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악의 순간에 나는 혼자였다

· 2017-06-01

최악의 순간에 나는 혼자였다. 온 세상이 내게 등을 돌린 것 같았고, 아니면 최소한 내 주변의 사람들이 그랬다고 느꼈다. 좋은 순간에 동료를 찾는 것은 쉬우나, 나쁜 순간에는 그 누구도 내 주변에 있고 싶어하지 않는다. 내 슬픔을 반올림하듯, 나는 비판과, 실망과, 나를 얼려버린 차가움을 겪었다. 나는 매우, 매우 슬펐다.

“내가 잡을 손을 찾지만 굳게 쥔 주먹만을 찾을 때 나는 혼자라고 느낀다.”

-톰 울프-

나는 인간을 믿는 것을 그만뒀다. 나는 등껍질에 숨는 작은 달팽이처럼 숨어 태양이 떠오르길 기다렸으나, 태양은 결코 뜨지 않았다. 나는 그 누구와도 이야기하고 싶지 않았고, 전화를 받고 싶지도 않았고, 모든 대화는 공허하고 빈말 뿐이었다.

이 모든 것에도 불구하고, 나는 다른 시각을 가지도록 노력했다. 나는 모든 사람을 쪽으로 제쳐두기 시작했고, 나를 더욱 슬프고 외롭게했던 큰 모임들도 제쳤다. 다른 사람들이 파라다이스로 여기는 곳에서 혼자 사막보다 더 황량하다고 느끼는 것보다 더 비참한 것은 없기 때문이다.

그리고 나는 내 수평선을 더 넓히기 시작했다. 나는 작은 손짓으로 나를 기분 좋게 만드는 사람들에게 기댔다. 따뜻한 말 한마디, 포옹, 진실하고 솔직한 표정. 그 때부터 나는 다른 시각을 가지게 됐다. 달팽이가 자신의 작은 껍질에서 태양의 빛을 보기 시작한 것일지도 모른다.

Mime in the Rain

아마도 현실은 우리 모두가 인생에서 혼자이며 이 사실을 현실적으로 받아들여야 한다는 것일지 모른다. 누구도 우리 자신을 항상 보호해줄 없다. 우리 모두는 각자 문제와 의무를 가지고 있지만, 힘든 시간을 겪고 있을 때 아주 작은 손짓조차 커다란 도움이 될 수 있다.

다행히, 우리는 항상 우리를 위로해주는 특별한 능력이 있는 사람들을 찾을 것이다. 예상하지 못한 때에 그들은 우리가 간절히 원했던 상쾌한 공기처럼 나타나 아주 간단한 몇 마디 말로도 우리를 높이 날아오르게 할 것이다. 그리고 그 말은 너무도 간단해서 우리는 서로를 향한 손짓을 절대 잊지 말아야 것이다. 우리가 사람으로서 발전하게 하는 그런 손짓 말이다.

Man in Despair under Tree

우리에게 일어날 있는 가장 슬픈 일은 인간성을 잃는 것이며, 규범 가치가 친절, 이타주의, 존중이 아닌 이 사회에서 우리는 이 사실을 잊기 너무나 쉽다. “내가 더 중요해.” “나, 나, 나” 또는 “난 너에게 웃어줄 수 없어, 난 다른 일로 너무 바빠” 등의 규칙으로 가득한 사회에서 말이다.

차가움과 인류애의 결핍 등은 우리를 그 어디로도 이끌지 않으며, 아마도 다른 사람이 너를 대하기 원하는 방식으로 다른 사람을 대하라”라는 말에 우리가 자주 잊어버리는 중요한 교훈이 들어있기 때문일 것이다.

때문에 우리는 모두 때때로 서로를 바라보고 “우리 모두는 모두가 필요해”라고 생각하고, 내가 먼저 시작하며, 상대의 영혼과 마음을 날카롭게 잡아 찢는 단검 대신 좋은 뜻이 가득한 말을 건네야 한다. 우리 각자의 작은 역할을 수행해 무언가 큰 것을 만들어 나가야 한다.

“우리는 혼자 태어났으며, 혼자 살아가며, 혼자 죽는다. 사랑과 우정을 통해서만 우리가 그 순간 혼자가 아니라는 환상을 가질 수 있다.”

-오손 웰즈-

(어러운 시기에 스스로를 이런 단어로 여기는 모든 사람을 위한 글. 자신이 살고 있는 세상을 이상 믿지 않는 모든 사람을 위한 글. 점점 비인간적이 되어가는 세상의 절망이 자신을 침식했다고 느끼는 모든 사람을 위한 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