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뷰티풀 마인드”에서 배울 점

· 2017-05-30
뷰티풀 마인드“라는 멋진 영화에 영감을 준 수학천재 존 내쉬가 올해 초 세상을 떠났다.

이 영화는 실비아 네이사가 쓴 동명 소설을 바탕으로 2001년에 제작 되었고, 4개 부문에서 오스카 상을 수상하고 수많은 영화팬을 거느리는 등 엄청난 성공을 했다.

러셀 크로가 주연한 이 영화는 관객들에게 단순한 방식으로 강력한 메세지를 주는데, 그 메세지는 우리가 어떤 한계라도 극복할 수 있는 방법을 찾도록 안내한다.

존 내쉬의 이야기를 잘 모르는 이들을 위해…

존 내쉬가 30살이었을 때, 피해망상 조현병이라는 진단을 받았다. 그 병은 존에게 크나큰 영향을 줬던 중병이었다.

그 일이 있을 당시 존은 똑똑하고, 우수하고, 장래가 창창한 인물이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그 어떤 것도 그의 꿈을 막을 수는 없었다. 수 년 동안을 그가 가진 정신적 질병을 이겨내기 위해 혹독한 치료를 치뤄낸 후에야 가까스로 증상이 심해지는 걸 막을 수 있었다.

존은 환각과 함께 살아가는 법을 배웠다. 헛소리를 듣고, 헛것을 봤지만…  이겨낼 수 있었다.

물론, 그가 사는 날 동안 고투해야 했던 건 사실이다. 무엇이 사실이고 사실이 아닌 지 분별하지 못하며 산다는 건 정말 힘든 일이다.
하지만, 내쉬의 총명함은 해냈다.

1994년, 존은 그가 고안한 게임이론으로 노벨경제학상을 수상했다. 그 이론은 전략 분야에서 지금도 유효하고 유용한 이론이다. 존은 전 생애를 질병과 싸웠고 승리했다. 존은 그의 질병이 지배했던 것과 완전히 다르게 그의 삶을 이끄는 데 성공했다.
그의 죽음은 그의 삶이 그랬던 것처럼 예기치 못하게 찾아왔다. 2015년 5월 23일, 내쉬는 끔찍한 사고로 그의 아내와 함께 세상을 떠났다.
결혼식

끈기와 희망의 본보기

우리는 그에게 많은 빚을 졌다. 그가 과학에 기여한 점 뿐만 아니라, 그의 이야기가 말해주는 메세지와 모든 정신이 훌륭하다는 걸 가르쳐주는 “정상적인 세계”로의 복귀에 있어서도 그렇다.

존은 그의 명석한 지능을 지켜내며 그를 억누르려고 안간 힘을 쓰는 머릿속 목소리들과 공존시켰다. 그가 겪은 고통은 정말로 극심했지만, 존은 그의 인생에 진정한 길이 받아들임에 있다는 걸 깨닫게 되었고 그것은 분명하게 드러났다.

영감이 떠오른 것이다. 그는 지속적으로 변화하는 사건속에서 스스로의 안정적 세계를 창조해 냈다. 처음에는 전쟁터였던 곳이 결국 그의 발전 기지가 된 것이다. 내쉬는 그가 가진 한계에도 불구하고 MIT에서 교수직을 얻어 한때 정신적 질병으로 억압받던 그의 총명함을 나눠줄 수 있었다.

존 포브스 내쉬 2세는 “모든 문제는 해결책이 있다”라는 법칙을 갖고 전 생애를 조현병과 함께 사는 법을 배웠다. 이것은 한 규칙인데, 정신적 질병을 가진 모든 사람들에게 적용되지 않을 수도 있지만, 어떤 면에서는 모든 삶에 적용될 수 있는 부분이었다.

고통이 피할 수 없는 큰 부분이라는 것을 알며 사는 것은 우리 모두가 지킬 수 있는 약속이어야 한다. 존은 분명하게 우리에게 삶을 즐겁게 살 수 있는 열쇠를 줬다.

