늘상 바쁜 사람들의 고충

29 7월, 2017

인류 기원 아래로 우리는 “세상의 일부”가 되기 위해서는 “늘 바빠야”한다고 믿는 세대를 살고 있다. 이제는 “많이 일할수록 보람차다”라는 생각이 상식이 되어 버렸다. 이런 생각은 “더 많이 가진 사람이 나은 사람이다”라는 생각이 주가 되는 물질 사회에서 비롯되었다. 소수의 사람들만이 내면의 가치를 인식하고 본연의 모습을 보이고자 한다. 과연 우리는 사회적 해악에 둘러싸여버린 것인가? 많은 사회 연구조사에 따르면, 그렇다.

“할 수 있을 때 열매를 따라

지나간 시간은 계속 흘러가고 있다

오늘 활짝 핀 꽃이

내일이면 죽어버릴지니…”

로버트 헤릭(Robert Herrick)-

아이들 역시 겪는 고충

사람들에게 기분이 어떠냐고 물으면 “난 할 일이 너무 많아서 힘들어…생각할 시간도 없어.”라고 대답한다. 이 사실을 아는 것만으로도 머리가 복잡해지지만, 아주 어린 나이의 아이들 역시 이런 문제로 시달린다. 이런 습관은 삶을 위축시키고, 자기 계발을 할 시간을 줄인다.

우리는 조직적으로, 정신적으로 완벽하기를 요구하는 사회와 마감 분위기 속에서 살고 있다. 오늘 독자들에게 건네고 싶은 도전은 스스로에게 다음의 질문을 묻는 것이다: 어쩌다 이런 삶을 살게 됐는가? 우리가 인간이지 노예가 아니라는 사실을 언제 잊어버렸는가?

이런 “늘 바쁜”, 질병과 같은 현상은 본질적으로 우리의 건강과 웰빙을 해지며, 사랑하는 것들에 집중할 수 있는 능력을 퇴보시킨다. 또 사회로부터 격리되게 만든다. 늘 바쁘게 움직이다보면 완전한 인간이 되기 어렵게 된다.

“늘 바쁜 현상”을 돕는 최신 기술

1950년대를 시작으로, 일상을 더 간단하고 심플하게 만들어줄 상품과 기술적 혁신들이 발발했다. 그럼에도 오늘날 사람들은 몇 십년 전 때와 같거나 심지어 더 적은 휴식을 갖는다. 소위 “축복 받은” 몇 명들은 공과 사의 구분이 없어진듯하다. 사람들은 언제 어디서나 스마트폰과 태블릿을 들고 다니며, 현실과 동떨어진 삶을 살아간다.

몇몇 사람들은 가정을 지키기 위해 두 개의 직장을 겸하기도 하기 때문에 현실에 안주할 틈이 없다. 미국의 20%의 아이들이 가난하고 그들의 부모 대부분이 그들의 굶주린 배를 채우기 위해 최저시급을 받으며 일한다. 이런 사람들이 진짜로 바쁜 사람들이다.

어떤 무슬림 사회에서는 한 사람에게 안부를 물을 때 아랍어로 Kayf haal-ik? 라고 묻는다. Haal은 그 사람이 갖고 있는 영적인 상태를 물을 때 쓰이는 단어다. 우리 말로 번역하자면, “지금 마음이 어디에 가 있나요?” 다. 그렇기에 우리가 질문하는 “어떻게 지내?” 라는 말은 정확히 저 뜻이라고 볼 수 있다.

마음을 다해 질문을 할 때면 그 사람이 답장해야 하는 메일, 혹은 어떤 업무를 하는 데에 드는 시간이 궁금하지는 않을 것이다. 우리가 진정 궁금한 것은 당신의 영혼이 평화로운지, 건강한지다. 우리가 ‘인간으로서’ 살고 있다는 사실을 기억한다면 말이다.

이런 “늘 바쁜” 현상을 해결하고 싶다면, 당신이 사랑하는 사람의 어깨 위에 손을 얹고 눈을 바라보고 몇 초간 응시하기를 바란다. 그 사람에게 당신의 마음이 무엇을 원하는지 말하고, 그들의 마음과 하나가 되어라. 우리는 모두 살아있음을 느끼기 위해 타인을 필요로하는 인간이라는 사실을 상기시키며 살아야 한다.

“어떤 사람은 지금 살아있기를 간절히 바란다.”

-존 레논(John Lenn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