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미의 이름 (The Name of the Rose)

장미의 이름 (The Name of the Rose)
Sergio De Dios González

검토 및 승인: 심리학자 Sergio De Dios González.

마지막 업데이트: 18 10월, 2022

“장미의 이름”의 구성은 참으로 독특하다. 1980년 발행된 이 소설은, 영화화되기도 했다. 이 소설의 배경은 14세기,이탈리아의 아펜니노 산맥에 위치한, 베네딕트 수도원이다. 프란체스코회의 수도사, 바스커빌의 윌리엄과, 그의 믿음직한 동료, 멜크의 아드소는, 수도원에서 자신들을 기다리는 불안한 수수께끼를 아직 알지 못하고 있었다.

과거 종교 재판관으로서의 어두운 과거를 품고 있는 윌리엄은, 프란시소코회의 한 지부에서 이단 행위: 즉, 강령회가 일어나고 있다고 해서, 이를 확인하고 논의하기 위한 임무를 받고, 수도원으로 향하고 있었다.

장미의 이름 (The Name of the Rose)

무대를 완벽하게 갖춰놓은 채, 이 소설의 작가이자 기상학자인 움베르토 에코는, 독자에게 과거 잔혹하고 어두웠던 중세 시대의 관습과 전통의 모습을 우리에게 추리 소설의 형태로 알려주고 있다. 이 역사적 관점에서 보건대, 중세 시대에서 종교는, 엄청난 권력과 영향력을 갖고 있었다. 신의 이름으로, 종교의 변덕과 기분이 곧 법이었고, 많은 생명들이 신벌이란 이름으로 쓰러져갔다. 그리고 신은, 그 전능함에 힘입어, 세상에서 가장 세계적이고, 가장 자연스러운 표현, 웃음이란 것을 반대하면서 징벌하는 존재였다.

장미의 수수께끼

주인공 바스커빌의 윌리엄은, 무작위성이라는 것과는 거리가 먼 사람이었다. 움베르토 에코는, 윌리엄의 이름을, 유명한 철학자이자, ‘오컴의 면도날’ 이론으로 유명한 윌리엄 오컴에서 따왔다. 오컴의 면도날 이론이란, 한 사건을 제대로 잘 묘사하는 두 가지 이상의 가설이 존재한다면, 그 중 가장 간단한 설명의 이론이 선호된다는 것이다. 현대 과학은 여전히 이 이론을 따르고 있다. 물론 현대에는 단순함의 법칙으로 불리고 있지만.

이 법칙은 현재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탐정들 중 한 명, 셜록 홈즈의 행동에도 드러나있다. 주인공 윌리엄의 성씨인, 바스커빌은, 코난 도일의 셜록 홈즈 시리즈 중 하나, [바스커빌가의 개]에서 따온 것이다.

주인공의 이름의 유래는, 그저 한 가지 일화 정도로만 기어될 수도 있다. 하지만, 이것은 윌리엄의 의도를 담은 선언과 맹세를 상징한다고 볼 수도 있다. 윌리엄은 수도원에서, 곧 벌어질 범죄와 사건들을 해결해야 하기 때문이다. 이 범죄의 연쇄는, 다른 유명한 추리 소설, 애거서 크리스티의 [그리고 아무도 없었다]를 연상시키기도 한다.

또한, 이 작품 속 수도원의 도서관의 사서의 이름도, 유명한 사람의 이름을 따왔다. 부르고스의 조르쥬인데, 유명한 아르헨티나의 작가, 호르헤 루이스 보르헤스에서 따왔다. 에코 본인도 서술하기를, “도서관과 장님만이 보르쥬와 동등해질 수 있다. 빚도 반드시 지불해야 하니까..”

장미의 가시

부르고스의 조르쥬는 결국 수도원에서 벌어진 연쇄 살인의 흑막으로 드러난다. 그는 아리스토텔레스의 두번째 시집이 세상의 빛을 보는 것을 막기 위해 저지른다. 그 시집은 매우 유쾌한 서적이었고, 이 수도사는 이 유쾌함을 매우 두려워했다. 그는 웃음이 인간을 원숭이처럼 만들고, 인간의 형상을 기형으로 만드는 악의 기운이라고 믿었다.

“조르쥬는, 그 시대의 많은 종교인들처럼, 웃음이 무지하고 야만적인 사람들의 특징이라 믿었다. 교회에서는 웃음이 없어야 한다고 믿었고, 그래야 중세 시대의 어두운 지성이, 웃음을 진실함의 도구로서 받아들이지 않을 테니까. 교회는 웃음과 희극이 인간의 신에 대한 두려움을 없애고, 신을 따라하려 하도록 만들 것을 두려워했다.”

수도사 조르쥬는, 웃음이 두려움의 해독제라 믿었다. 그는 악마에 대한 인간의 두려움이, 신에게 돌아오도록 만들거라고 믿엇다. 두려움 하나 없이, 그는 인간이 다른 모든 존재에게 웃듯이, 신에게도 거리낌없이 웃을 거라고 믿었다. 결국에는, 조르쥬의 신앙심이, 스스로의 몰락을 가져왔다. 책을 사랑하는 사람으로서, 그는 지식을 파괴하지 않고, 조종하려 했다. 그는 자신이 함정에 빠졌음을 알았고, 결국 그 길만을 걸을 수밖에 없었다; 윌리엄도, 조르쥬에게는 다른 선택의 길이 없다고 여길 수밖에 없었다.

우리는, 중세 시대의 큰 논쟁에 대해; 이성과 신념 사이의 대결에 대해서도 감사해야 한다. 이 작품 속에서도, 심문관 베르나도와 윌리엄 사이에서도 이런 분쟁이 등장하니까. 이 분쟁은 중세의 교회의 기반을 뿌리채 흔들어놓고, 계몽이란 이름의 종교 개혁을 일으키게 된다.

“책이건 영화건, [장미의 이름]이란 작품은 좋은 문학성과 인간의 조건을 다루는 미스테리를 좋아하는 사람에게는 큰 즐거움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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