억압된 아이들, 완벽한 아이들?

11 11월, 2017
 

“왜 “10”점을 못 받았니?” “네 나이 때 난 우리 반에서 일등이었어,” “넌 더 노력해야 해,” “수학이 완벽해질 때까지 계속 공부해,” “실수하면 안 돼”… 억압된 아이들, 압박감을 느끼게 되는 아이들은 이런 말을 유년기와 청소년기 내내 듣는다.

당연히 부모는 아이들이 뛰어나도록 격려하고 아이들의 고통은 보지 못한다. 그러나 억압과 기대 뒤에는 어른의 과거에 해결되지 않은 문제가 숨어있고, 이는 콤플렉스가 되어 자신의 자녀에게도 같은 행동을 되풀이할 수 있다.

억압된 아이들: 완벽함이 충분하지 않을 때

몇 주간 밤새 공부한 끝에, 피터는 마침내 부모님이 요구한 10점을 받기에 이른다. 피터가 결과에 행복해하며 시험지를 들고 집에 갔을 때, 부모님은 피터를 보고 축하하는 대신, “앞으로는 네가 학교에서 집으로 가져오는 모든 점수가 이렇기를 바란다”라고 말한다.

공부하는 억압된 아이들

아그네스는 부모님의 강요로 무용을 공부하기 시작한 소녀이다. 어릴 때부터 그녀는 뾰족한 신발을 신고, 머리를 뒤로 묶고, 모든 수업에 참석했으며 심지어 남아서 거울을 보며 연습하기도 했다. 아그네스는 집에서 연말 공연을 위해 배워야 하는 음악만을 계속해서 되풀이해 들었다.

 

마침내 그토록 기다려오던 날, 모든 가족이 그녀를 보기 위해 극장을 찾았다. 공연이 끝나고, 선생님이 아그네스를 주연으로 세웠음에도 불구하고, 아그네스의 부모님이 그녀에게 다가와 이렇게 경고한다. “다음엔 네 친구들보다 잘하는 게 좋을거야.”

마리아와 어네스트는 어릴 때 피아노와 테니스에 대한 꿈을 가지고 있었기 때문에 아이들을 반드시 피아노와 테니스 교습에 보낸다. 아이들은 건반이나 라켓을 좋아하지 않지만, 그건 중요하지 않다. 부모님이 원하기 때문에 아이들은 가야만 한다. 결혼으로 인해 생긴 이 부모의 열망은 아이들이 그들 대신 피아니스트와 테니스 선수가 되는 것이었다.

이런 상황은 겸손한 작가의 상상력에서 뿜어져 나온 것 같지만, 모두 실제 상황이다. 많은 경우 부모는 아이들이 완벽해지기를 바람으로써, 자신들이 아이들을 평생 쫓아다니게 되며 결국 아이들에게 해를 끼친다는 사실을 인지하지 못한다.

격려인가 억압인가?

당연히 대부분의 부모는 아이들에게 잘못을 저지르고 싶어하지 않지만, 그들의 무지함은 아이들을 돕는 대신 아이들이 많은 콤플렉스와 슬픔을 가지고 잘못을 인정할 모르는 어른이 되도록 만든다.

하지만 언제 부모가 억압 대신 격려를 하는가? 이 두 행동 사이에 그어진 가느다란 선은 태도에 달려 있다. 더 잘 이해할 수 있도록, 매들린 레빈의 저서 “특권의 대가”는 어른이 아이들과 연결되어 있고 활동에 함께 참여한다면, 과정을 “자극”이라고 부른다.

반면, 개인적인 희망이 아이의 행복보다 먼저이거나 어른이 일이나 집안일 다른 활동을 강요하고 집중한다면, 이는 “억압”이라고 부른다.

 
벤치에 앉은 슬픈 금발 소녀

억압이 낯선가?

21세기의 습관은 어린 아이들이 영어, 스포츠, 음악, 그림, 스카우트, 무용 등 수십가지의 과외를 매우 어릴 때부터 받는다는 것이다. 어떤 면에서 이는 부모가 하루에 너무 많은 시간을 일하기 때문에 아이를 돌보지 못해서이기도 하고, 다른 면에서는 이 방법이 아이의 “최고의 능력을 이끌어낼” 것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이기도 하다.

운동을 하거나 제 2 외국어를 하는 것은 나쁘지 않다. 완전히 옳다고만 없는 것은 아이가 좋아하지 않는 일을 하도록 “강요하거나” 아이가 완벽하지 않다면 스스로가 “나쁜 아이,” “은혜를 모르는 아이,” “아무것도 받을 자격이 없는 아이”라고 느끼도록 억압하는 것이다.

“완벽한 아이들”을 찾지 않는 법

이상적인 아이들을 만들려 하기 전에, 우리는 “완벽”에 대해 얼마나 이해하고 있는지 질문을 던져야 한다. 아이들이 자신의 일을 행복하게 하는 것이 낫지 않겠는가? 당연히 제한은 있다. 여기서 우리는 학교를 떠나거나 대학을 가지 않는 것을 받아들이라고 말하는 것이 아니다.

장난감에 둘러싸인 소년
 

아이들에게 좋은 일을 찾는 것은 모든 부모에게 흔한 일이다. 그러나 이를 이루기 위해 어떤 대가를 치뤄야 하는가? 아이들이 결과에 집착하기보다 최선을 다하도록 격려하라. 최고 점수를 내지 못했다고 부정적인 딱지를 단 형용사를 붙이지 말라. 아이들이 수업에 갔을 때 어떻게 느끼는지, 방과 후에 무슨 일을 하고 싶은지 물어라.

이를 통해 당신은 맞닥뜨리는 인생의 장애물을 이겨내고, 스스로를 다른 사람과 비교하지 않고 자신의 가능성을 펼치고, 그 무엇보다 자신이 선택한 미래에 대해 행복한 어른을 키워낼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