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건이 아닌 경험을 위해 돈을 지출하라

2018-07-20

대부분의 사람들에게 있어 돈은 한정된 자원이다. 경제학자들은 우리가 얼마를 버는지가 아니라, 그것으로 무엇을 하느냐가 더 중요하다는 것에 동의한다. 그런 면에 있어 물건이 아닌 경험을 위해 돈을 지출하는 것이 우리에게 더 좋다.

우리 수입의 대부분이 기본적인 비용을 충당하는 데 사용되는 것은 사실이다. 그리고 나서 우리는 새 휴대전화나 큰 화면의 텔레비전 또는 청바지를 구입한다.

물건을 사는 것은 항상 우리를 기분 좋게 만든다. 하지만 안타까운 점은 이런 기쁨이 금방 사라진다는 것이다.

“돈을 그 가치보다 더 중요하게 생각지 마라. 돈은 좋은 일꾼이요, 나쁜 주인이다.”

-알렉상드르 뒤마 2세-

흥미롭게도 “행복의 경제학“이라고 불리는 경제학 분야가 있다. 이 분야는 무엇보다도 수입, 지출 그리고 삶의 만족감의 관계를 측정한다.

그들은 충분한 증거에 근거하여 더 많은 돈이 더 많은 행복을 의미하지 않는다는 것을 발견했다. 그렇다면 행복의 열쇠는 어디에 있을까?

돈과 물건

많은 사람들이 여유돈을 물건을 사는데 지출한다. 물건을 사기 위해 심지어 큰 희생을 치르기도 한다. 기본 생활비를 줄이거나 빚을 지게 되는 것이다. 이러한 현상은 오늘날 휴대전화에서도 나타난다. 휴대전화는 더 이상 단순한 의사소통 도구가 아니라 지위의 상징이 되었다.

돈과 모래시계: 물건이 아닌 경험을 위해 돈을 지출하라

우리가 좋아하는 물건들을 위한 치열한 경쟁이 있다. 휴대전화 외에 다른 전자기기도 마찬가지이다. 옷은 물론, 자동차에도 이런 논리가 성립한다.

이런 의미에서 브랜딩은 매우 중요하다. 이제 당신은 차가 아닌  BMW를 소유한다. 휴대전화가 아닌 아이폰을 소유한다.

이런 구매에 있어 자신을 다른 사람들과 비교하는 것이 큰 영향을 미친다. 우리는 주변 사람들과 같거나 더 좋은 것을 선택하려 한다.

이런 물건들이 때로 우리가 속하는 그룹의 소속감을 정의하기도 하지만, 역설적이게도 긴장감을 낳기도 한다. 특히 물건이 명품이라면 사람들 사이에서 거리감을 형성하기도 한다.

돈과 경험

행복 경제학 학자들은 돈을 물건에 쓰는 것보다 경험에 쓰는 것이 더 큰 만족감을 낳는다고 확신한다. 그들은 이를 연구했고, 측정했다. 그리고 이것이 그들의 결론이다.

돈과 장신구

코넬 대학의 심리학 교수인 토마스 길로비치는 수년간 이 주제에 대해 연구해 왔으며, 사람들이 물건에 매우 쉽게 익숙해진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물건을 가지게 된 직후부터 그 물건들은 더 이상 매력이 없는 일상적인 것이 되기 시작한다. 즉, 지겨워지는 것이다. 일상적인 것들은 우리를 행복하게 하지 않는다.

하지만 경험에 있어서는 반대의 일이 일어난다. 중요한 경험이라면 구매를 할 때 가치를 얻고, 그 가치가 시간이 지나면서 증가한다.

또한 경험은 사람들을 하나로 묶어준다. 두 사람이 동일한 아이폰을 가질 수는 있지만 그 둘은 서로를 조금도 동일시하지 않는다. 하지만 우표를 모으는 사람들이라면 서로 가깝게 느낄 것이다.

당신이 누군가와 쇼핑을 간다면, 그들과 함께 특정한 활동을 하거나 여행을 갈 때처럼 친밀해지지는 않을 것이다. 후자의 경우에는 경쟁에 의한 긴장이 아닌 반대의 결과가 발생할 것이다. 서로를 이해하고 연대감을 형성하게 되는 것이다.

삶에 투자하라: 물건이 아닌 경험에 돈을 쓰기

우리 존재는 우리가 경험하는 것이다. 물건이 우리에게 주는 경험은 극도로 제한적이다. 물건은 실제로 우리를 기쁨에 취하게 하거나 삶을 충만하게 하는 잠재력을 가지지 않는다. 하지만 경험은 그렇게 해준다.

부정적인 것들을 경험했더라도, 시간이 지나면 그 경험도 즐거운 경험, 재밌는 이야기로 변한다. 긍정적인 경험은 우리의 영혼에 진정한 영양분과도 같다.

몇 년이 지나도 그 경험을 기억할 수 있고, 멋진 감정을 다시 느낄 수 있다. 이는 시간이 지나도 닳지 않는다.

불꽃을 든 소녀

대량생산된 물건들과는 달리, 각각의 경험은 독특하다. 비슷한 일을 겪는다고 해도, 결코 같지는 않을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가치가 있는 것이다.

우리가 결코 잊을 수 없는, 우리를 자유롭게 해주는 대화가 있다. 우리를 경이롭고 감탄하게 만드는 환상적인 장소도 있다. 식사의 기쁨이나 친구들과 함께 보내는 시간에는 값을 매길 수 없다.

우리가 원하는 것이 기분이 좋아지고 행복해지는 것이라면, 우리가 가진 것, 특히 돈을 사용하는 방식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해보는 것이 좋을 것이다. 

물건에 대한 생각을 줄이고, 경험에 대해 더 생각한다면, 행복으로 가는 길을 찾을 수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