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상은 그만두고 현실을 체험하라: 게슈탈트 심리 치료법

상상은 그만두고 현실을 체험하라: 게슈탈트 심리 치료법
Adriana Reyes Zendrera

작성 및 확인 심리학자 Adriana Reyes Zendrera.

마지막 업데이트: 27 12월, 2022

인간의 상상력은 환상의 문을 열어 주지만, 우리가 현실과 멀어지게 만들고, 현재를 멀리하게 만든다. 상상은 그만두고 현실을 체험하자. 게슈탈트 심리치료의 창시자 인 프리츠 펄스는, 이 치료가 우리가 현재에 살도록 하는 방법을 다루고 있다고 말한다. 우리는 미래에 대한 우리의 가정과 상상을 제거해야만 한다고 말한다.

상상은 그만두고 현실을 체험하라

우리의 자발적인 발걸음만이, 우리와 현재를 연결할 수 있을 것이다. 다른 것들은, 지금 일어나지는 않는다. 물론 그 결과가 중요할지도 모르지만, 그건 그 때 가서의 문제이다.

게슈탈트 심리 치료는, 인간을 세계적인 존재로 보는, 인간 중심의 심리학에 속한다. 하나의 마음, 감정, 그리고 몸이 함께 전체를 형성한다. 이러한 유형의 치료는, 사람들이 자신에게 일어나는 일에 대해 책임을 지도록 하고, 개인적인 성장을 장려한다. 병원에서만이 아니라, 실생활에도 적용할 수도 있도록 하는 심리치료인 것이다.

게슈탈트 치료법의 영향

이 정신 요법은, 정신과 의사인 프리츠 펄스 박사에 의해, 1950년대에 만들어졌다. 그는 그의 접근 방식을, 그의 아내이자 심리학자인, 로라 펄스의 방식과 결합시켰다. 같은 배경을 지닌, 게슈탈트 심리학의 요소를 많이 포함하고 있다.

게슈탈트 치료법은, 개개인의 개념 전체에 큰 중점을 둔다. 프리츠 박사에 따르면, 인간은 자연스럽게 자신의 존재를 완성시키는 경향이 있지만, 그 형태, 즉 ‘게슈탈트’는 불완전하게 남아있을 수 있다. 그로 인해, 새로운 문제를 표면에 드러내지 않고 과거의 문제가 반복될 수 있다.

상상은 그만두고 현실을 체험하자: 게슈탈트 심리 치료법

게슈탈트 치료에 영향을 미치는 몇 가지 요인은 다음과 같다: 방어 메커니즘에 대한 연구, 정신 분석. 불교와 같은 동양의 종교; 실존주의 철학; 현상론; 극장; 그리고 많은 다른 사람들과 사이코 드라마 등이 있다. 폴 굿맨과  이사도라 프롬과 같은 저자들도 이 치료에 공헌했다. 그들은 단순한 치료법을 넘어서서, 게슈탈트 치료를 다른 사회 및 개인 분야로 확장하는 것에 집중했다.

게슈탈트 치료란 무엇일까?

게슈탈트 치료법은, 각 개인의 잠재력에 초점을 맞춘 심리적 치료법이다. 인간으로서의 개인을, 자기 자신의 자원과 자기 통제 능력을 가진 존재로 인식하고 있다. 치료의 내용보다는, 치료의 진전에 더 초점을 맞추기도 한다. 게슈탈트 치료사는, 대개 ‘왜?’가 아니라, 대신 ‘어떻게?’라고 묻는다. 인간의 행동의 원인이 아니라, 생각의 과정을 이해하는 데에 초점을 두고 있다.

게슈탈트 이론은, 주관적인 신체 감각과 감정에 많은 강조를 두어, 환자가 수행하는 문제를 해결하도록 돕는다. 이 접근법은, 사람들이 문제 해결을 강요하려고 하지 않고, 대신 일어나고있는 일을 받아들일 것을 요구하기 때문에, 마음챙김에 관한 개념과 비슷한 점이 많다.

