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은 소유가 아니다

· 2017-07-26

오늘날까지도 많은 사람들이 진실된 사랑과 소유의 경계를 모르는 듯하다. ‘소유’라는 생각을 갖고 평탄한 연인 사이가 지속되겠는가? 왜 ‘소유’라는 생각을 가지면 문제가 발생할까?

오늘은 가지는 것, 소유하는 것, 진실된 사랑 간의 차이점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다. 시작하자!

사랑은 새장이 아니며 자유는 고독이 아니다. 사랑은 누군가와 날 수 있는 자유를 말한다. 사랑은 소유가 아닌, 자유롭게 하는 것이다.

누군가를 가졌다고 소유하는 것은 아니다

얼핏 들으면 가지는 것과 소유하는 것은 긴밀하게 연결되었다고 생각하겠지만, 연인 관계에 있어서는 두 가지에는 확연한 차이가 존재한다. 누군가를 가졌다고 해서 그 사람을 소유할 수는 없으며 우리는 이 사실을 명심해야 한다.

누군가를 가졌다는 것은 그들이 의무감을 느끼지 않고도 우리 곁을 지키며, 우리가 그 사람을 믿을 수 있는 상황을 의미한다. 그 사람은 우리가 사랑하고 원하지만 동시에 독립적인 인격체라는 사실을 인정한다. 그들은 우리 곁을 지키고, 우리를 사랑하고 시간을 함께 보내지만 자기 의지에 의한 것이다.

어떤 사람들은 상대방이 자신과 시간을 보내고 싶어한다는 사실만으로 그 사람을 소유하고 있다고 착각한다. 그런 사람들은 상대방이 사물이 아니며, 평생 자기 곁을 지킬 의무가 없다는 사실을 알지 못한다. 하지만 그들 역시 자유로운 인격체다!

사람들은 사물이 아니기 때문에 소유욕은 불안감을 불러일으킨다. 사람들은 언제든지 우리 삶 속을 들어왔다 떠나고는 한다. 비록 그 사람들이 우리 곁을 지킬 것이라고 믿을 수는 있지만, 그들을 소유하고 있지는 않기 때문에 강제적으로 곁을 지키도록 할 수는 없다. 소유욕은 사랑이 아니다. 소유욕은 불안감과 두려움이며, 잡아서는 안되는 것을 잡고자하는 욕망이다.

사랑과 소유를 혼동하는 것

두 가지를 헷갈려하고 있는지는 어떻게 판단할 수 있을까? 가장 쉬운 방법은 질투심을 찾는 것이다. 만약 누군가가 필요 이상으로 질투심을 보인다면 아마 상대방을 소유하고자하는 욕망 때문일 것이다. 어쩌면 상대방이 어떤 사람인지 잘 모르거나, 스스로가 이유 모를 두려움을 느끼고 있다는 사실을 모르고 있을 것이다.

“소유하고자 사랑한다면, 이것은 사랑이 아니다”

틱낫한(Thich Nhat Hanh)-

소유욕이 심해지면 연인들을 힘들게 하는 신체적, 정신적 학대라는 더 어려운 상황으로까지 번질 수 있다. 학대는 영역을 정하고 힘을 얻고자하는 소유욕과 다르지 않다.

그렇기 때문에 소유욕과 사랑을 헷갈려하는 일은 흔하지만 동시에 인간 관계를, 무엇보다 사람을 망치는 아주 불쾌한 상황이다. 왜 사람들이 이런 극적인 감정을 가질까? 왜 우리는 소유욕을 갖고 있는가?

어쩌면 우리가 지금까지 해피 엔딩인 사랑 이야기를 너무 접해서일 것이다. 이런 “영원히 함께”하는 사랑 이야기들은 단순하고, 허구적이며 소유욕의 완벽한 예시다.

완벽한 사랑은 자유로운 사랑이다

생각보다 짧게 끝날것 같은 연애를 몇 번 해봤는가? 연애를 할 때만큼은 연인과 여행가는 일, 이 사람과 평생할 것 같다는 생각으로 마음이 가득 차지 않는가? 무의식적으로 우리는 연애할 때의 슬픔을 배제하곤 한다.

사람들은 상대방을 소유하고, 혼자 독차지하고, 다른 사람에게 눈이 돌아가지 않도록 지키고, 떠날까봐 전전긍긍하는 등의 생각을 하지 않고서 연애하는 방법을 알지 못한다. 이렇다면 기분이 어떻겠는가? 그 사람이 나만의 것일 수 있도록 화내고, 질투하고 분투하게 된다.

이제는 소유욕과 사랑을 헷갈려하는 관계를 떠나보내고 마음을 열어야할 때다. 이제는 사랑이란 그 사람을 소유하는 것이 아닌, 갖는 것일 뿐임을 알아야 한다. 함께 시간을 나눌 수 있는 그 사람을 갖되, 그 사람을 독립적인 인격체로 받아들이고 소유하지 않는 것이다.

“그는 그녀에게 사랑을 증명하라고 했고, 그녀는 그런 그를 떠났다.”

-리비아 헤르만데즈(Livia Hernández)-

그 사람 없이 살 수 없다는 생각은 우리가 스스로에게 계속 상기시키는 거짓말이다. 당신은 한번 끝난 연애를 얼마나 다시 생각하는가? 어쩌면 우리는 연애에 대해 현실적으로 생각하지 않고, 과장해서 생각하는 경향이 있을지도 모른다.

그러나 사람들은 현실이 전혀 반영되지 않은, 해피 엔딩의 연애 이야기를 사랑한다. 당신은 연애할 때 어떤가? 소유하지 않고 사랑할 수 있겠는가? 우리는 이 질문을 계속 생각하고, 관점을 바꿔야 한다. 사랑은 행복과 자유지, 고통과 소유가 아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