알 수 있다. 모든 것은 표정에 반영된다. 하지만 기억하자. 그 사람이 문제는 아니다. 당신의 문제다.
6. 그 사람의 삶에 대해 더 이상 궁금하지 않다
예전에는 그 사람이 어떻게 직장을 다녔는지, 지금 기분이 좋은지 나쁜지, 친구들이랑은 어떤 사이인지 궁금했겠지만 지금은 전혀 그렇지 않다. 가끔 기억조차 나지 않는다. 당신은 스스로의 생각에 너무 빠진 나머지, 상대방을 위해 남겨놓았던 마음 한 구석이 사라졌다.
7. 그 사람이 매력적으로 보이지 않는다
예전이었다면 그 사람에 대한 모든 것을 좋아했을 것이다. 그 사람의 목소리, 손짓, 몸매, 성격, 외모, 사교성 등 모든 것을 다 좋아했다. 하지만 이제는 전부가 진부하게 여겨진다. 심지어 마음에 들었던 점이 지금은 싫은 점으로 바뀌기도 한다.
8. 주변 다른 사람과의 관계를 상상한다
지금 있는 사람을 사랑한다면 주변 사람에게는 눈이 가지 않기 마련이다. 하지만 더 이상 어떤 감정도 느끼지 못한다면, 주변을 살피게 된다. 당신을 연인과 다르게 바라보는 사람들로는 직장 동료나 친구들이 있다. 다른 가능성이 눈에 들어온다.
9. 어떠한 소통도 없으며, 있다면 다툼뿐이다
예전에는 사소한 모든 것을 공유하고 얘기했었다. 이제는 더 이상 할 말이 없다고 느끼며, 할 말이 있을 때는 그저 싸우거나, 과거의 얘기를 꺼낼 뿐이다. 증오의 마음이 자리 잡았고 당신은 이 감정의 노예가 되었다.
10. 더 이상 내 인생의 일부가 아니고, 어떤 것도 공유하지 않는다
물리적인 거리는 또한 정신적인 거리다. 하루가 다르게 당신은 연인에게서 거리감을 느낀다. 내면과 외부적으로 거리감이 증가하고 함께 보내는 시간이 줄어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