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른에 접어드는 것을 위기라고 말할 수 있을까?

서른에 접어드는 것을 위기라고 말할 수 있을까?
Ana Gorrochategui

작성 및 확인 심리학자 Ana Gorrochategui.

마지막 업데이트: 27 12월, 2022

10년마다 새로운 변화, 도전 과제 및 경험뿐만 아니라 새로운 장애물과 목표가 있다. 이러한 의미에서, 서른에 접어드는 것은 불편하게 느껴지는 많은 의심과 감정을 불러일으킨다.

서른에 접어드는 것을 위기라고 말할 수 있을까?

우리는 모두 유명한 불혹의 위기, 즉 “중년의 위기”에 대해 들어본 적이 있다. 이 말은 인생의 중요한 순간에 하게 되는 질문과 충돌하는 감각의 소용돌이를 명명하기 위해 60년대의 심리학자 데이비드 레빈슨(David Levinson)이 처음으로 사용한 표현이다.

나중에 정신분석학자 에릭슨(Erikson)은 이 위기의 실존을 뒷받침하면서 필수적인 검토 사항이라는 관점에서 설명했다.

여러 저자가 이 유명한 위기의 원인이 무엇인지에 대해서는 의견을 달리하지만, 그 위기의 존재는 보편적으로 받아들여지는 현상이라고 말할 수 있다. 

서른에 접어들면 찾아오는 위기는 무엇일까?

우리는 서른에 접어들면 찾아오는 위기에 대해 잊어버릴 수 없다. 사회적 기대, 내적인 좌절감, 삶을 전환하는 의무에 대한 감각을 제공하는 이 중요한 순간에 무언가 일이 생기는데, 이는 종종 충족되지 않는다.

안정감을 얻으려는 동기도 있는데, 젊음의 특징으로 여겨지는 역동성을 키우려는 욕구와 대조된다.

이 같은 갈림길에 서 있을 때는 상황을 관리하기가 어렵다. 그리고 더 나아가 가족 문제나 사회적 압력과 같은 흔한 상황까지 겹치게 되면 더욱더 관리하기가 어려울 수밖에 없다.

서른에 접어들면 찾아오는 위기는 무엇일까?

우리가 서른에 가까이 갈수록, 이 나이가 되었을 때 일어나리라 생각했던 일들이 유토피아에 불과했음을 깨닫게 된다. 항상 생각했던 서른의 삶은 현실과는 아주 거리가 있음을 경험하게 된다.

그래서 결국 자신을 다른 사람과 비교하고 패배했다고 느낀다. 또한, 여태 많은 일을 성취하지 못했고, 재앙 같은 삶을 고칠 방법이 없다고 느끼게 된다.

서른에 접어들면 느끼게 되는 큰 압박감

이 중요한 순간에 우리가 평가하곤 하는 여러 영역이 있다. 그래서 그 평가를 통해 우리가 실패했다는 사실을 깨닫게 되면 좌절감, 불안감, 우울함이 밀려온다.

커플 및 가족의 삶

에릭슨은 또한 서른 경에 친밀한 관계를 구축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지적한다.

그는 이 시기에 삶의 원천이 될 친밀하고 상호적이며 신뢰할 수 있는 유대 관계를 만들어야 할 필요성에 관해 설명했다.

이 저자가 말한 바에 따라 사회적으로 기대되는 것들을 잠시 반영하면, 서른이 되었을 때 파트너, 가족, 그리고 미래에 대한 계획 등이 반드시 있어야 한다고 생각할 수 있다. 즉, 안정되고 안전한 삶 말이다.

따라서 안정적인 관계가 없는 많은 사람에게는 이것이 위기의 초석이 된다.

일과 독립

우리는 공부했고, 자신이 선택한 직업에 헌신했고, 우리가 진정으로 원하던 일이 맞는지 확인하기 위해 모든 돌다리를 두들겨 보며 확인했다. 우리는 열정이 생기고 안정된 직업을 찾는 일을 멈췄거나, 또는 적어도 정착할 방법을 찾고 있다.

또한 우리는 포기하고 매일 우리가 아닌 것처럼 살아갈 수도 있다.

이것이 서른이 되었을 때 느끼게 되는 단순한 위기 또는 불운인지 확신할 수는 없지만,  우리는 경제적으로 독립하지 않았고 모두가 우리에게 “이제 아파트를 살 때가 되었어.”라고 말하고 있다.

