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마음으로 결합된 자매 관계

02 9월, 2017

자매들에게 있어 시간과 거리는 중요치 않다. 같은 표정과 웃음을 갖고 있는 자매의 얼굴은 늘 서로를 이해하고, 말하지 않아도 미리 알고, 평생 심장 속에 지니고 살아갈 보이지 않는 유대감을 갖고 서로를 돌봐줄 것이다.

자매지간에는 보통 독특하고 예외적인 유대감이 있다는 사실은 이미 모두 알고 있다. 형제자매는 가족 중에서도 평생 함께할 동반자와 같다. 이들과 함께 우리는 특히 자매지간에 독특한 과거를, 경험을, 감정적 역사를 나눌 것이다.

자매지간의 유대감을 떠올리면 보통 옷 때문에 싸우던 일, 맏이라서, 혹은 막내라서 싸우는 일이 떠오를 것이다. 이 유대감은 거리를 알지 못하고 늘 서로에 대한 걱정으로 차있는 영원한 애정에 의해 키워진다.

일리노이 대학교에서 진행된 연구 조사에 따르면 형제자매지간은 아이가 가질 최초의 동등한 인간 관계라고 한다. 부모들은 이 사실을 명심해야한다.

자매지간의 흥미로운 점은 이 관계가 어릴 때에는 복잡하다가 어른이 될 수록 서로에게 있어 든든한 조력자이자 특별한 파트너 사이로 바뀐다는 점이다.

자매들은 사랑과 라이벌 사이를 왔다갔다 한다

무엇보다도 가족 관계는 아주 복잡하며 각 구성원에게는 저마다의 독특한 성격이 있음을 아는 것이 중요하다. 다시 말해 모든 자매들이 긍정적이고 보람찬 관계를 보내지는 않는다는 것이다. 가끔 이런 문제되는 상황들은 본인의 치유력으로 해결해야 한다.

이 주제에 대해 꽤나 깊이 들어가는 책이 있다. 정신학자인 라라 뉴턴(Lara Newton)이 쓴 제 자매: 동반자의 심리학의 발견이라는 책에서는 어째서 자매지간은 라이벌 의식과 대단한 애정 사이를 오가는지에 대해 설명한다.

이런 인간 관계를 복잡하게 만드는 몇 가지 요소를 살펴보자:

  • 우리가 성장하는 가족적 교육적 배경은 자매지간 관계에 영향을 준다(성별에 따른 편견, 편애 등)
  • 누가 맏이인지에 따라 처음에는 둘 사이의 차이점을 만들어낼 수 있다. 질투심 역시 존재하지만 언니는 동생을 향한 보호 본능을 갖고 있을 때도 있다.
  • 하나 이상의 자매와 함께 커간다는 것은 여자로서 성장할 수 있는 계기가 되는 경험을 하는 것과 서로를 통해 배움을 의미한다. 조금씩 자매지간 관계는 이해심, 치유, 그리고 무조건적이고 영원한 지지에 기반하여 발전하게 된다.

자매지간 사이의 정서적 지지

해가 지날수록 서로의 일기를 훔쳐보고, 옷장에서 옷을 훔쳐입고 전화하는 것을 엿듣는 일이 많아진다. 이제는 언니 혹은 여동생이 우리 마음에서 어떤 위치를 차지하는지, 그리고 거리감과 본인만의 문제들에도 불구하고 그녀가 얼마나 나에게 소중한 사람인지 말할 수 있을 것이다.

자매는 같은 뿌리에서 태어나며 다른 방향으로 가지를 치지만 뿌리는 늘 똑같을 것이다.

자매들은 정서적 지지에 탁월한 능력을 지녔다. 이들 사이의 유대감은 유전적 요소 그 이상이다; 이들은 서로 같은 뿌리를 공유하지만 이 뿌리로부터 충성적이고 변치않을 우정을 키워나간다. 언니나 동생의 실망감, 고충, 희망사항을 알기 위해서는 그녀의 정서적 나침반을 슬쩍 보면 될 일이다.

자매지간의 유대감은 무너지지 않을 정서적 지지를 통해 삶의 질을 증진시킨다. 이 유대감을 통해 우리는 안정감을, 스스로에 대한 확신을 알 수 있고 또한 우리가 어렸을 때부터 지금까지 해결하지 못했던 우리의 단점에 대해 일깨워주기도 한다.

자매들은 또 우리에게 최고의 충고와 가장 현명한 경고를 해줄 수 있는 사람들이다. 이들은 우리를 위해 최선을 다하고 싶어하며 비록 가끔 과거의 일로 다투더라도 우리 역시 이들의 지지를 필요로한다.

어른으로서 언니나 여동생은 새롭고 흥미로운 역할을 차지하게 된다; 이모가 되는 것이다. 이 때 우리가 갖고 있던 감정적 유대감은 더 커지고 자매가 있다는 것의 진정한 가치를 느낄 수 있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