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망을 이루지 못하기에는 이제 나이가 너무 많다

열망을 이루지 못하기에는 이제 나이가 너무 많다

마지막 업데이트: 12 10월, 2017

미처 깨닫지 못하는 사이, 결국 그 날이 오고 만다. 우리가 우리의 열망을 이루지 않고 살기에는 이제 너무 나이가 들었다는 것을 우리 내면의 무언가가 우리로 하여금 깨닫게 한다. 우리가 더 이상 마음 없는 포옹, 의욕 없는 노력, 달빛 없는 밤에 가치를 두지 않음을 말이다. 우리는 한계가 더 이상 우리에게 건널 수 없는 틈이 되지 않아, 새로운 기회에 도달할 수 있는 단계로 왔다. 

열망을 이루지 못하기에는 이제 나이가 너무 많다

 

호르헤 루이스 보르헤스(Jorge Luis Borges)는 그의 “전집(Complete Works)” 에필로그 에서 우리가 우리의 과거, 우리의 피, 우리가 읽었던 모든 책과 만났던 모든 사람이라고 말한다. 하지만 한 가지 더 있다. 우리는 주어진 시간동안 이루지 못했던 꿈이기도 하다. 우리는 성공하지 못했던 노력들, 그 공허함이다. 우리가 저지른 실수보다도 더 무겁게 내려앉는, 실패 말이다.

“실패는 더 현명해진 내가 새롭게 시작할 수 있는 기회다.”

-헨리 포드(Henry Ford)-

열차는 기다리는 자에게만 찾아온다는 말은 슬픈 허상과 같은 말이다. 자기계발 책에 쓸데없이 많이 등장하는 말이다. 모든 것에는 적시가 있으며 기회는 창문을 타고 나가는 연기처럼 떠나는 때가 찾아온다. 이런 것들은 결코 다시 찾아오지 않는다. 하지만 하루에 한 번 날이 밝아올 때 새로운 문이, 상쾌한 바람이 찾아오기 마련이다. 우리는 새로운 마음가짐으로 다시 한번 멋진 모험을 떠난다.

“이미 늙어서 안돼” 라던가 “나는 이런 엄청난 일은 못해” 라는 식으로 스스로에게 말하지 말고 이제는 우울함으로부터 벗어날 때다. 우리의 굶주림을 벗어나고 의지와 쾌락을 되찾기 위해서는 열심히 살아야한다.

앉아있는 여자

우리의 열망이 우리를 안전지대에서 벗어나게 한다

우리는 꿈을 이루지 않았거나 헤엄칠줄 모르고 우리의 흐름의 언어를 이해하지 못하는 사람들에게 아름다운 바다를 보여주지 않았기에는 늙었다. 안전한 것 보다는 마치 봄이 다시는 오지 않을 것 같고 아름다운 여름이 환상처럼 느껴져 일상의 지루함을 혐오할 때가 언젠가 찾아온다.

여전히 새로운 경험, 새로운 맛을 갈망하는 진정한 젊음은 마음에서 우러나기 때문에 신분증에 적힌 우리의 나이는 중요하지 않다. 우리는 무언가를 원하지만, 어떻게 이뤄낼 수 있을까? 어떻게 하면 일상에서 탈출할 수 있을까? 역설적이게 들리겠지만 이럴 때는 오히려 불편함과 문제를 감수해야한다. 이들을 친구로 삼아 안전지대로부터 달아나면 된다.

많은 사람들이 “안전지대” 라는 단어를 1980년대에 사용된 동기부여적인 정신학의 산물이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이 말은 사실 사람들이 신체적으로 안전함을 느끼는 온도를 표현하는 단어다. 더 흥미로운 점은 인간은 편안함과 안전을 느낄 수 있는 중도적인 공간을 원하도록 프로그래밍 되었다는 사실이다.

그러나 안전지대에 있다고 더 생산적이거나 행복하지는 않다. 안전지대에 있다보면 종종 새로운 욕구가 피어난다.

떠다니는 나무

이제는 점점 안전지대라고 생각했던 공간이 좁게 느껴진다. 의심할 여지 없이 안전지대에서 벗어나면 두렵지만 새로운 기회를 만나볼 수 있다. 가끔 우리가 가진 문제들과 불편함이야말로 성장할 수 있는 유일한 기회다.

인생의 굴곡과 새로운 기회들

우리의 이라는 여정에 대해 한번 생각해보자. 아마도 직선의 길을 떠올렸을 것이다. 과거는 우리가 놓아줬던 실패, 혹은 밟지 않았던 길과 함께 우리 등너머에 존재한다. 반대로 우리 앞에는 미래만이 펼쳐있을 뿐이다. 우리가 서 있는 발 아래에 무한한 가능성이 존재한다.

하지만 우리의 삶이라는 여정은 이런 모습이 아니다. 굴곡이 많고 심지어는 되돌이표처럼 원형으로 되어있을지도 모른다. 피터 스테인지(Peter Stange)는 저명한 과학자이자 시스템 엔지니어였는데, 이는 인간의 세상과 존재를 마치 만다라처럼 여기저기 얽혀있는 아름다운 굴곡의 모양이라고 말했었다.  이 길은 순서대로 엉켜있어 시작과 끝을 알 수 없는 어지러운 길이다. 의심할 여지 없이 이런 식으로 우리의 삶을 상상할 수 있어야한다.

만다라

우리가 어제 지나쳤던 기회와 과거에 저질렀던 실수 혹은 실패는 이미 지나온 길의 일부다. 그 길의 시작과 끝을 볼 수 있다면 새로운 길 역시 보일 것이다. 이를 위해서는 견고하고 현명하고 희망찬 눈으로 보아야한다.

현재 우리에게는 무엇이든 가능하다. 우리는 주변 모든 것에 반응할 수 있는 상태다. 여기에는 많은 가능성이 있으며 반드시 한가지를 기억해야한다: 가지고 있는 욕구는 반드시 충족시킬 수 있다. 우리가 과거에 겪었던 것들은 단순히 과거에 머물지 않는다. 언제든 우리가 참고할 수 있도록 가까운 곳에 존재한다. 어떤 문을 지나왔는지, 그리고 확신을 갖고 어떤 길을 갈 수 있는지를 상기시키기 위해서.

산다는 것은 결국 이런 아름다운, 늘 움직이는 만다라를 설계하는 것과 같다. 더 이상 꿈꿔왔던 행복을 짓기 위해 욕구를 충족시키는 데에 주저하지 않는 우리는 길의 색깔을 고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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