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처가 아닌 흔적을 남기는 사람들
상처가 아닌 흔적을 남기는 사람들이 좋다. 우리에게 우정, 성실함, 신뢰를 가르쳐준, 우리 마음 속 깊은 곳에 흔적을 남기는 사람들이다. 이들 덕분에 내 삶은 한 층 더 풍요로워지고, 행복해질 수 있었다. 하지만 정작 우리가 그들에게 마땅한 대접을 해주지 못했던 것 같다.
우리는 분명 그들의 친절함에 충분히 감사하고 그들의 노력을 인정했지만, 결국 우리에게 상처가 되는 사람들을 너무 신뢰한 나머지 그들에게 제대로 대우하지 못했다. 이제 우리 마음 속에는 너무 빨리 잊혀버린 그들의 흔적으로 가득하다.
“어떤 사람들은 축복으로, 또 어떤 사람들은 교훈으로 우리 삶에 들어온다.”
-익명-
상처만 주는 사람들
세상에는 우리 기분을 좋게 만드는 사람, 나쁘게 만드는 사람이 있다. 하지만 그들을 확실히 구분짓기란 어렵다. 우리의 기분을 나쁘게 만드는 사람들에 의해 우리는 끊임없이 이용당하고, 그로 인해 불행해진다. 우리가 옳은 선택을 하고 있을 때도 그들로 인해 의심, 죄책감 등을 받는다.
아마 이는 우리가 절망적이고 슬픈 순간에 가진 것에 대해 감사함을 느끼기 때문일 것이다. 엄청 아플 때, 독감에 걸려서 침대에서 일어나지도 못했을 때를 생각해봐라. 건강한게 얼마나 감사한지에 대해 생각해봤을 것이다. 마찬가지로 우리가 그다지 기분 나쁘지 않을 때는 감사할 줄을 모른다.
상처가 아닌 흔적을 남기는 사람들
관계에서도 마찬가지다. 우리에게 상처를 준 사람이 더 많이 기억난다. 우리는 그들의 불편한 존재에 대해 책임감을 느끼고, 그들이 남긴 상처를 끊임없이 떠올린다. 우리의 생존 본능에 인해 그 때의 그 불쾌한 기억을 끊임없이 되뇌인다.
하지만 이처럼 상처를 주는 사람이 아닌, 마음 속에 흔적을 남기는 사람을 생각해야한다. 그들은 전자의 사람들과는 달리 우리에게 뭔가를 요구하지도, 상처를 남기지도 않은 사람들이다. 흔적을 남기기 위해 상처를 남길 필요는 없다. 흔적은 그 흔적을 알아볼 수 있는 사람만 알아볼 수 있다.
가치 있는 사람들이 남기는 흔적
이제 우리에게 좋은 것들을 남긴 사람들을 기억하자.
본인은 어떤가? 남에게 어떤 흔적을 남기고 싶은가? 우리도 얼마든지 그런 사람들처럼 마음에 상처가 아닌 흔적을 남길 수 있다. 반면 타인을 소중히 여기지 않는다면 그들 마음에 추한 상처만을 남길 것이다.
비록 고통으로 가득한 기억을 잊어 버리기란 힘든 일이지만, 여기에는 지름길이 있다. 눈을 감고 본인이 원하는 것, 본인의 기분을 좋게 하는 것에 대해서 조용히 떠올려보자. 그 순간 만큼은 상처를 남긴 사람들이 기억 속에서 사라진다. 그들의 기억은 좋은 흔적을 남긴 사람들로 대체된다.
“우리는 사람들이 우리에게 주는 가치와 중요성을 사람들에게 똑같이 제공하는 법을 배워야 합니다.”
-익명-
우리는 누구에게도 불운을 안겨서도 안되고, 본인이 가져서도 안된다. 아마 우리에게 홀대하는 사람들을 많이 만나봤겠지만 슬퍼할 필요는 없다. 이 사람들을 자기 인생의 주인공으로 만들어서는 안된다. 우리가 초점 맞춰야하는 것은 우리에게 좋은 흔적을 남긴 사람들이다. 남들과 달리 가식적이지 않고 진정으로 우리의 말을 들은 사람들 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