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지된 것이 매력적인 이유

· 2017-07-20

에덴 동산의 아담과 이브를 시작으로 인류 역사를 통틀어, 금지된 것은 늘 매력적으로 느껴진다. 원래의 목적과는 달리, 금지된 것은 항상 더 매력적인 법이다.

“그는 사과여서 원한 것이 아니라, 금지된 것이었기에 사과를 탐했다. 뱀을 금하지 않은 것이 잘못이 아니다. 그랬다면 그는 뱀을 먹었을 것이다.”

-마크 트웨인(Mark Twain)-

금기의 매력의 정신적인 원리를 이해하기 위해서는 어린 시절 당시의 사고 방식에서 거슬러 올라가, 금기된 것에 유혹을 느끼지 않을 수 있는 효과적인 전략들을 배우면 된다.

아이들의 호기심

아이였을 때부터 우리는 호기심을 통해 세상을 발견하고, 주변에 관심을 갖고, 새로운 것들을 실험해왔다. 이 과정은 아주 어렸을 적부터 배움의 과정의 일부다.

배우고 성장하고 성숙하고, 전체적으로 생존하는 것은 인간의 본능이다. 누구도 아이에게서 그 본능을 뺏어갈 수는 없다. 인간은 태생적으로 탐험하고 경험하고 새로운 것들을 발견하기를 원한다.

이 과정 속에서 금기란 아주 거대한 호기심을 불러일으킨다. 따라서 금기된 것에 대해 알고자 하는 욕구는 저항할 수 없는 매력으로 다가온다.

아이들에게 있어 언급되지 않은 것들은 마치 존재하지 않은 것처럼 취급되며, 흥미를 불러일으키지 못한다. 만약 아이가 어떤 장소에 가지 않기를 원한다면 그 장소에 가지 말라고 말하지 말아라. 대신 그곳이 아닌 다른 장소를 보여주어 문제될 것 없는 그 장소에 호기심과 매력을 느끼게 해라.

자아 확인의 청소년기

청소년 때 자아에 대한 확립 단계가 필요한데, 청소년들은 여전히 자기 자신들을 발견하는 중이다. 이 단계에서 그들에게 필요한 것은 부모님의 행동으로부터 독립적이게 본인만의 생각과 본인의 길을 찾는 것이다.

이 과정 동안 아이들의 성격이 고정되고 성숙해지기 때문에 부모님과 자신은 다르다는 사실을 알 수 있도록 혼자만의 공간이 필요하다.

따라서 금기란 본래 부모로부터 물려 받은 원칙들로부터 차별점을 두기 위해 필요하게 된다. 이런 식으로 그들을 차별화하고, 뚜렷하게 독특한 사람들로 만들기 때문에 금기가 더 매력적으로 느껴진다.

청소년에게 뭔가가 잘못됐다고 말하고 싶으면 그것이 왜 잘못된 선택인지를 조목조목 따지며 알려주는 편이 낫다. 대부분 그들은 어쩔 수 없이 자신의 실수로부터 배워갈테니, 늘 그들의 개별성, 의견, 결정을 존중해라.

또 그들의 의견과 어른의 의견이 일치해 양쪽에 이득이 공평하게 갈 수 있도록 협상하고 협의를 내려라.

또 어떤 경우에서든 그들에게 아무리 안된다고 말해도, 그들은 원하는 것이 있다면 어떻게든 손에 넣으려고 할 것이라는 사실을 염두해라. 그렇기에 다투어서 그들이 물리적, 정신적 거리감을 두게 만드는 것보다 공통 협상이 가장 좋은 방법이다.

어른으로서의 자유

어른이란 자유, 성숙, 책임감, 헌신의 단계다. 어른이 되면 우리는 부모로부터 자유롭게 원하는 선택을 할 수 있고, 우리가 내린 결정들은 우리의 삶에 흔적을 남기게 된다.

이 시점에서 누구도 우리의 길을 대신 결정해줄 수 없다. 우리 역시 주변 사람들이 스스로의 결정을 내리는 것을 존중해야 한다.

이 단계에서 금기는 우리에게 강요하는 사람들을 거부하는 역할로 작동하고, 이렇게 그들을 매력적으로 만든다. 우리는 우리 삶의 주인이며 누구도 그 자리를 대체할 수 없다는 것을 그들에게 보여주기를 원한다.

비록 잘못된 결정이더라도 모든 어른들에게는 자신만의 결정을 내릴 권한이 있다. 그렇기에 타인의 결정을 존중해야만 한다. 금지하거나 판단하거나 위협하고 비난하지 않는다면 우리 역시 우리만의 의견을 표명할 권리가 있다.

매력적인 금기

이처럼 금기는 목적과 반대되는 감정, 태도, 반응을 야기하기 때문에 우리는 다른 사람들이 겪는 성장의 과정을 존중하면서 우리 역시 우리만의 방법으로 의견을 표명하며 살아가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