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마음을 갖고 놀았지만 결국 나를 놓친 너

25 11월, 2017

너는 내 마음을 갖고 놀았지만 결국 날 놓치고 말았다. 너는 이 사랑을 장난 쯤으로 생각하고 시작했지만 결국 우리는 둘 다 상처받았다. 너는 사랑을 마치 나중에 뭐라도 받는 놀음 정도로 생각하기 때문이다.

아마 나랑 연애하면 마냥 재밌을거라고 생각했겠지. 네가 신사처럼 보였다면 내가 넘어갈 것이라고 생각했겠지. 예쁜 말로 포장된 거짓된 약속을 한다면 내가 반할 줄 알았겠지. 이렇게 나를 얻을 것이라고 생각했겠지. 하지만 너조차도 어쩔 수 없는 운명 때문에 이제 너는 네 행동에 대한 대가를 치러야한다.

애초에 진심이 없었던 약속들이 내 미소를 보면서 변했기 때문이다. 내가 옆에 있기를 원했겠지만 서서히 더 이상 통제할 수 없었을 것이다. 그러면 결국 이 질문 밖에 남지 않는다. 왜 나를 가지고 놀았니?

“진정한 여자를 속이지 말아라. 그녀에게 마음이 없으면서 입맞추지말고, 사랑하지 않으면서 이용하지 말아라. 진정한 여자는 존중받아야한다. 그녀가 마치 시간인 것처럼, 입맞출 때마다 세상이 끝날 것처럼.”

-Mind of Brando-

타겟이 된 요정: 내 마음을 갖고 놀았지만 결국 나를 놓친 너

촛불도 켜지 못하면서 별을 따주려 하지 말아라

마음을 홀리기만 하는 사람들은 음악을 활용한다. 너의 경우, 너는 달콤한 말로 나를 꾀어냈다. 네 캔버스에 내 미소를 가득 채우기 위해 나를 웃겼던 그 달콤한 말들로. 나는 네 목소리를 들었을 때 모든 이성을 잃었다.

하지만 네 행동은 네 말과 일치하지 않았다. 네가 소리를 편지와 말로 옮겨 적으면서 나는 알았다. 네 행동은 아무 감정 없는 네 심장을 반영했다.

사랑은 거창한 말이 아닌, 사소한 행동으로 이뤄진다. 사랑이란 별을 따다준다는 약속이 아니라, 저녁 먹을 때 켜는 촛불과도 같다. 밥을 먹을 때 걸리지 않도록 머리카락을 넘겨주고, 떨고 있을 때 조용히 웃옷을 벗어주는 것이다.

“사랑은 이해하는 것이 아닌, 보여주는 것이다.”

-Paulo Coelho-

나에게는 자애심이 있기 때문에 네 사랑은 성공하지 못했다. 나는 환상이 아닌 진실된 것을 원했다. 너는 몰랐겠지. 하지만 네가 너의 고집스러움을 자랑하는 동안 너는 오기가 생겼을 것이다. 처음에 시작했던 도박에 점점 더 목숨을 걸기 시작했다. 아마 어떻게 될지 미리 예상하고 있었기에 도박금을 두 배로 늘리는 것을 망설이지 않았을 것이다.

방에서 자는 소녀

불장난하던 너는 결국 데였다

시간이 지날수록 원하는 바와는 멀어졌을 것이다. 너는 내 곁에서 점점 안락함을 느꼈겠지. 너는 나와 함께 보내는 일상 속에서 사소한 것들을 눈치채기 시작했다. 언젠가부터 너는 도박을 멈췄고 경계 태세를 낮췄다. 그제서야 너는 진심을 나에게 보였다.

“날 좋아하고 싶지 않은데 사랑에 빠졌다면 어떡할래?”

-Mind of Brando-

딱딱하게 굳은 마음을 녹이기 위해 얼마나 뜨겁게 포옹해야할까? 나는 한번도 진심을 다하지 않은 포옹을 한 적이 없다. 너는 나를 넘어오게 하려고했지만 결국 자백하고 말았다. 내가 가진 카드는 전부 하트였고 네 카드는 모두 클럽이나 스페이스였다.

내 마음을 갖고 놀았지만 결국 나를 놓친 너

거기서 우리 사이의 틈이 시작되었다. 나는 더 이상 네가 진심인지, 혹은 비열한 수법인지를 알 수가 없었다. 나는 더 이상 네 말을 믿지 못하게 되었다. 나는 네가 내게 상처를 줄까 두려워하기 시작했다. 그 때 너는 알았겠지. 누구도 하루 아침에 사랑에 빠지지 않는 것처럼…하루 아침에 다 잊고 용서할 수는 없다는 것을.

특히나 진심이 없는 사랑을 용서하기란 더 어렵다. 누구도 의무적으로 다른 사람을 사랑할 필요는 없다. 만약 그들을 가지고 놀았다면 그건 네 선택에 의한 것이다. 너는 불장난을 했지만 결국 손을 데이고 말았다. 누구도 주도권을 놓치기 전까지는 마음이 뭘 원하는지 알 수 없기 때문이다. 이제 용서는 없다. 너는 이제 외롭고 슬픈 사람이 되었다. 나 역시 슬프지만, 적어도 나에게는 자애심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