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결되지 않은 트라우마의 특징 11가지

해결되지 않은 트라우마는 극복하기 어렵다. 트라우마를 치유하고 수용하는 것보다 정신적 '블랙박스'에 억눌러 놓기 쉽다. 이렇게 해결되지 않은 트라우마는 여러 증상을 나타낼 수 있다.
해결되지 않은 트라우마의 특징 11가지
Valeria Sabater

작성 및 확인 심리학자 Valeria Sabater.

마지막 업데이트: 26 6월, 2023

누구나 삶의 어느 시점에서 사랑하는 사람을 잃는 것 같은 잠재적으로 충격적인 사건에 노출한다. 이러한 종류의 경험은 강한 감정적 영향을 미쳐서 이를 받아들여 치유하기 어렵지만 원칙적으로는 극복할 수 있다. 이번 글에서는 해결되지 않은 트라우마의 특징 11가지를 이야기하겠다.

많은 사람이 해결되지 않은 트라우마를 지니고 산다. 마음속 가장 깊은 곳에 충격적인 경험을 묻고 계속 나아가려고 하지만 안타깝게도 항상 건강한 방식으로 살아가지는 못한다.

자신처럼 모두가 불행한 어린 시절을 보냈다고 자위하거나 자신보다 불행한 사람들이 많다고 생각하며 앞으로 나아가려 한다. 그러나 트라우마를 억누르고 경시하면 무의식적인 고통을 만성화할 뿐이다. 시간이 지나면서 더 많은 관련 증상을 겪는다.

해결되지 않은 트라우마는 과거의 불리한 사건과 연결하기 어려울 정도로 은밀한 방식으로 평생 자신을 괴롭힐 수 있다. 근골격계, 소화기 문제와 분노 폭발이 세 가지 예다.

더 읽어보기: 세대를 넘어 전해지는 트라우마는 무엇일까?

해결되지 않은 트라우마의 수면 장애
야행성 수면 장애는 해결되지 않은 외상의 일반적인 영향이다.

해결되지 않은 트라우마의 특징 11가지

2017년, 전 세계 여러 대학에서 연구를 수행했다. 일반 인구의 충격적인 사건에 대한 노출을 조사하여 데이터를 수집했다. 인터뷰에 응한 사람 70% 이상이 충격적인 사건을 경험했다고 보고했다.

대부분이 이러한 종류의 경험으로 고통받기 쉬우며 각자의 방식으로 트라우마를 다룬다. 일부는 매우 탄력적으로 대처하지만 트라우마에 취약한 사람도 있다. 어린 시절의 고통스러운 사건을 마음에 품고 성인기에 도달하는 것은 매우 흔한 일이다.

이러한 사건을 직시하거나 치유하지 않을 때의 결과를 이해하려면 먼저 트라우마의 구성 요소를 정의해야 한다. 심리적 트라우마는 적응, 감정, 인지, 신체적, 사회적 능력을 약화하는 반응이다. 사실, 모든 면에서 상처 입고 다치게 된다.

아래에서 이러한 상황의 특징을 살펴보겠다.

해결되지 않은 트라우마의 영향에는 항상 중추신경계가 긴장하여 과도한 경계, 수면 문제, 열악한 감정 조절 등으로 이어진다.

1. 공황 발작

공황 발작은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를 다루는 개인에게서 자주 발생한다. 환자들은 거의 계속 위험 및/또는 위협의 느낌을 경험한다.

끊임없이 스트레스를 받고 두려움에 떨 수 있으며 공황 발작을 자주 겪는데 아래와 같은 증상이 나타난다.

  • 익사하는 느낌
  • 현기증
  • 식은땀
  • 떨림
  • 심계항진
  • 통제력 상실의 느낌
  • 죽음을 앞뒀다는 생각

2. 분노와 수치심

해결되지 않은 트라우마의 가장 흔한 특징은 수치심이다. 결과적으로 학대나 폭력적인 상황의 많은 피해자는 자기 파괴적인 감정을 느낀다. 예를 들어, 자신이 하지 않은 일에 죄책감이나 무력감을 느낄 수 있다. 설상가상으로 일어난 일에 책임을 느낄 수 있다.

