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 통제력을 잃으면 분노한다

· 2018-11-02

분노가 늘 나쁘지는 않다. 분노는 다른 감정과 마찬가지로 자기만의 역할이 있다. 하지만 절제된 화와 격노에는 분명 차이점이 존재한다. 아래에 쓴 내용은 후자, 즉 격노에 대한 이야기다. 격노했을 때 우리는 가진 가장 어두운 모습을 드러낸다. 누구도 우리를 화나게 만들지 않으며, 우리 스스로 자기 통제력을 잃으면 분노한다.

격노로 이어지는 화

우리가 더 이상 손쓸 수 없을 만큼 통제력을 잃어버릴 때 분노는 부정적으로 변한다. 제어가 되지 않고 분노의 힘에 밀릴 때 문제되는 상황들이 발생한다. 이런 분노는 우리의 이성을 가려버리기 때문이다.

이런 식으로 분노가 이성을 가리는 힘은 매우 크다. 토론을 하다가 이성을 잃거나 남들과 다른 선택을 해서 얻은 분노는 흔한 경우다. 우리는 애초에 불편함을 느꼈던 본질적인 원인이 무엇이었는지를 잊어버린다. 분노와 격노의 감정이라는 고삐를 잡게 되고 결국 우리는 실수를 저지르게 된다.

“분노는 뇌를 장악할 수 있을만큼 강한 감정이다. 분노에 갇힐 때 분노의 힘은 처음에 토론이 벌어진 이유를 망각하게 만들 수도 있다.” – 다니엘 골먼(Daniel Goleman)

말과 행동이 달라지는 실수를 저지를 수도 있다. 혹은 우리의 비겁함과 이기심(다른 사람의 말을 듣거나 고려하지 않음)에 의해 친한 사람과 길을 달리할 수도 있다. 분노라는 감정으로 인해 전혀 원하지 않은 위치에 남게 될 수도 있는 것이다.

다른 방법에 대한 가능성을 열어두어라

그럼 어떻게 해야 할까? 이 질문은 우선 분노라는 감정이 사그러뜨리기 어렵다는 점을 인정할 때 생각해볼 수 있다. 상황을 파악하는 데에는 분노가 아닌 다른 방법이 존재함을 알아야 한다. 지속적인 스트레스와 같은 특정한 조건에서 분노라는 감정을 맞이할 수 있다. 우리가 취할 수 있는 방법 중 하나는 정신학적으로 그리고 감정적으로 발생한 갈등에 준비할 수 있는 도구를 찾는 것이다.

어쩌면 우리를 바꿀 수 있는 계기가 나타날 수 있다. 이런 기회를 인지하고 잡아야 한다. 언쟁은 늘 존재하며, 언쟁 속에서 나타나는 짜증 역시 늘 존재한다.

우리는 필요하다면 스스로를 제어할 수 있어야 한다. 글쓰기를 통해서 스트레스를 해소하거나 요가와 같은 기술을 통해 분노를 풀거나 관련된 이야기를 읽음으로써 긍정적인 관점을 가질 수 있어야 한다.

통제할 수 있는 것을 역설적으로 통제하지 못하는 경우

다른 사람과의 갈등 속에는 행동-반응과 관련된 상황이 있을 수 있으며, 이런 경우 스스로를 제어하기 힘들어진다. 하지만 결국 분노의 통제자는 우리 뿐이다. 따라서 우리는 우리의 감정과 태도의 지배자지만, 역설적이게도 감정과 태도를 제어하는 데 실패할 때도 있다.

반대로 어떤 사람들은 오히려 늘 분노를 품고 있다. 그들은 다른 대부분의 사람들보다 더 예민하게 분노를 표출한다(소리지르고, 기분 나쁜 티를 내고, 욕설을 하는 등). 하지만 또 반대로 분노를 통해 분노보다도 더 안 좋은 감정들을 표현할 수 있기도 하다.

우리는 실수를 저지른다. 분노는 인간의 자연스러운 감정 중 하나지만 우리가 감정의 지배자라는 자리를 빼앗기고 싶지 않다면 그런 감정들을 제어할 수 있어야 한다. 분노를 제어하기 위해서 자기 통제력을 잃지 말아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