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전한 마음으로 사랑하는 사람은 반쪽짜리 사랑을 받아서는 안 된다.

05 2월, 2018

온전한 마음으로 상대방을 사랑하고, 그 사람과의 관계를 위해 모든 것을 바칠 준비가 되어있는 사람은 상대방으로부터 그만한 사랑을 받아 마땅하다. 결함이 있거나 희망 없어보이는 사람들로부터 받는 사랑이 아닌, 완전하고 성숙한 사람으로부터 사랑을 받아야 한다.

온전한 마음으로 사랑하는 사람

결코 변하지 않는 사람들이 있다. 이들은 홀로 자유를 누릴지, 혹은 행복하지 못한 관계에 머물러 있을지를 고민한다. 이들은 혼자 있을 바에는 ‘나쁜’ 친구들이라도 곁에 두는 편이 낫다고 생각한다. 이렇게 반전을 극적으로 싫어하는 사람들은 스스로를 사랑하지 못한다.

그렇게 되면 스스로가 사랑 받을 가치를 낮추는 격이다. 스스로를 어떤 보살핌의 손길도 닿지 않는 폐허 속에 두고오는 것이다. 그러면서 자신에게 속삭이는 말은 “알아서 잘 해. 난 너를 돌보지 않을거야. 내가 아닌 다른 사람이 너를 돌보기를 기다리렴”이다.

온전한 마음으로 사랑하는 사람은 반쪽짜리 사랑을 받아서는 안 된다.

스스로를 사랑하려면 외로움을 견뎌야한다

위와 같은 말을 되뇌이는 것은 현재 위험한 상황에 처했음을 의미한다. 첫째로는 불행한 상황으로부터 벗어날만큼 스스로에 대해 관심이 없음을 의미한다. 둘째로는 다른 누군가로 인해 행복해지는 자신이라면, 다른 사람들이 없을 때 어떡하려고 그러는가?

마조히스트나 마찬가지다. 날 때리든 욕하든 하고 싶은 마음대로 해. 네가 어떻게 나를 대하든 나는 너를 곁에 두기 위해 힘낼거야. 이런 식의 관계는 ‘나’라는 존재를 잊어버리는 것과 다름없다.

결국 이런 행동은 다른 사람을 잃지 않으려는 마음이다. 다른 사람이 떠나지 않도록 하기 위해서는 무슨 짓이든 할 것이다. 상대방의 잘못된 태도나 관계의 결점으로 인한 비난을 자기가 대신 받겠다는 의지다. 그렇게만하면 혼자 살아가는 일은 없겠지. 마치 병 안에 갇힌 존재와도 같다. 밖으로 나갈 수는 없지만 병 안에 있는 이상 우리는 보호받고, 위험을 감수하지 않아도 된다.

모든 것을 다 주는 사랑에는 용기와 책임감이 필요하다

그 위험은 시간이 지날수록 우리의 뇌에서 더 크게 자리잡고, 외로움에 대한 두려움을 가중시킨다. 혼자 있다는 상상만으로도 심장에 대못을 박는 듯 아플 것이다. 심장을 부수고, 자신의 심장을 다른 사람들의 손에 맡기는 꼴이다.

우리의 심장은 갓난 아기와 같다. 아기는 엄마와 함께 있고 음식을 얻어 먹고 싶어한다. 아기는 누구보다도 우리를 가장 사랑하고, 성숙해지면 그 사랑을 직접 나누기도한다. 하지만 그 과정 속에서 우리가 아기를 스스로 돌보고, 사랑하고, 안전하게 보관하고, 교육시켜야한다.

손잡기

온 힘을 다해서 사랑하면 그 과정에서 수반되는 책임감까지도 사랑함을 의미한다. 이런 사람들은 용감한 사람이다. 왜냐하면 누군가를 그만큼 사랑하는 것 자체가 불안한 일이기 때문이다. 많은 경우, 사랑하는 사람이 우리를 똑같이 사랑해주지는 않는다. 하지만 그런 사람들은 위험을 감수한다. 위험을 알면서도 사랑한다.

다른 사람이 아닌 스스로가 공허함을 채워라

하지만, 지치고 구멍 투성이인 심장보다는 잘 보살펴지고 보호 받아온 심장으로 그 위험을 감수하는 편이 더 낫다. 다른 사람들로 채우고 싶은 그 공허함…바로 위험이 시작되는 지점이다. 심장이 혼자서 버티지 못한다면 자기 문제지, 남을 탓할 일이 아니다.

사랑하는 사람과 을 함께 살아가는 것은 놀라운 일이다. 하지만 미숙하고 약한 우리의 사랑을 다른 사람의 손에 맡기기 전에 자기 자신을 스스로 돌보는 법을 배워야한다. 다른 사람을 마찬가지로 건강하게 사랑하기 위한 첫 단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