일과 독립

우선순위 변경

우선순위 측면에서 큰 변화가 있는 때이다. 우선순위가 특정 연령대(우선순위가 스포츠나 첫사랑인 청소년기)에서 더 획일적인 것은 사실이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우선순위는 더 개인적으로 바뀌며 상황에 따라 달라진다. 그래서 우리에게 항상 가까웠던 사람들로부터 멀어지고 싶은 마음이 생길 수도 있다.

계획 변경

여가는 더 부족해지는 경향이 있고, 책임감은 더 커지며, 계획의 빈도 및 특성은 분명한 변화를 겪는다. 우리가 과거에 해왔던 일들을 계획에 포함함으로써 우리는 더 동질감을 느끼게 될 수도 있다.

또한 아무도 귀를 기울이지 않는 계획을 세우다가 분노하게 될 수도 있다.

우리가 변화를 통제할 수 없다는 사실을 감지하면 공허함을 느끼게 된다. 게다가 이러한 감정 때문에 행동하지 않으면, 사회적으로 좌절하게 될 수 있다.

서른에 접어드는 것에 올바르게 대처하는 방법

서른에 접어드는 것을 위기라고 느낀다면 여기 고려해볼 수 있는 몇 가지 팁이 있다.

관점을 찾자

이 단계에서는 감정의 약점이 발생하지 않으므로 멀리서 바라보기 위해 한 걸음 뒤로 물러서자. 누가 모든 일을 특정 시기에 다 해야 한다고 말했는가? 사람들은 우리가 서른까지 특정한 성취를 해야 한다고 강요하는 경향이 있다. 하지만 이러한 것으로부터 전혀 영향받을 필요가 없다.

어쩌면 서른에 접어드는 것은 전혀 위기가 아닐지도 모른다. 

이 시기를 어떻게 관리해야 할까?

우리의 삶, 우리의 목표

만약 이웃이 우리의 삶이 바른길로 가고 있다고 생각한다면 그건 좋은 일이지만, 모든 사람의 스스로 자신의 미래를 결정하고 자신의 삶을 살아가야 한다. 사람들이 묻고, 말하고, 넌지시 알려주고, 기다릴지도 모른다.

하지만 그 사람들은 그 사람들이고, 우리는 우리다. 그리고 우리 자신이야말로 우리가 24시간 동안 함께 보내는 유일한 존재다.

자신의 기대에 부응하도록 노력하자. 서른에 접어들면서 느끼는 위기감은 일생 지속하지 않는다. 그렇지 않을 수도 있지만, 이는 우리 하기에 달려 있다. 자신을 소중히 여기고 목표를 세우자.

모든 일은 유용할 수 있다

노력, 소망, 그리고 열심히 일함에도 불구하고, 우리가 통제할 수 없는 많은 부분이 있다. 올라갈 계단이 없는 장벽 같은 것 말이다.

그러나 특정 지점에 도달하면 다른 관점에서 사물을 볼 수 있다. 중요한 단계를 거칠 때마다 우리는 성장한다. 알베르트 아인슈타인(Albert Einstein)은 “어둠은 우리가 보지 못하는 빛”이라고 말했다.

변화에 동참하자

주변 환경의 변화가 귀찮게 느껴진다면, 아마도 무언가 바꿀 때가 된 것일지도 모른다.

불만을 새로운 아이디어나 비판으로 바꾸어 삶에서 마음에 들지 않는 부분을 변화시킬 수 있는 동기로 삼아보자.

새로운 우선순위와 열정을 찾고, 새로운 사람들을 만나며, 주변을 변화시켜야 할 때다. 자신의 내면을 들여다보자.

변화에 동참하자

간단히 말해, 이미 가지고 있는 것들을 가치 있게 여겨야 한다. 대체로 건강하다면, 내면의 세계로 여행을 시작하고 새로운 목표 또는 태도를 추구하기 시작할 수 있다.

서른의 위기를 극복하는 방법은 사람마다 다르다. 그렇다, 우리는 우리에게 기대치를 가지고 있는 사회에 살고 있고, 그 기대치로부터 도망치기란 불가능해 보일 수도 있다.

그러나 서른의 위기 그 아래에는 미래에 대한 수 많은 가능성이 깔려 있다. 그러니 자신의 가능성을 찾아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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