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쁜 남자를 원하는 이유

· 2017-04-13

우리는 간혹 옳지 않음을 알고 우리를 다치게 할 수 있음도 알고 있지만, 어떤 마초적인 본능같은 것으로 인해 나쁜 남자를 볼 때마다 열망하게 된다. 그리고 도저히 이를 억누를 수도 없다.

위험과 격렬함, 그리고 흥분이 존재한다. 완전히 독한 칵테일을 마시는 것 같다.

그리고 물론 우리 스스로 변하려 하지만, ‘나쁜 남자’ 가 사라지게 되면, 우리는 울부짖으며 스스로가 얼마나 어리석었는지 비탄하게 된다.

나쁜 남자에게 끌리는 이유

우리는 나쁜 남자를 보면 흥미를 느끼고, 위험을 느끼면서도, 색다름을 느낀다. 물론 우리는 그 나쁜 남자가 아무 말도 없이 우리를 갑자기 떠날 수도 있음을 알고 있지만, 그러면서도 좋아한다.

왜 그렇게 그 남자에게 끌리게 되는 걸까?

금지된 존재이기 때문에?

우리는 법칙을 어기는 것에서 엄청난 만족감과 희열을 느낀다. 우리의 부모나 친구들이 금하거나 만류하는, 이 나쁜 남자와 함께하며, 우리는 엄청난 즐거움을 느낀다.

이것이 전문가들이 말하는 ‘의식하는 두려움’이고, 그것은 고통스럽지 않고 우리에게 정신적 보상을 가져다 준다. 영국의 심리학자 Michael Belint가 말하길, ‘어둠의 영역’은 우리가 매료되어, 그에 관한 책임을 지고 조절할 수 있기 때문에 즐겁다고 말한다.

하지만 우리 모두의 문화적, 환경적, 유전적 요소가 각기 다르기 때문에, 우리의 욕망이 각기 다르게 형성되기 때문에, 이 금지된 존재에 느끼는 감정이 항상 같을 수는 없다.

‘선택받고자’ 하는 욕망

저 나쁜 남자가 당신에게 주목하고 관심을 갖는다면, 당신은 그 남자를 오로지 자신만의 것으로 만들고 싶어한다. 설령 그 기간이 매우 짧고, 찰나에 지나지 않는다 해도. 당신은 그 남자와 이야기를 나누고 싶어하고, 그 사람이 원하는 여자가 되고 싶어한다.

매우 짧은 기간이라고 해도 우리는 그 사람에게서 행복을 얻기 때문에, 그 순간 때문에 그 사람을 원한다.

우리가 그 사람을 ‘바꿀’ 수 있다는 생각

저 나쁜 남자에게 맹목적인 감정을 갖게 되어, 우리는 우리의 생각을 스스로 기만하고 그 사람을 변화시킬 수 있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 그것이 그를 더 나은 남자로 만들고, 우리가 원하는 사람으로 만들 수 있을 것이라고 말이다.

그는 즐거워, 아주 즐거운 남자야

그에게서 몇 시간이 지나도 한 마디의 문자나 전화도 오지 않는다 해도, 그 사람이 갑자기 사라질 수 있다고 해도, 이 감정이 영원하지 않음을 안다고 해도, 우리는 이 순간이 즐겁기 때문에 어떻게 끝나던 상관하지 않는 것이다.

하지만 이러한 생각들은 로맨스 멜로 영화의 산물일 뿐이다. 실제로는 불완전한 사랑인 것이다.

나쁜 남자 신드롬과 그 세 가지 요소에 관한 과학적 연구

200여 건의 연구를 진행한 뉴멕시코 주 대학의 Peter Jonason 교수에 의하면, 여성들은 나쁜 남자를 선호하지만 결국 좋은 남자와 결혼한다고 한다.

그는 이하의 세 가지 요소에 의해 나쁜 남자를 선호하게 된다고 밝혔다:

나르시시즘

나쁜 남자에게는, 남자에게서 발생하는 자신의 성을 경쟁시키고 이성을 만나기를 원하고 그 이후에는 거부하게 되는, 단기적인 나르시시즘이 작용한다고 한다.

사이코패스

감수성 결여, 혹은 공감력이 결여된 것으로 묘사되는 일이 많은 상이코 패스. 이 단기적인 인간 관계에서, 사이코패스적인 증후는 꽤 도움이 될 수 있다. 왜냐하면, 사이코패스들은 외향적으로 거짓된 매력을 갖고 있기 때문이다.

마키아밸리의 착취/조종적인 본성

마키아밸리즘은 거짓된 감성, 이중성, 그리고 조종과 관련된 것이다.

교수의 연구에 의하면, 이 ‘어둠’을 보유한 인간은 그 연인을 좀 더 조종하려 하는 성격을 보인다고 한다.

좋은 남자를 향한 희망

장기적으로 보건대, 여성의 선택은 크게 달라진다.

중앙 랭카셔 대학의 발전 심리학의 Gayle Brewer 박사에 의하면, 여성은 단기적으로는 나쁜 남자를 원하지만 장기적으로는 따뜻하고 좋은 남자, 즉 안전하고, 감정 공감을 잘 해주고, 같이 있어주는 남자를 원한다고 한다.

“불가능한 사랑에서, 희망은 가장 먼저 잃게 되는 것.” – Walter Riso

아르헨티나의 심리학자 Walter Riso는 자신의 저서[ Manual to Avoid Dying of Love ]에서 이하와 같이 말하고 있다:

“당신은 희망이 가장 나중에 포기하는 것이라고 배웠을 지 모른다. 그것은 아마 어떤 경우에는 맞는 말일 것이다. 하지만 불가능한 사랑이나 사랑에 의해 상심한 경우, 절망이 곧 치료약이라고 일컬어진다. 만일 사랑하지 않는다면, 아무것도 기대하지 말고, 아무것도 긍정적인 마음을 갖지 마라: 현실적인 비관주의자가 헛된 낙관주의자보다 나을 수 있다.”

그러므로, 만일 나쁜 남자가 가라지고, 아무런 보답도 받지 못했다고 생각하게 된다면, 우리는 이 거짓된 희망을 버리고, 다시 우리의 자존감을 되찾아야 한다. 하지만 어떻게?

Riso는 이하에서 말하는 몇 가지 방법을 통해, 이별을 겪었을 때, 자신의 자존감을 되찾을 것을 권하고 있다:

  • “난 안돼”, “불가능해”와 같은 말을 하지 않는다.
  • 부정적으로 생각하지 마라. 만일 미래에 관해 너무나도 많은 부정적인 생각을 한다면, 그것이 현실적인지, 차분히 생각할 시간을 가져라.
  • 종말론자가 되지 마라. 당신이 당신의 운명을 개척하는 것이다.
  • 나쁜 일만 기억하지 말아라. 하루에서 찰나의 순간만이라도, 당신의 긍정적인 기억을 떠올려라. 지금까지 있었던 즐거운 순간을 떠올려라.
  • 당신의 목표를 떠올려라. 그리고 당신의 힘으로 그것을 이룰 방법을 찾아보아라.
  • 스스로 도전하여, 기회를 찾아라. 현실적인 목표를 만들어라.

“나는 삶과 사랑에 빠졌다. 그것이 내가 먼저 떠나지 않고는, 나를 떠나지 않는 유일한 존재이다.” – Pablo Nerud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