표준에 대한 집착: 모든 이들과 동일해지기 바라는 욕망

22 4월, 2019
 

“표준에 대한 집착”이란 표현은 누군가 자신을 ‘정상’이라고 알리기 위해 주변의 사람들처럼 되려고 하는 해로운 욕망을 암시한다.

우리 각자는 정해진 틀에 정의되지 않는다. 설탕이 커피에 녹아들듯이 우리가 주변의 사람들처럼 되는 것은 우리의 의무가 아니다.

사람은 각자 가진 개성으로 인해 독특하고 가치가 있는 존재이다. 그러나 오늘날 우리는 “표준에 대한 집착” 이라는 현상을 마주하고 있으며, 때로는 그 희생양이 되고 만다.

이것은 다른 사람들과 같이 되고 싶어하는 강박적인 욕구이다.

이것은 새로운 현상이 아니다. 사실 꽤 오래 동안 존재해 왔다.

그러나 크리스토퍼 볼라스와 같은 작가이자 정신 분석 학자는 우리의 사고 방식과 우리의 성격마저 기술로 인해 변화되고 있다고 말한다.

우리가 휴대폰이나 컴퓨터 화면에서 보는 것들은 우리에게 엄청난 영향력을 끼쳐왔다.

“표준에 대한 집착” 문제는 우리에게 매우 구체적으로 경고한다. 우리 주변에는 “표준에 대한 집착” 증세를 지닌사람들이 여럿 존재한다.

그들은 자신의 정체성에 대해 확고한 확신이 없다. 그들은 자신을 알기 위한 노력을 기울이지 않았다. 기본적으로 그들의 삶의 목표는 사회적으로 입증받는 것이다.

그들은 자신의 개성을 뒤로 제쳐놓고 정상적인 틀에 자신을 맞추려고 한다.

따라서 소셜 네트워크에서 다른 사람들이 하는 일과, 말, 생각을 모방하는 것을 통해 그들은 심리적으로 안정과 평화를 느끼게 된다.

우리는 감히 그들이 가장 두려워 하는 일은 그들을 비정상이라고 부르는 것이라고 말할 수 있을 것이다. 결코 들어갈 수 없는 이 틀 안에 자신을 맞출 수 없다고 느낄 때 그들의 염려는 매우 커진다.

 

표준에 대한 집착을 가진 모든 이는 결국 우울함과 공허함을 느끼게 된다.

표준에 대한 집착: 모든 이들과 동일해지기 바라는 욕망 01

표준에 대한 집착은 해롭다

우리는 모두 다른 사람과 구별되고 독특하게 되길 원한다. 그러나 다른 한편으로, 우리는 종종 다른 사람들과 비슷하고 ‘정상적인‘ 부분과 예상 가능한 면모를 갖기를 원한다. 이와 관련하여 어떤 사람이 자신이 원하고 바라는 부분에 대해 목소리를 내고 행동으로 옮길 때, 사람들은 그에게 주목하기 시작한다.

유명한 인지 심리 치료사인 알버트 앨리스는 우리가 살고 있는 불공평한 세상에서 행복해지기 위한 열쇠는 자신에 대해 배우는 것이라고 말했다.

우리가 원하든 원하지 않든, 우리는 비판, 어려움, 불의에 맞서는 법을 배워야 한다.

그러나 표준에 대한 집착 증세를 가진 사람은 이러한 것들에 전혀 대응하지 않는다. 그들은 매우 수동적이고 복종적이며 쉽게 굴복한다.

이들은 매우 수동적이어서 비논리적인 행위를 인정하고 받아들인다.

크리스토퍼 볼라스 박사는 어느 젊은이가 자기가 자신의 친구만큼 미식축구에 소질이 있지 않다는 이유로 자살을 시도한 사례에 대해 이야기 했다.

표준에 대한 집착증을 정의하는 방법

 
아동 정신 분열증 분야의 핵심적인 전문가이자 정신 분석학자인 조이스 맥도걸은 “표준에 대한 집착”이란 표현을 사용한 인물이다.
그녀의 책 비정상 범주에 들어가기 위한 노력에서 그녀는 이 표현을 개성에 대한 두려움을 정의내리기 위해 사용하였다.
  • 표준에 대한 집착 증세를 지닌 사람들은 사회적 승인의 욕구를 갈망한다. 그들에게 이 욕망은 너무 커서 그들은 자신의 정체성 뿐 아니라 존엄성 마저 뒤로 제쳐 놓는다.
  • 그들은 자신이 모르는 사이 결국 거짓 자아를 만들게 된다. 그들은 오직 외부세계에 초점을 맞추고 주변에서 일어나는 일들에만 열중한다. 여기에는 친구, 지역 사회, 소셜 미디어 등이 포함된다.
  • 하워드 가드너와 케이티 데이비스는 몇몇 젊은이들이 “애플리케이션 사고 방식”이라고 그들이 정의 내린 것을 사용하기 시작했다고 발표했다.
  • 일부 청소년은 자신의 애플리케이션을 검색하듯이 자신의 삶을 탐색한다. 단지 몇 가지 선택 사항만을 가지고 다른 사람들이 사용하는 동일한 도구를 이용하여 예기치 않은 위험을 피하려고 한다.
  • 표준에 대한 집착은 고통을 겪는 것과 같다. 흔히 표준에 대한 집착 증세를 지닌 사람은 길을 잃었거나 공허하다고 느낀다. 그는 감정적인 세계와 완전히 동떨어져 있다. 그래서 어떻게 좌절, 실망 또는 실패에 대처하는 방법을 알지 못한다.
  • 이들의 “애플리케이션 사고력”은 그들의 삶을 반영하지 못한다. 그들은 자신의 내면의 문을 여는 방법을 전혀 알지 못한다. 그들은 자신이 어떠한 사람인지를 알아보려 한 적이 전혀 없기 때문이다.
 
표준에 대한 집착: 모든 이들과 동일해지기 바라는 욕망 02

이런 집착에 어떻게 대처할 수 있는가?

개성을 발전시키는 것은 표준에 대한 집착 증세를 치료하는 열쇠이다. 표준에 대한 집착 증세를 지닌 사람은 자신의 내면 세계를 거부하고 감정없는 모방을 위해 열심히 노력하는 이들이다.

이들은 결국 가식적이고 속을 알 수 없는 사람이 되버린다. 이는 고통과 불만을 가져온다.

표준에 대한 집착 증세를 가진 사람이 마침내 자신이 겪는 고통을 인지하게 될 때에야 그는 도움이 필요하다는 것을 깨닫게 된다.

그는 자존심과 개성을 발전시키기 위해  자아 발견을 위한 여행을 시작해야 한다고 느끼게 된다. 개인이 마침내 탯줄을 자르고 그들이 원하는 방향으로 삶을 살아가게 되는 순간이다.

그들은 결국 정상 범주에 들어가기 위해 집착하는 것만큼 비정상적인 것이 없다는 것을 이해하게 될 것이다.

 
  • Bollas, Christopher. (2018). Meaning and Melancholia: Life in the Age of Bewilderment. New York and London: Routledg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