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정과 변화, 어떤 것이 더 삶을 더 행복하게 만들까?

22 7월, 2017

스스로를 어떻게 정의 내리는가? 날개를 가진 사람? 아니면 뿌리를 내린 사람? 많은 경우 안정, 변화 중 하나를 선택하는 일은 쉽지 않다. 삶은 흑백으로 나뉘지 않기 때문이다. 우리의 존재는 마치 회색과 같다. 삶이란 한 방향에서 다른 방향으로 이끄는 작은 사건들의 집합이다.

가끔 우리는 날개라도 달아 이 세상을 떠나고 싶다는 막연한 소원을 가질 때가 있다. 우리의 주변을 둘러싼 환경들로부터 말이다. 하지만 실현 가능한 소원은 아닐 것이다. 우리에게는 정도의 차이는 있지만, 각각 뿌리를 내린 삶을 살고 있으며, 이 때문에 쉽게 삶을 내칠 수 없기 때문이다. 변화는 엄청난 결단을 요구하며, 모두가 그러한 결단력을 지니지는 않았다.

그렇다면 어느 쪽이 나은가? 안정, 아니면 변화?

사실 어느 쪽도 옳은 답안은 아니다. 진실은 “사건들”이 유일한 현실이라는 점이다. 닻을 내릴지, 새로운 땅을 찾으러 나설지를 정해야하는 중요한 순간들. 결단을 내려야하는 결정적인 순간들 말이다.

변화 혹은 안정의 삶

어떤 사람들은 가만히 있지를 못한다. 그들은 늘 어깨 너머의 널따란 지평선을 바라본다. 텅 빈 심장을 채우기 위한 새로운 목표를 향해 계속해서 나아가야 한다고 느낀다. 항상 공허함을 느끼는 사람들이다.

이러한 사람들은 반복적인 일과와는 맞지 않는 사람들이다. 알던 사람들, 추억, 기쁨과 슬픔을 등 뒤로한 채 마치 반역하듯 여정을 떠난다. 역마살이 늘 행복을 가져다 주지는 않는다. 하지만 분명 자신의 본질을 찾기 위한 무수히 많은 기회를 가져다 준다.

뿌리를 내린 사람들은 어떨까? 그들은 때로 안주하는 사람들로 묘사된다. 안정을 추구하는 것, 안전 지대에서 소속됨을 좋아하는 성격의 사람들이다. 예상치 못한 것들, 새로운 것들을 마주칠 일 없는 변화가 없는 장소. 스스로의 가치관에 맞는 삶을 이룰 수 있는 조용하고 차분한 곳에서.

그렇다면 누가 더 행복할까? 늘 떠나는 사람? 아니면 더 깊게 뿌리를 내리고 싶어하는 사람? 극적인 경우, 양쪽 다 바람직하지는 못하다. 정확히 양쪽 사이에서의 밸런스를 이뤄낼 때 비로소 삶의 진짜 의미가 보일 것이다. 오로지 변화만을 추구하고 움직이는 사람들은 영영 평온을 갖지 못할 수도 있다. 그들의 존재는 답을 얻을 수 없는 의문 투성이로 남을 것이다.

반대로, 안정과 안전을 추구하는 사람들은 변화에 대한 두려움이 가득한 삶을 이어가게 된다. 그들은 다른 가능성들을 발견하지 못하기 위해 침묵하고 질문을 하지 않으려다 함정에 빠질 수도 있다. 어쩌면 그들에게 더 큰 행복을 가져다줄 수 있는 선택지들을 말이다.

균형을 찾는 것

흔히 말하길, “역마살이 낀 사람과 사랑에 빠지는 것은 어렵다. 동시에 어떤 사람의 뿌리로부터 헤어나오기도 힘들다.”

삶에서의 가치는 지혜와 성숙함으로 여러 사건들을 겪고 느끼는 데에서 찾을 수 있다. 삶이란 변화의 연속임을 이해하는 것 말이다. 우리는 삶이라는 쉬지 않는 파도를 대면할줄 알 필요가 있다. 가끔 좋은 일들을 가져다주기도 하고, 가끔은 그렇지 않을 때가 있다.

자신이 여러 경험을 하도록 이끄는 점이 가장 중요하다. 행복을 주는 일이 있다면 그것에 뿌리를 내려 가능한 감정이 오래 남거나 떠나지 못하도록 해라. 용기를 가지고 안정과 소속이 가져올 도전을 마주해라.

하지만 만약 행복보다 갖는 고통이 더 크다면, 현실을 받아들이고 어른스럽게 떠나자.

우리의 행복은 늘 삶의 목적이다. 그리고 행복한 삶은 날개와 뿌리가 둘 다 필요하다. 핵심은 균형, 이 소박한 지혜 속에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