또한, 이 치료법의 기본 개념 중 하나는, 생각의  실현, 혹은 ‘인식’이다. 즉, 현재와 지금 이 순간에 대한 인식이다. 앞서 자발적인 자세를 취하도록 한다. 문제를 피하고 저항하지 않고, 대신 이 또한 지나가는 것으로 인식하고, 함께 살아가는 것으로 인식하게 한다. 예를 들어, 어떤 감정을 느낄 때, 게슈탈트 치료법은 그 감정을 들고 있기보다는, 그것을 표현하도록 권장한다.

게슈탈트 치료의 기본 개념

게슈탈트 치료의 주된 목적은, 사람들이 자신을 더 잘 지원하고, 자신의 심리적 행복에 대한 책임을 더 잘 인식하도록 돕는 것이다. 이를 위해 중요한 개념이 여러 개 사용된다. 이하에서 이에 대해 설명하고자 한다.

실현

인간의 인식은 근본적인 단계이다. 인간으로서의 개인은, 특정한 상황에서, 그들이 어떻게 생각하고, 느끼고, 행동하는 지를 볼 필요가 있다. 이 세 축이 제대로 정렬되지 않으면, 심각한 불편함과 불안감을 초래한다. 현재 처한 상황은 자신이 이를 인지하고 있을 때에만 바꿔나갈 수 있다.

나비 얼굴

‘지금 이 순간, 바로 여기’

게슈탈트 치료법에서, 현재란, 인간은 ‘완전한 인간’으로서 살고 있기 때문에, 실현이 가능한 유일한 시나리오로 이해된다. 따라서, 치료사와 환자가 과거에 있었던 일을 다룰 때에도, 현재진행형인 것처럼 다룬다.

예를 들어, 과거에 괴롭힘이나 왕따를 당한 사람은, 치료사가 마치 지금 당장 일어난 것처럼 그 경험을 설명해 줄 것을 요청할 것이다. 이렇게 함으로써, 치료사는 그들에게 과거의 감정을 회상하고, 지금 여기에서 그들에게 이 감정을 다룰 기회를준다.

책임

치료사는 환자가 자신의 행동, 생각 및 감정에 대해 책임을 질 것을 권유한다. 무언가의 책임을 지는 것은, 더 많은 자유와 자율성을 부여한다. 이를 통해 자신의 실수를 더 잘 받아들이고, 배우게 된다. 이 게슈탈트 치료에 많이 사용되는 한 가지 예는, 바로 사람이 1인칭으로서, 말을 하고, 자신의 말을 통해 묘사하는 것이다.

게슈탈트 치료사의 역할은 무엇일까?

게슈탈트 심리 치료사는, 자신의 환자와 함께 걸어나간다(그들은 환자를, 적극적인 참가자로 인지하기 때문에, 보통 환자라는 말도 잘 사용하지 않는다). 이윽고 환자의 성장 과정을 촉진시킨다. 이 접근법에서, 치료 관계는 수직이 아니라 수평적이며, 치료사가 환자를 단순히 아는 것을 넘어선 관계로 진행하게 된다.

 

마주잡은 손

심리 치료사는 단지 촉진시킬 뿐이다. 오히려 충고를 하지 않고, 환자 자신을 관리하고, 강해지는 데 필요한 기술을 찾도록 도와준다. 따라서, 환자가 자신의 삶의 ‘전문가’이며, 자신에게 무엇을 해야 할지를 말해주거나, 제대로 말해줄 수 있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고 강조한다. 그래서, 환자 자신에 대한 궁극적인 책임은, 환자 자신에게 돌아가며, 마찬가지로 개인의 자치를 존중한다.

요컨대, 게슈탈트 치료의 목표는, 환자가 자신의 감정에 책임을 지고, 자기 자신 과 합치하는 생활의 대가를 받을 수 있는 절차를 촉진하는 것이다. 이를 위한 정직이나 자율성, 현재는, 바로 게슈탈트 치료의 근본적인 핵심이 된다.

한국의 게슈탈트 포럼에 들어가보면, 더 많은 정보를 알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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