그것은 받아들이고, 몰입하고, 행동하는 것이다.

열쇠

조현병은 치료 될 수 있는 것인가?

가끔은 똑똑하게 말하기보다 인내심을 갖고 듣는 것이 더 필요할 때가 있다.

탐문 기자 로버트 휘테이커가 발견한 자료에 따르면, 오랫 동안 핀란드의 서부  라플랜드가 인구 중 가장 높은 비율의 조현병 환자를 가진 나라로 알려졌다고 한다.

이해를 돕자면, 라플랜드에는 약 7만명의 사람이 살고있고 1970년대에서 80년대 초반 내내, 매년 25건 이상의 조현병 사례가 나타났다. 몇몇 사례에서는 핀란드의 다른 지역 또는 유럽의 2배, 혹은 3배의 수치였다.

하지만, 1969년 이리외 알래닌이 핀란드의 투르크에 있는 정신과 병원에 도착했을 때, 그 곳에는 정신병 치료의 한 방법으로 심리요법의 가능성을 믿었던 소수의 정신과 전문의들이 있었다.

하지만, 알래닌은 그들을 주의 깊게 분석했을 때 환각과 편집증적 망상이 의미 있는 기록을 보여준, 조현병의 기미가 보이는 환자들과 연관이 있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그 전문의들은 환자들과 환자의 가족들의 이야기를 듣는 프로젝트를 시작했다. 이 과정을 통해,  그들은 새로운 치료법을 개발했고 이것을 “필요 맞춤형 치료 모델(Need Adapted Treatment Model)“이라고 불렀다. 이 치료법은 각 사람이 유일무이하기에 그 필요에 맞는 특정한 치료가 요구된다는 것을 염두에 뒀다.
예를 들어, 입원을 하지 않아도 되는 환자도 있지만 입원을 해야 하는 조현병 환자도 있다. 게다가 어떤 환자들은 소량의 정신질환 약물(항우울제 또는 항정신병 약물 등)으로도 효과를 볼 수 있지만, 그렇지 않은 환자들도 있다.
마음

 

이와 같이 다양한 환자와 그 가족들의 필요에 대한 인식이 점점 늘어나며, 의사들은 조현병을 맞춤화시키고 개별적 요소에 따른 사례를 갖고 연구했다. 물론 치료에 대한 결정은 각 구성원의 다양한 의견을 반영하며 공동으로 내리는 것이다.

치료 세션은 증상이 완화되는 데 중점을 두는 것이 아닌, 환자들이 스스로의 삶을 통제할 수 있도록 노력하며 힘을 기를 수 있도록 과거 성공 사례와 성취에 초점을 맞춘다.

이렇게 함으로써, 환자들은 다른 이들처럼 되거나 “정상”인 상태를 유지할 수 있다는 희망을 버리지 않을 수 있다. 또, 스스로를 고립시키지 않고 앞으로 나아갈 수 있다.

최근 수 년간, 오픈 다이얼로그 테라피는 서부 라플랜드의 “정신병 인구 상자”를 변화 시켰다. 그 지역의 정신질환 서비스에 관한 소비는 어마어마하게 줄었고, 지금은 핀란드 전 지역을 통틀어 정신 건강에 대한 소비가 가장 적은 수치를 기록하는 부문이다. 매년 25건의 새로운 정신병 사례가 나왔던 것이 지금은 겨우 2건에서 3건으로 줄어들게 되었다.

그러니 모든 것이 다르게 마무리 될 수 있다는 것은 분명하다.

조현병 또는 다른 정신 질환을 가진 환자들에게 다른 방식의 치료법 하나가 더 있는데, 그건 그들이 기대하는 이상의 다른 삶을 보장하는 것이었다.

자, 이것만은 기억하라.

뭔가를 함에 있어서 늘 더 나은 방법이 있다는 것을 말이다.

그러나, 사회를 이루는 한 구성원인 우리가 병든다면, 모든 이들을 위해 마련된 터널 끝의 찬란한 빛을 절대로 볼 수 없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