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 둥지 증후군 극복하기

· 2017-05-23

살다보면 누구나 집을 떠날 때가 찾아온다. 아이들은 자라서 언젠가는 스스로의 길을 찾아 독립하기로 결심한다. 이는 인생의 중요한 시점이지만, 집을 떠난 아이들의 부모님들에게 “빈 둥지 증후군 (empty nest syndrome)”이 찾아올 수 있다.

아이들이 독립하면 우린 무엇을 해야하나? 아이들과 이 오랜 시간을 같이 지냈는데, 다시 혼자로 돌아갈 수 있을까? ‘늙었다’는 기분이 들지 않으려면 어찌해야하나? 아이들이 집을 떠나면 부모들은 이런 생각을 하기 마련이다.

빈 둥지 증후군을 앓는 사람들은 대게 불안감, 슬픔, 향수와 같은 부정적인 생각과 감정들에 사로잡힌다. 이러한 감정들은 아이들이 집을 떠나면 부모님들 마음 속에 피어난다. 수십년간 아이들을 돌보고, 교육시키던 그들이, 어느날 갑작스럽게 혼자 남겨졌기 때문이다.

비록 이런 감정들은 정상적이며 곧 사라지지만, 시간이 흐르며 감정이 없어지는게 아닌, 오히려 더 심화되면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 게다가 “노년기”, 갱년기를 너무 심각하게 받아들이게 되면 더 악화될 수 있다.

또 하나의 개인으로서, 어른으로서 본인이 집을 떠난 뒤 그들의 결혼생활의 변화에 대해 이야기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빈 둥지 증후군을 앓는 부모들도 당연히 아이들이 결혼하거나 독립했다는 사실을 축하하지 않는 것은 아니다. 그저, 텅 빈 집과 일과의 변화를 급작스럽게 받아들이는 데에 시간이 걸릴 뿐이다.

어떤 일반적인 성인이 30살에 집을 나와 그의 가족을 꾸리기로 했다고 가정해보자. 부모들은 둘이서 산지 30년은 되었을 것이다(아직 결혼했다는 가정 하에). 그 시간 동안 아주 많은 사건들이 있었을 것이다.

여기서 우리가 볼 수 있는 것은, 연인의 새로운 발견이다. 아주 옛날에 보냈고 이제는 잊혀진 그 시간들을 다시 보내는 일 말이다. 이는 가늠하기 어려울 수 있는데, 이유는 우선 아이가 없었을 두 사람 모두 이전보다 더 성숙하고, 큰 변화를 겪었을 것이기 때문이다.

따라서 슬픔과 그리움에 빠지기 보다는, 차라리 아이가 없는 새로운 일과를 기쁘게 받아들이는 편이 낫다. 물론 처음에는 힘들겠지만, 인생은 그런 것이다. 부모 역시 한 때는 아이였고, 그들 역시 집을 떠난 경험이 있을 것이다.

아이가 태어날 때 탯줄을 자르는 것을 시작으로, 시간이 지나면 그보다 더 친밀한 추억들을 쌓는다. 나이를 먹은 자식들을 여전히 아이처럼 대하면, 그들의 성장을 받아들이기 더 힘들 뿐이다.

어떻게 빈 둥지 증후군을 극복할 수 있을까?

아래에는 빈 둥지 증후군을 극복할 여러가지 추천 방법들이다:

  • 상황을 새로운 관점으로 보자. 상황의 부정적인 면에만 집중하기 보다, 긍정적인 면을 보자. 예를 들어 자식들의 잘 살고 있을 모습을 상상하자. 그들의 행복한 모습을 보면, 당신도 행복해질 것이다.
  • 연인과의 관계를 돈독하게 만들자. 지금이야말로 아이와 살 때 하지 못했던 것들을 하고 연인과 더 친밀한 사이가 될 수 있는 기회다.
  • 감정에 솔직해지자. 자신의 감정을 소리내 말하는 일은 늘 바람직하고, 안 좋은 감정들을 사랑하는 사람에게 공유하면 더 쉽게 극복할 수 있다.
  • 행복을 가져다주는 일들을 하자. 가끔 우리는 삶의 조건 때문에 하고 싶었던 일을 하지 못하곤 한다. 지금만큼이나 더 완벽한 순간은 없다. 또 이런 활동들을 하다 보면 부정적인 감정을 떨쳐내고 살 수 있게 될 것이다.
  • 아이들과의 관계를 개선하라. 어쩌면 아이들의 독립은 당신과의 관계를 오히려 더 매끄럽고 행복하게 만들 수 있다.

아이들과의 관계는 그들이 독립했다는 이유만으로 사라지지 않는다는 사실을 명심하는 것이 중요하다. 일상이 달라질 뿐, 다른 관계들과 마찬가지로 끊임없이 노력해야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