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을 사랑하는 이들과 그렇지 않은 이들의 차이

동물을 사랑하는 이들과 그렇지 않은 이들의 차이
Elena Sanz

작성 및 확인 심리학자 Elena Sanz.

마지막 업데이트: 17 3월, 2023

최근 동물을 사랑하는 사람들이 많아지며 동물에 관한 인식의 수준 또한 높아졌다. 사람들은 동물도 살아있는 생명이기에 존중받아 마땅하고 존엄한 삶을 누릴 권리가 있다는 사실을 인지하고 있다. 점점 더 많은 사람들이 반려동물과 유대감을 형성하고, 그들을 가족의 일원으로 받아들고 있다. 그러나 모든 사람이 동물을 사랑하는 것은 아니다. 오늘의 글에서 동물을 사랑하는 이들과 그렇지 않은 이들의 차이에 관해 알아보도록 하자.

동물을 사랑하는 이들과 그렇지 않은 이들

동물에게 해는 끼치지 않지만, 어떠한 형태로든 공감이나 정서적 친밀감을 느끼지 않으며 반려동물을 키울 마음도 전혀 이들이 있다. 이들은 동물과의 정서적인 연결 고리를 찾지 못하는 것이다. 왜 이런 일이 발생할까? 오늘의 글에서 알아보자.

동물에 대한 사랑은 어디에서 오는가?

동물을 사랑하는 이들과 그렇지 않은 이들의 차이

동물의 특성

역사를 통틀어 인간은 동물과 함께 살았고 동물과 다양한 공존 관계를 구축해 왔다. 사냥감에서 가축 그리고 반려동물까지, 인간은 동물과 오랫동안 함께 살아왔다.

요즘에는 동물들을 공감하고 배려하는 경향이 더 커졌다.

노스이스턴 대학은 사람들이 ‘인간’보다 동물에 더 많은 연민을 보인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이들이 진행한 연구는 참여자 256명에게 강아지, 개, 인간 아기 그리고 성인이 폭행을 당했다는 허구로 작성된 뉴스 기사를 보여주었다.

참여자들의 공감 수준이 뉴스 속 폭행을 당한 성인 인간에게 가장 낮은 것으로 연구 결과가 나타났다.

참여자들은 아기, 강아지, 개 그리고 성인 인간 순으로 가장 큰 연민과 슬픔을 느꼈다. 즉, 동물의 ‘약함’은 사람들의 감정에 큰 영향을 미치는 것이다.

동물은 인간의 이성을 가지고 있지 않기에 위선적이거나, 악질적이지 않다.

그 대신 순수하고 진정한 방식으로 자신의 존재, 사랑, 및 감정을 표현하고, 우리를 있는 그대로 받아들여 준다. 이는 많은 사람이 동물을 사랑하는 이유 중 하나이다.

성격 특성

동물을 사랑하는 사람들은 특정한 특징을 보이는 경향이 있다. 이들은 일반적으로 결속력과 정의감이 강한 민감한 사람들로 자비로운 성향을 가지고 있다.

반면에 동물에게 감정을 이입하지 못하거나 동물을 학대하는 사람은 심리적·정서적 장애를 겪고 있을 가능성이 크다. 그들은 이기적이고 자기애적 성향이 강하며 무자비하여 다른 사람들에게 폭력을 행사하는 경향을 가지고 있다.

동물을 사랑하는 이들과 그렇지 않은 이들: 자라온 환경 및 배경

사람이 자라온 환경은 동물을 인식하는 방식에 큰 영향을 미친다. 동물도 소중한 생명체라고 여겨지는 가정에서 자란 어린이는 어른이 되어서도 동물을 이해하고 그들과 소통할 가능성이 더 크다.

동물에 대한 두려움이나 혐오는 동물을 싫어하는 부모 또는 동물에 대한 불쾌한 경험으로 인해 얻게 된다.

고양이를 껴안고 있는 어린 소녀.

동물에 대한 사랑은 우리에게 어떤 영향을 미칠까?

프랑스 작가 아나톨 프랑스“동물을 사랑하지 않는다면 영혼의 일부가 깨어나지 않은 것이다”고 말했다. 실제로 동물과 맺은 정서적 유대감은 다른 어떤 것과도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풍요롭다.

반려동물과 함께 생활하면 다양한 이점을 경험할 수 있다. 아래에서 살펴보자

  • 더 자비롭고 이타적인 인간이 된다.
  • 스트레스가 줄어 혈압이 낮아지고 심장 박동수가 균일해진다. 웰빙 지수가 높아진다. 또한 기분이 좋아지고 긍정적인 감정을 더 많이 경험힌다.

그러나 동물에 대한 사랑이 항상 긍정적인 것만은 아니다.

사회적 어려움을 가진 일부 사람들은 동물에게서 다른 사람들에게서 얻을 수 없는 위안, 수용 등을 찾곤 한다. 즉, 동물을 자신의 피난처로 ‘사용’하는 것이다.

이런 사랑이 과도하면 다양한 방면으로 악영향을 받게 될 수 있다. 예를 들어, 과도하게 많은 수의 반려동물을 입양하게 되면 직장 생활에 영향을 미칠 뿐만 아니라 돈과 시간의 관리가 힘들어질 수 있다.

동물들은 우리의 마음을 풍요롭게 하고 신체적, 정신적 건강 모두에 도움이 되는 감정적 유대를  만들 수 있게 해주지만, 그들에게 너무 집착하여 일상생활에 지장을 받기 시작한다면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야 한다.

동물과의 유대감이 전혀 느껴지지 않고 동물과 삶을 공유하고 싶지 않은 사람들도 완벽하게 행복한 삶을 살 수 있다. 하루가 끝나면 모든 사람이 자신의 방식으로 행복을 찾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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