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의 상처를 입더라도 교훈으로 삼겠어
비록 마음의 상처를 입더라도 나는 이것을 교훈으로 삼겠다. 나는 계속 앞으로 걸어갈 것이다. 필요하다면 고통을 감내하겠다. 슬프면 울겠다. 내가 느끼는 감정을 이해할 수 있는 사람과 시간을 함께 보내고 싶지만, 아무도 내 감정에 대해 듣고 싶어하지 않는다.
나는 나를 소중히 여기는 사람들과 내 고통을 함께 나누고 나 자신을 존경할 것이다. 둘을 구분지을 수 있을 정도로 지혜로워지겠다. 왜냐하면 내가 겪고 있는 이 일은 내 개인적인 일이기 때문에 더 이상 고통스럽고 싶지 않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이 경험을 통해 교훈을 얻고자 한다.
마음의 상처를 입더라도…
아마도 이 단어들의 정체를 알 것이다. 그렇다면 당신 역시 내 상처 받은 심장처럼 상처 받은 기억이 있을 것이다. 딱 한번, 아니면 여러번 그런 경험이 있는 모양이다. 아니면 주변의 당신에게 소중한 사람이 다쳤을 때 똑같이 아파했을 것이다. 당신이 어디에 있었든지 말이다.
내 상처에 대해 더 자세히 알고 싶다
사람들은 이별에 대해 매우 다양한 방식으로 반응한다. 그들은 애인에게 했던 기대, 그 사람의 위치, 그들에 대한 이미지, 연애의 깊이에 따라 반응이 각각 달라진다. 이처럼 우리의 고통에는 미묘한 차이가 존재한다.
우리가 인간 관계를 들여다볼 때, 시야는 더 또렷해진다. 덜 희미해진다. 예를 들어, 어쩌면 우리는 만난지 얼마 안되는 사람도 신격화하는 경향이 있을 수 있다. 우리는 그 사람과 관련도 없는 ‘이미지’로 도배하고, 그들을 상상한다.
많은 경우 우리는 상대방이 우리를 바라보는 대로 행동한다. 그리고 첫번째로 보는 것이 아니라면, 우리는 그 사람이 멋지고 특별하다는 것을 확인하는 신호를 찾으려고 노력한다. 이처럼 우리는 “감추기”를 참 잘한다. 상대방을 마치 장난감처럼, 원하는 대로 더하고 뺀다.
자기기만은 같은 실수를 반복하게 만든다
사실, 현실이 매우 다르다는 사실은 다 알겠지만, 우리가 그 사람에게 의지할수록 관계는 잠식당한다. 이로 인해 우리는 마치 표류하듯 떠다닌다. 그들이 내가 상상했던 사람이 아니더라도 상관 없다는 듯이 말하기 시작한다. “나는 그 사람 없이는 살 수 없어”와 같은 말을 하기 시작한다. 이 시점부터 혼자 남겨지는 것을 무척이나 두려워한다. 마침내 눈을 뜨고 이 미로를 벗어날 때까지 말이다.
이러기 위해서는 자기 기만을 버리고 진실을 보려고 노력해야 한다. 우리가 계속해서 같은 종류의 잘못된 사람에게 빠지게 만든 것은 결국 자기 기만이 원인이다. 우리가 인간 관계에서 어떻게 행동했는지 이해할 때, 우리는 이 고통스러운 경험에서 의미를 찾을 수 있다. 내 마음이 어떻게 상처를 입었는지를 이해할 수 있게 된다.
처음으로 내 상처 입은 가슴을 찢어 버린 힘을 알아낸다면, 아무리 고통스러울지라도, 맞서 싸울 기회가 주어지는 것이기 때문에 적어도 미래의 내 모습은 지킬 수 있을 것이다.
관계가 끝난 무렵은 매우 좋은 시기다. 우리가 배울 기회로 가득하다. 더 이상 눈을 가리거나 착각하지 않아도 된다. 그래야만 실수에 책임을 지고 실수로부터 배움의 결실을 거둘 수 있다. 그 후에야 우리는 무엇이 그들의 비참한 결과를 초래했는지 이해할 수 있다. 우리는 평생을 다른 사람을 비난하며 살 수 없다. 쉽겠지만, 비생산적이다.
정직하게 책임을 져라
우리 모두는 어떤 관계에서든 책임이 있다. 중요한 것은, 필요할 때 그것으로부터 벗어나는 방법을 아는 것이다. 만약 우리에게 다른 사람을 적응시키기 위해 스스로의 자긍심을 짓밟는다면, 이는 결코 건전한 관계로 발전할 수 없다. 상대방이 떠나지 않도록 하는 것이 주 목적이 되어버린다면, 이는 위험한 신호다. 이로부터 벗어나야 한다.
그러니, 자신에게 솔직해 지고 항상 본인의 고통스러운 경험에서 의미를 찾도록 노력하자. 고통스러운 경험에는 의미가 있다. 실수를 반복하지 않고 자신을 더 잘 이해할 수 있는 방법을 알아보자. 일단 교훈을 배우면 우리는 더 강인하고 지혜로워질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