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적으로 가장 많이 읽힌 책에서 뽑은 명언
페이지 속의 단어들은 우리 마음을 생각으로 가득 채우며 다채로운 무지개와 같은 감정을 느끼도록 선택된 빗방울과 같다.
“네 슬픔이 위안을 얻으면(시간은 모든 슬픔을 잊게 하니까)넌 나를 알았다는 것에 기뻐할 거야.”
– 안토니오 드 생 떽쥐베리, 어린왕자
모든 경험은, 그것이 고통이든 즐거움이든, 영혼의 일부를 조각한다.
우리가 누구인지 속삭이는 영혼의 그림자에 색을 칠함으로써 사람들이 우리를 주목하고 듣게 만들 수 있는 것이다.
우리 인생에 흠집을 낸 사람들과의 관계에서도 똑같다.
좋던 나쁘던 그들과의 동행은 그들의 작지만 중요한 늬앙스와 동시에 우리가 누구인지에 대해 정의하게 되고,
우리의 진로를 바꿔 놓는다.
“사랑과 욕망은 두 개의 다른 개념이다.
아무것도 사랑하지 않는 것은 바라는 것이며, 아무것도 바라지 않는 것이 사랑이다 “
-미구엘 데 세르반테스, 돈키호테
욕망은 순식간에 산을 옮길 수 있으며, 사랑은 인생 전체를 들여야 산을 옮길 수 있다.
욕망은 강렬함에 관대하며 한 순간에 사라지는 것이지만, 사랑은 비교할 수 없는 힘을 가진 천천히 달아오르는 불이다.
욕망을 가지면 요구하게 된다. 하지만, 사랑을 하면 주게 된다. 즉, 욕망은 존재의 상태이고 사랑은 선언이다.
“최고의 세월이요, 또한 최악의 세월이었다. 지혜와 우둔의 시대요, 광명과 암흑의 계절이요, 신앙과 불신앙의 기간이요, 희망의 봄이요, 절망의 겨울 이기도 했다…”
-찰스 디킨스, 두 도시 이야기
“그는 단순히 인간의 향기가 아닌, 초인의 향기, 즉 천사의 향기를 만들어낼 수 있었다. 그것은 말로 형용할 수 없을 정도로 좋은 향기였고, 그 냄새를 맡는 누구든지 매료되고 그 사람에게 온 마음을 뺏기게 되는 것이었다. 그르누아, 그는 그런 향기를 가진 자였다.”
– 파트리크 쥐스킨트, 향수
우리의 필요는 사랑받기 위한 것이라는 걸 설명해주는 인용문이다.
우리의 관심은 누군가에게 필요하며 받아들여지는 것에 있으며, 우리의 괴상함과 독특함이 받아들여지는 곳이 어딘가에 존재한다는 확신을 주는 안정감에 있다.
그 향수는 분명 그런 것이다.
“세상이 나아지기 전, 어느 누구도 그 순간을 기다릴 필요가 없다면 얼마나 좋을까!”
– 안네 프랭크, 안네의 일기
안네 프랭크가 말한 것처럼, 멋진 생각은 실행 되기 전 대기실에 있는 시간이 너무 길어지면 안된다.
그렇게 된다면, 게을러지며 결국 그 생각은 사라져버릴 것이다.
“사람도 악마도, 그 어떤 것도 사랑만큼 의심쩍은 없다. 사랑은 그 어떤 것 이상으로 영혼을 관통하기 때문이다. 사랑만큼 그렇게 마음을 채워주고 묶어주는 것은 존재하지 않는다. 그러므로, 그것을 압제할 무기를 갖지 않는다면, 사랑을 통해 영혼은 거대한 나락으로 빠져 들어갈 것이다.”
– 움베르토 에코, 장미라는 이름
사랑은 가장 고결한 행동을 하도록 이끌기도 하지만, 가장 옹졸한 행동을 하게 만들기도 한다.
용납할 수 없는 수단들을 심하게 정당화 시키며, 이유를 가리고 공감을 무효화시키며 끝 맺게 된다.
많은 경우, 터무니없는 값을 치루고 다른이들이 감당할 수 없는 사람들에게 그 값을 치루게 하도록 만들기도 한다.
그러므로, 사랑은 영웅을 만들 뿐만 아니라, 악당도 만든다…
“금이라고 해서 모든 것이 반짝이는 것은 아니며, 방황한다고 해서 모두 길을 잃는 것은 아니다.”
–J.R.R. 톨킨, 반지의 제왕
우리는 우리가 만나는 사람들에 대한 첫인상을 만들어 내는 데에 익숙해져 있다.
첫인상은 우리가 그들과 얼마나 관련이 있는지에 영향을 끼치며, 우리가 무심코 확인하려 하는 것이기도 하다.
그것이 우리가 사람들을 볼 때, 단지 빛이 나지 않는 보물을 볼 수 있을 지도 모르는 것이다. 우리가 처음부터 그 광채를 무시한다면, 동일한 일이 벌어질 것이다.
예를 들어, 누군가가 무례하고 불쾌한 사람이라는 생각이 들 때, 우리는 그들에게 거리를 두며 말할 것이다. 그리고 아마도 그들 또한 우리에게 거리를 둘 지도 모른다. 혹은, 그들이 이미 우리와 거리를 두고 있다면 훨씬 더 멀어질 것이다.
여기에 몇 개의 인용문이 있다.
이 인용문들이 독자인 당신에게는 어떤 의미가 있는지 이야기 해주길 바란다.
- “네가 누구이든, 무엇을 하든, 네가 진정으로 원하는 게 있다면 그 마음은 우주의 마음에서 비롯되어 있기 때문이야. 그리고 그것을 이루는 게 자네가 이 땅에서 맡은 임무이지” – 파울로 코엘료, 연금술사
- “이상한 일이지만, 어떤게 두려워서 그 시간이 다가오지 않도록 무엇이라도 할텐데, 그것은 오히려 그 일이 더 빨리 다가오게 만드는 비협조적인 습관이 된다는 거야.” – J.K. 롤링, 해리포터와 불의 잔
- “세상은 너무 새로워져서 많은 것들이 이름을 잃었어. 그들을 나타내려면 지목해야만 했지”
– 가브리엘 가르시아 마르케스, 백년 동안의 고독 - “당신과 나, 그리고 온 어리석은 세상이 우리 주변을 산산조각 낸다고 해도, 당신을 사랑해.”
– 마거릿 미첼,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 - “때로는 기쁨이, 슬픔만큼이나 우리를 억압하는 것 같은 이상한 영향을 끼치기도 해.”
– 알렉상드르 뒤마, 몬테크리스토 백작 - “갑작스럽게 그녀가 복도를 휩쓸고 내려오다가 나를 지나쳤을 때, 그녀의 놀란 금빛 눈동자가 내 눈과 잠깐 동안 마주쳤다. 내 일부가 죽었었음이 분명하다. 나는 숨도 쉴 수 없었고 맥박이 뛰다가 멈췄다.” – 이사벨 아옌데, 영혼의 집
- “사람들은 바라는 것을 얻기보다 두려워하는 것을 피하기 위해 훨씬 더 많은 노력을 하지.” – 댄 브라운, 다빈치 코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