게다가 고통, 분개, 무기력의 표시로 분노를 느낀다. 언제든 폭발할 수 있는 상태로 보람 있는 사회적, 정서적 관계를 발전시키기 어렵다.

3. 한시적 우울 장애 반복

어린 시절 트라우마로 성인기에 우울 장애가 발생할 위험이 커진다. 이는 한시적 우울 장애(기분 부전증)가 반복하면서 엄청난 정서적 피로 상태에 빠진다.

4. 악몽과 수면 장애

악몽은 뇌가 트라우마를 처리하는 메커니즘이다. 그러나 악몽으로 괴로워하는 사람은 고통스러운 사건을 재경험하며 신체적, 정신적 피로감이 심해진다.

당연하게도, 외상 환자는 야간 수면 시간과 질이 관련된 수면 장애를 자주 경험한다.

5. 해결되지 않은 트라우마의 특징: 과잉 경계

해결되지 않은 트라우마는 경계심 또는 과잉 경계를 유발한다. 중추 신경계에 유해한 영향이 미치며 환자는 항상 위험이 도사리고 있다는 영구적 경계 상태에 빠진다.

6. 심인성 질환

심인성 질환은 특정 심리적 기원과 직접적으로 관련된 신체적 증상이다. 많은 사람이 수많은 신체적 및 기질적 장애 원인을 찾기 위해 수년을 보낸다.

예를 들어 외상은 다음과 같은 문제 뒤에 숨어 있을 수 있다.

심리적 트라우마는 심리 치료를 통해 치유될 수 있다. EMDR 요법(안구 운동 재처리 및 둔감화)은 이러한 경우에 널리 사용되는 치료법이다.

7. 해결되지 않은 트라우마의 특징: 낮은 자존감과 무가치감

스스로 무가치하다고 믿고 무력하며 사랑받지 못할 존재라고 생각한다. 이러한 압도적인 생각은 해결되지 않은 트라우마 증상으로 고통받는 사람의 자존감, 자아상, 유능감을 약화한다. 치유되지 않은 고통스러운 트라우마는 쓸모없다는 느낌을 유발하여 심각한 상태로 이끈다.

8. 회피 행동

회피는 두려움과 불안이 조장하는 메커니즘으로 환자 삶의 질을 저하한다. 결국 스트레스나 불안감을 유발하는 모든 상황을 회피하여 취업하지 못하고 개인적인 관계에서 많은 문제를 경험할 수 있다.

해결되지 않은 트라우마의 섭식 장애
섭식 장애는 어린 시절의 트라우마가 원인일 수 있다.

9. 해결되지 않은 트라우마의 특징: 섭식 장애

덴마크 Aalborg University는 외상 경험과 섭식 장애(ED) 사이의 중요한 관계를 발견했다. 전문가들이 한동안 의심했던 상관관계로 어린 시절에 성적 학대를 당한 환자가 폭식증, 거식증 등을 앓을 위험이 더 크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10. 자해 행위

해결되지 않은 트라우마의 특징은 자해 행동이다. 환자는 자기 몸을 베거나 머리카락을 뽑거나 피부를 심하게 긁기도 한다. 자해를 하면서 잠재된 고뇌의 부담을 일시적으로 해소하려고 하지만 장기적으로는 극도로 쇠약해진다.

11. 문제 처리의 어려움

내적 트라우마가 해결되지 않으면 삶이 복잡하고 위협적이다. 고통받는 사람의 감정은 표면에 남고 뇌는 인지 기능에 특정한 변화를 보인다. 더욱이 성찰하기가 어렵다. 따라서 문제를 냉정하게 분석하기보다 충동적으로 반응하거나 회피한다.

해결되지 않은 트라우마 다루기

위의 증상 중 하나라도 나타나면 전문적인 도움을 받자. 트라우마는 원인과 관계없이 치료를 받으면 삶의 질을 회복할 수 있다. 매우 효과적인 과학적 접근 방식이 있으니 주저하지 말고 환경의 지원에 의존하여 심리 치료를 향한 첫걸음을 내딛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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