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 부족이 아니라 의지 부족이다

17 6월, 2017

흔히들 시간 부족은 존재하지 않고, 그보다는 의지 부족이 맞다고 말한다. 정말 원하는 일이 있다면 이른 아침부터 하루를 시작할 수도 있고, 틈틈이 시간을 낼 수도 있다.

기다리기만 하면 결국 실망감과 고통 뿐이다. 우리 삶에서 마주하는 사람이 흥미가 없어 보이면 상처를 입을 수 있다. 사실 실망감 이상의 감정이 찾아온다. 마치 내부에서 내 영혼을 뒤트는 듯, 복부에 타격을 입은 기분이 든다.

타격을 받은 순간만큼은 고통을 완화하기 위해 할 수 있는 방법이 없다. 무관심과 모욕감 앞에서 표정관리하는 것부터 우리는 애를 쓰고 있기 때문이다.

사람은 시간과, 안 좋은 기억 두가지로 크게 변화한다. 사람은 오늘 하고 싶었던 일을 내일은 그러지 않은 경우가 많기 때문에, 이런 주기적인 변화는 익숙해지기 어렵다. 그럼에도 솔직하지 못한 모습, 혹은 타인에게 보이는 가식적인 면을 정당화 수는 없다.

지나간 시간의 잘못을 받아들이자

안타깝게도, 잘못과 위선은 마치 전혀 예상하지 못한 순간, 발을 미끄러뜨리는 존재와 같고, 미끄러졌을 때는 이미 늦었을 것이다. 보통 상대방이 우리가 예상한 모습일 것이라는 희망이 거짓된 안정감으로 우리를 안심시킨다. 하지만 현실에서 우리는 늘 조심해야 한다.

그런 거짓된 안정감이 결국 문제를 일으키기 때문이다. 이기심은 누구나 갖고 있는 특징이고, 이기심대로 행동하지 못하는 사람들은 보통 희생양이 되기 마련이다. 한번 희생양이 되고 나면 현재 발생하는 상황의 본질을 꿰뚫어보기 힘들어진다. 우리가 아끼는 사람이 알고보니 그런 사람이 아니라는 사실을 우리는 늘 부정하기 때문에 매우 어려워진다.

보통 가식적이고 이기적인 사람들은 스스로는 물론, 주변 사람들까지도 삶을 재밌게 살도록 두지 않는 사람들이다. 그런 행동에 대한 해명을 묻는다면 짜증을 내고, 어떻게든 그 해명을 하지 않기 위해 발버둥친다.

그들은 입에 바른 소리로, 늘 인정을 받기를 원하는 우리에게 희망고문을 하며 곁에 둘 것이다.

당신에게 신경쓰지 않는 사람들에게 ‘거리’라는 선물을 하라

가끔 사람들은 자신을 보고 싶지도 않아하는 사람 곁에 있으려고 무던히 노력한다.. 사실 불필요하지만, 필요하다고 고집부리는 상황을 만들기 위해 시간을 낭비하고, 당사자가 노력조차 하지 않는데 그 사람을 찾으려는 노력을 하면서 문제를 일으킨다.

마음 어딘가가 상처를 입게 되면 실망감, 두려움, 슬픔은 걷잡을 수 없게 커진다. 그 순간에야 우리는 원하지 않는 사람을 기다릴 수는 없다는 사실을 깨닫는다.

이런 일련의 과정이, 그렇게 달성하기 어려운, 자기 보호 감각을 만들어준다. 이 과정에서 우리는 인생에 대해 더 잘 이해하게 되고, 더 이상 상처 주고 이기적인 사람들을 우리 삶에 들어오게 두지 않도록 막아버린다.

좋아하는 사람들을 곁에 두고 행복해져라

본인이 본질적이고 필수적이라고 믿는 가치관을 따르라. 예상치 못한 곳에서 발견할 수 있는 감수성, 좋은 것, 존중을 즐겨라. 검소함, 자신감, 믿음, 감사함, 지혜, 솔직함, 사랑, 우정, 보살핌, 불변함의 아름다움을 누려라.

가장 아끼는 사람과 물건들로 스스로를 감싸라. 비열하고 잔인한 것들은 가차없이 내쳐라. 깨끗한 공기를 찾아 3초를 세고, 크게 들이마셔라. 크게 숨을 들이쉬고, 정신적, 감정적 호흡을 해라. 본인이 지닌 감정을, 그것이 어떻게 작용하는지를 이해해라.

세상은 그래도 살만하다는 것을 느끼게 해주는 사람들을 곁에 두어라. 어렵고 혼란스러운 시간 속에서 늘 자기 보호를 할 것을 잊지 말아라. 우리의 가치를 폄하하는 사람들을 먼저 거부해라. 누군가에게 인정을 구걸하지 말고, 우리에게 시간을 할애하지 않는 사람들을 잘라내라.

우리를 가두는 모든 것들로부터 해방되어라. 삶을 즐겨라. 누군가가 아닌, 스스로에게만 희망을 가져라. 그렇게만 한다면, 삶은 알아서 잘 풀릴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