칭찬은 우리를 끌어 내리려 위협하는 바람과도 같다

09 10월, 2017
 

나이를 먹을수록 사람은 독립성이 강해진다. 아기조차도 몇달 안에 스스로 기어다닌다. 10살 쯤 되면 옆에 누가 없어도 혼자 잘 돌아다닌다. 또 직장을 얻으면 집을 떠나 독립하기도 한다. 삶은 이처럼 점진적인 과정이다. 삶 속에서 우리는 엄청나게 많은 칭찬과 비판을 받는다. 그 과정 속에서 우리는 책임감에 대해서 배우게 된다. 하지만 가끔씩 칭찬은 우리를 끌어 내리려 위협하는 바람과도 같다.

하지만 이렇게 독립적인 주체로 성장하더라도 우리가 절대 떨쳐낼 수 없는 것 하나는 타인에 대한 의식이다. 타인이 주는 영향은 상사가 잔업을 남기는 것처럼 고의일 수도, 혹은 우리에게 동기부여를 하기 위해서 칭찬을 하는 것처럼 간접적일 수도 있다.

루이스의 이야기

어느 날 루이스는 집에 도착해 심장이 철렁 내려앉았다. 그의 얼굴을 본 어머니가 왜 그러냐고 물으셨다. 루이스는 슬픈 얼굴로 그녀에게 학교 동기가 자신을 쓸모없다고 말했다고 말했다. 그는 선생님이 보드에 쓴 문제를 풀지 못했기 때문이다.

그의 어머니는 집 옆에 있는 숲속으로 산책이나 한 번 하고 오라고 말하셨다. 가서 땅에 있는 솔방울을 줍고 그 솔방울에게 불만을 털어놓으라고 했다. 아이는 의아하다는 눈빛으로 쳐다봤다. 그 주 토요일, 아이가 공을 차고 놀고 있을 때 그는 땅에서 발견한 솔방울을 주워들었다. 그리고는 그 솔방울에게 마구 욕을 했다.

 

그날 저녁 시간에, 그의 어머니는 그에게 솔방울과 얘기를 했는지 물어보셨다. 루이스는 그렇다고 대답했다. 그의 어머니는 다음 토요일 또 하나의 솔방울을 집어 이번에는 칭찬을 하라고 말했다. 루이스는 어머니 말대로 행동했고, 어머니는 그 다음 토요일 똑같이 반복하라고 일렀다.

그녀는 마지막 주에 솔방울들에게 어떤 변화가 있었는지 물어보셨다. 아이는 어떤 변화도 없는 것 같다고 대답했다.

어머니는 솔방울이 사람과 마찬가지라고 말씀하셨다. 칭찬이나 욕은 우리를 바꿀 수 없다. 게다가 솔방울과 다르게 인간은 그런 평가들로부터 배우는 것이 있음을 알려줬다.

나무가 된 여자: 칭찬은 우리를 끌어 내리려 위협하는 바람과도 같다

우리도 루이스와 다르지 않다

우리는 모두 루이스와 같은 기분을 느꼈을 것이며, 앞으로도 그럴 것이다. 다른 사람들이 하는 말은 우리의 마음을 쑤시고 상처를 남기기 때문이다. 우리는 이를 막을 수는 거의 없지만 적어도 받은 메시지들을 들여다보고 생각해볼 수는 있다.

누군가가 그들의 관점으로 우리를 판단하려고 한다면 그들이 우리를 모욕하고 싶어하든 그렇지 않든, 그들의 관점이 맞다고는 할 수 없기 때문이다. 비록 문제를 해결하지 못했더라도 루이스는 분명 쓸모없다는 평을 듣기 전까지는 스스로가 그렇다고 생각하지 않았을 것이다.

 
꽃과 여자: 칭찬은 우리를 끌어 내리려 위협하는 바람과도 같다

이러한 평가를 들었을 때는 항상 그 문제를 내면으로 다스리는 편이 좋다. 타인에게 적용되지 않는 기준이나 평가가 우리에게 적용되어야 하는가? 타인이 우리와 보낸 시간은 하루 뿐이며 그들은 우리에 대해 조금밖에 알지 못한다는 사실을 기억해라. 원하든 그렇지 않든, 그런 기준들은 우리에게 적용되지 않는다.

오늘 우리에게 칭찬을 쏟아붓는 사람들은 내일 욕할 수도 있는 사람임을 기억해라. 반대의 경우도 발생한다. 칭찬의 바다 앞에서 온순한 쪽배가 되지 말아라. 칭찬이라는 바람 앞에서 떨어지는 낙엽도 되어서는 안된다.

사람들이 전해주는 모든 정보를 얻어라. 하지만 우리의 정의를 내리는 것은 우리 뿐이다. 이것은 우리에게 있어서 큰 힘이다. 타인에게 양도하지 말아라. 그렇게 한다면 최소한 나를 정말 사랑하는 사람에게만 허락하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