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투심의 두 얼굴에 대해 알고 있는가?

질투심의 두 얼굴에 대해 알고 있는가?

마지막 업데이트: 29 3월, 2018

질투심의 두 얼굴에 대해 알고 있는가? 서양 문화는 질투심을 인정하려고 들지 않는다. 만약 여성들이 ‘아담을 속인 죄”에 대해 역사적으로 책임감을 느꼈다면, 카인이 아벨을 죽인 이유라는 오명을 질투심이 뒤집어썼을 것이다.

사실 일상적으로도 “카인보다 나쁜 녀석”이라는 표현이 쓰인다. 어린 아이들의 행동을 직접적으로 비난하거나 그들을 다른 사람과 비교하기 위해 흔히 사용되는 표현이다.

게다가, 질투심은 탐욕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가장 큰 죄악 중 하나로 여겨지고 있다. 종교적인 맥락을 제외하고도, 중세 시대의 법정은 부를 시기해서 저지른 암살 사건으로 가득했다. 굳이 오래 전으로 올라가지 않더라도, 파티에서 오랜만에 만난 사람의 성공을 보고도 금방 질투하게된다.

“질투는 열등함의 표시다.”
-나폴레옹-

질투심의 두 얼굴에 대해 알고 있는가?

질투가 그렇게 나쁘면 왜 사라지지 않는 걸까?

질투심이 지금까지 왜 존재할 수 있었는지에 대한 설득력 높은 두 가지 이유가 있다.

첫번째는 목표나 목적을 설정하는 데 있어 유용하다는 것이다. 질투는 우리가 원하는 것, 우리가 필요한 것을 향하는 형광등 역할을 한다. 따라서 다른 사람의 성공을 질투한다는 것은 그 사람의 직업이 나와 맞음을 의미할 수도 있는 것이다.

질투는 물건을 향한 욕망일 뿐만 아니라 능력, 태도와 행동 양식에 대한 욕망이기도 하다. 어떤 사람들은 모든 종류의 환경에 적응하는 재주를 가지고 있고, 어떤 사람들은 그들의 존재만으로도 주변을 밝게 해 줄 수 있고, 어떤 사람들은 조용하며, 어떤 사람들은 남의 말을 잘 듣는다. 자신의 존재만으로도 효과를 줄 수 있는 것을 질투하고, 그 행동양식을 모방하기도한다.

질투는 또한 부러움과 비슷하다. 상실감에 대한 두려움과 함께, 질투심은 우리가 주변 사람들의 관심을 필요로 한다는 것을 보여 준다. 우리는 어렸을 때부터 그런 관심을 필요로했기 때문에 특히 가족이 새로 생기면 질투심을 조절하기가 꽤 어렵다.

질투심의 두 얼굴: 동기 부여가 되는 질투

이는 질투가 존재하는 두번째 이유다. 바로 동기부여가 된다는 사실이다. 아마 자기중심적인 생각이기 때문에 이유라고 들기 힘들다고 판단할지도 모르겠다. 하지만 결국 동기부여 되는 것은 사실이다. 우리가 전에 말했듯이, 친절한 사람은 자신의 친절함으로 인해 다른 사람의 관심을 받는 것을 즐긴다. 따라서 질투심을 유발하는 친절한 사람을 만나면 그 사람처럼 되기 위해 우리가 발전하려고 노력한다.

물론, 그 태도가 긍정적일 필요는 없다. 때때로 임금에 비해 일이 많다고 느낄 때가 있는데, 그 와중에 남들보다 일찍 퇴근하려는 사람들이 눈에 띄기 마련이다. 그런 사람들의 비열함을 모방하기도한다.

그래서, 많은 경우에 질투심은 그 자체의 요소에서 비롯되는 것이 아니라, 현실적인 영향력에서부터 비롯되기도 한다. 멋진 새 차를 타고 있으면 주변에서 부러워한다. 사실 그 차를 가지고 있다는 사실보다는, 그 차를 살 능력이 되는 주인을 부러워한다. 그들은 자신의 힘과 돈을 과시할 수 있는 물건을 갖는 것을 부러워한다.

실제로 핸드폰 브랜드 명을 가릴 필요가 없는 폰을 사려는 사람들이 많다는 연구결과도 있다. 질투심과 같이 이해하기 어려운 행동이다. 왜냐하면 질투심과 마찬가질, 특정 브랜드를 구매했다는 사실을 과시하고자하는 태도는 이성적이지 않은 감정적인 행동이기 때문이다.

사실 우리의 행동에 대한 자기합리화는 실제 동기부여와 다르게 거짓말일 가능성이 높다. 아마 그 브랜드의 폰을 사기 전에, 배터리 성능이 좋지 않다는 사실을 간과했을지도 모른다. 하지만, 알고보니 배터리 수명이 충분하다는 것을 깨달으면 그것을 동기부여라고 떠들고 다니는 것이다.

커플 개

질투심의 문제

이 감정의 가장 큰 문제 중 하나는 우리가 가진 것에 만족하지 못하게 막는다는 점이다. 이로 인해 큰 숲을 보지 못하고, 작은 나무에 집착하기도한다. 질투심이 너무 강하면 가지고 있는 것에 대해 불만을 품기도한다. 결코 멈추지 않고 계속해서 다른 것을 추구하고, 앞으로 나아가려는 욕구는 보통 질투심에서 기인한다.

이는 다른 감정들과 마찬가지로 우리에게 필요한 에너지와 정보를 준다. 그러므로 질투를 통제할 수 없을 때 부정적이게도 우리의 시야를 흐리게 하여 우리가 가진 모든 좋은 것들을 즐기지 못하게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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