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릭 에릭슨: 발달의 8단계

· 2017-08-30

에릭 에릭슨(Erik Erikson)은 미국의 정신분석자로서, 현재 저명한 성격 발달(personality development) 이론을 창시한 사람이다.

우리는 모두 살면서 좌절을 맛보고, 부정적인 상황에 익숙해져 있다. 하지만 에릭 에릭슨에게 있어 이런 좌절들은 진화와 변화를 위한 필요한 과정이다. 이런 좌절은 우리가 초월하고, 성장하고, 스스로에 대해 더 많이 배울 수 있도록 해준다. 에릭 에릭슨은 삶이라는 여정이 8 단계의 사이클로 이루어져 있으며, 각자는 특정한 갈등으로 볼 수 있다고 믿었다.

“20살에 사람은 신이 주신 얼굴을 갖고 있으며, 40살에는 삶이 준 얼굴을, 그리고 60살에는 스스로가 얻은 얼굴을 갖고 있다.”

-알버트 슈바이처(Albert Schweitzer)-

그는 인간이 살면서 늘 변화하며 새로운 지식과 경험을 습득한다고 말했다. 이게 사실이 아니라면 우리는 발달 과정 중 한 곳에 정착하고 있을 것이다. 어떤 사람들은 성숙하기를 거부하고, 누구는 빨리 성숙해지기를 바란다. 이는 각자가 자란 성장 배경에 따라 달라진다.

에릭슨의 발달 단계

에릭 에릭슨의 성격 발달 8가지 단계는 다음과 같다:

1. 기본적 믿음 VS 기본적 불신 (0-1세)

갓난 아이들은 특히 엄마와 의존적인 관계를 맺는다. 이 관계를 통해 이들의 필요한 것들이 충족된다. 이런 보살핌이 지속되는 한, 엄마에 대한 신뢰를 천천히 쌓게 만든다.

감각이 성장할 수록 아이들은 본인이 처한 환경을 익숙한 것으로 여기게 된다. 그 뒤 아이들은 모험을 떠나게 되고, 이들의 가장 첫번째 성취는 엄마가 없는 것에 대한 불안감이나 버림 받았다는 두려움이 아니라, 의심을 품고 너무 신뢰하지 않을 수 있는 태도일 것이다.

2. 자율성 vs 수치심 (1-3 세)

이 단계에서 아이는 스스로 장소를 옮길 줄 아는 자율성을 얻게 된다. 뒤처지거나 주저앉아 우는 것은 원하는 것을 얻기 위한 방법이다. 만약 아이가 원하는 것을 받을 수 없는 상황이라면 아이들은 먼저 행동하는 데에 주저하고 의심을 가질 것이다.

아이의 창피함은 눈에 띄지 않기를 바라고, 얼굴을 숨기고, 울고, 혹은 다른 방식의 감정 표현으로 드러난다. 외부적인 통제가 꽉 잡혀 아이들이 자율성을 누릴 수 있도록 해야한다.

3. 주도권 vs 죄책감 (3-6 세)

이 단계의 독특한 특징을 두자면 아이의 주도권이다. 특히 놀이를 하고 있을 때 아이들은 그들에게 맞는 역할을 찾고 최선을 다한다. 아이들은 세상 속에서 본인의 역할을 알고 있어야 한다. 이 단계에서 갖는 주도권에는 그들이 맡은 역할을 충실히 행하는 것을 뜻한다.

이 단계에서 라이벌 의식이나 질투심 역시 등장한다. 아이들은 특별한 사람으로 대접받기를 원하고 엄마가 다른 아이에게 집중을 할 때를 싫어한다. 만약 원하는 대접을 받지 못한다면 죄책감을 느끼거나 불안해할 것이다.

4. 근면 vs 열등감 (6세-청소년기)

이 단계 동안 아이들은 학교를 다니기 시작한다. 학교 수업에 불편함을 느끼든 그렇지 않든, 아이들은 그런 새로운 상황에서 무엇을 해야할지 인지하기 위해 노력한다.이들은 새로운 지식과 능력, 능률 앞에 서있다.

우리의 문화는 사회를 복잡하고 개인의 주도성을 제한하도록 엄청나게 세분화시켰다. 아이들이 이 단계에서 갖게 될 도전은 만약 충분한 관심을 받지 못할 시, 무능하고 열등하다는 생각이 들 수 있다는 것이다.

5. 정체성 vs 역할 혼란 (청소년기)

이 단계는 본래 믿고 있던 것들을 의심하는 단계다. 즉 아이들이 습득한 모든 지식, 능력, 경험들을 말한다. 이는 몸이 겪는 생물학적 변화와 이로 인한 성격 분열로 인해 발생하는 현상이다.

청소년기의 아이들은 본인의 이미지를 신경쓰고 끊임없이 미래에 대해 갈등한다. 이들은 정체성에 혼란을 느끼고 이상주의적이거나 외부 영향에 많이 취약해진다. 이 단계를 순조롭게 극복할 수 있다면 확고한 정체성을 확립할 수 있지만 그렇지 않다면 정체성을 찾지 못한다.

6. 친밀감 vs 고립

이 단계에서 어른 직전인 청소년들은 무엇인가를 희생하여 직업적, 감정적, 정치적으로 정착해야한다. 만약 두려움으로 인해 세상과 이러한 연결 관계를 형성하지 못한다면 결국 고립되고 말 것이다.

이 단계에서 아이들이 내리는 결정들과 갖는 도전들로 인해 안정감을 얻게 된다. 또한 이들의 직업, 우정, 가족 관계가 돈독해지는 단계이기도 하다. 기본적으로 이 단계에서 아이들은 어른이 되기 위한 확실한 한 걸음을 떼는 셈이다.

7. 생산성 vs 침체성

에릭손은 생산성을 성숙한 나이에 발생하는 후손을 만들고 이끌려는 욕구로 정의 내린다. 후손을 만들지 못 할 경우, 초월하지 못하고 미래에 어떤 영향도 끼치지 못한다는 걱정 등 개인적 성장의 부진이 진행될 수 있다.

사람들은 패배와 승리를 둘 다 마주했고, 아이디어를 떠올리고, 이러한 생각들에 시간과 노력을 투자했다면 그제서야 성숙했고, 완전함을 도달했다고 말할 수 있을 것이다.

8. 자아 통합 vs 절망

삶의 마지막 단계는 평화롭고 고요하거나 불안감과 분주함으로 가득할 수 있다. 이는 모두 전 단계에서 어떻게 문제들을 다뤘는지에 따라 달라진다. 나이가 들면 사람들은 본인의 삶에 대한 현명한 평가를 내릴 수 있고, 이를 통해 현실을 인지하고 이해할 수 있게 된다.

만약 경험과 성찰을 잘 조합할 수 있다면 이 단계에서 진실성을 겪을 수 있게 된다. 만약 극복하지 못한 갈등이나 단계가 있다면 보통 질병, 고통, 죽음에 대한 두려움을 느끼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