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픔의 5가지 단계

· 2018-04-03

슬픔의 5가지 단계에 대해 들어본 적이 있는가? 때때로 우리는 말로 다할 수 없는 슬픔, 침묵, 마치 창문에 의지와 상관 없이 이마를 대고 눌러지는 듯, 영혼이 다 소모되는 기분을 느낄 때가 있다. 정확한 원인을 알 수는 없지만, 확실한 것은 보통 의지로 극복할 수 있는 슬픔은 아니라는 점이다.

무엇이 이러한 상황을 야기하는가? 이것은 우울증과는 전혀 다른 상황이다. 이는 우리의 기분이 그야말로 0으로 수렴하는 현상이다. 일상에서 벗어나고, 희망을 다 저버리는 상태 말이다.

“머리 위에 날아다니는 새를 막을 수는 없지만, 적어도 머리에 둥지를 틀지 못하게는 막을 수 있다.”

-중국 속담-

슬픔의 5가지 단계

분명한 한 가지 사실은, 슬픔은 우리가 지금 상황을 돌아봐야하는 계기가 되지만, 영원한 슬픔은 없다는 사실이다. 많은 현대인들이 슬픔이라는 감정을 부정하려고한다. 슬픔을 느낄 여유가 없을 때, 없는 자리를 비집고 뇌로 넣어버린다. 우리는 슬프지 않고, 만사가 행복한 것처럼 보인다. 마치 오스카에서 최우수 주연 상을 받을 만한 연기력으로 우리의 실망감, 좌절감을 감추려고한다.

그렇지만 이런 갑옷을 평생 입을 수 있는 사람은 없다. 아무리 많은 정보, 책 등을 통해 알 수 있듯 슬픔은 병이 아니지만, 우리는 왠지 슬픔을 병리학적 현상이라고 여긴다.

이런 굳건한 믿음을 한번 분석해보자. 슬픔은 인간이 가지는 자연스러운 감정 중 하나다. 그렇기 때문에 그 감정을 이해하고, “정신 차리자, 인생은 원래 이런거야” 라는 말로 슬픔을 떨치려고하면 안된다. 슬픔에도 정보가 있다. 아래에 더 자세히 설명하겠다.

슬픔의 5가지 단계

1. 슬픔은 경고의 신호다

기력이 바닥날 때 슬픔은 늘 찾아온다. 아직까지는 우울증을 가미한 낙담, 정적의 단계에 미친 것은 아니다. 그보다 훨씬 가볍고 미묘한 수준이다. 우리는 내면적으로 여유를 가져야한다고 생각한다. 무관심과, 정의내릴 수 없는 피곤함이 몰려온다.

이 물리적인 반응은 뇌가 보내는 경고신호다. 이를 통해 잠시나마 주변 환경으로부터 벗어나, 내면의 대화를 진행할 수 있다. 우리는 우리를 괴롭히고, 걱정시키고, 화나게 만드는 것을 더 자세히 알 필요가 있다.

2. 슬픔은 에너지를 아끼는 계기가 된다

버나드 티에리(Bernard Thierry)는 생물학자이자 물리학자이며 부정적인 감정에 대해 수년 간 연구해왔다. 그의 말에 따르면, 슬픔은 어떻게보면 일종의 ‘동면(hibernation)’이라고 한다.

이 상태에 들어가면 우리는 정적인, 내면의 세계로 들어갈 수 있다. 이 곳에서 우리는 과거의 사건을 재조명할 뿐만 아니라, 당장 중요하지 않는 곳에 에너지를 낭비하지 않게된다.

자신에게만 집중함으로써 고통을 해결하는 것은 필수적인 단계다. 하지만 모든 사람이 위처럼 에너지를 아껴야한다는 생각을 하지는 않는다. 그런 필수적인 단계를 무시하고, 아무렇지 않은 듯 일상을 살아갈 뿐이다.

3. 자기 보호 용도로 쓰이는 슬픔

대부분의 심리학자가 슬픔을 부정적인 감정이라고 부르는 것을 내켜하지 않는다. 모든 행동과 심리학적 현상에 이름을 붙여야한다고 강박증을 가지고 있는 사회 속에 살다보면 사실 낙인 찍어서는 안된다는 생각이 사라지기도한다.

슬픔은 나쁘지 않다. 물론 긍정적이지도 않다. 그저 일종의 ‘경고’ 역할을 할 뿐이다. 슬픔은 우리에게 “잠시 멈추고, 자신의 말에 귀을 기울이고, 자신을 돌보고, 자신에게 말하고, 자신에게 무슨 일이 일어나는지 이해하라”와 같은 중요한 메세지를 전달해준다.

그러니 혹시라도 친구, 가족, 또는 애인이 당신에게 “요즘 너무 바쁘고 슬퍼”라고 말할 때, 그들에게 마지막으로 “걱정하지 마, 행복해질거야”라고 타일러야한다.

겨울

좋은 말은 생각보다 하기 쉽다. “네가 필요한걸 내게 말해”와 같은 말을 통해 상대방이 문제의 근원을 파악할 수 있도록 도울 수 있다.

4. 그리움과 같은 슬픔

슬픔은 그리움과 침울함 사이를 왔다 갔다 하기 때문에 애매하다. 뭔가가 부족한 느낌이다. 우리는 반대되는 감정, 빈 공간, 이름 없는 욕구로 인해 절망감에 쉽게 빠진다.

“가슴이 아플 때는 웃음을 가장하기 힘들다.”
-티불 루스-

사람들은 종종 슬픔이 인간이 지닌 가장 정제된 감수성이라고 얘기한다. 이런 생각은 우리의 창의력을 억제하고, 예술, 음악과 같은 것들을 발전시키는 데에 걸림돌이 된다.

하지만, 비록 슬픔이 예술가의 심장에 영감을 줄 수 있을지라도, 아무도 갈망과 우울함 그리고 공허함 속을 평생 살 수는 없음을 기억해라.

5. 슬픔을 통해 정신학적으로 발전하기

매슬로우(Abraham Maslow)가 제시하는 가장 큰 욕구 단계에서 인간은 자아 실현을 거치게된다. 정신학적 성숙함의 정점이란 자존감, 정신력과 같은 기본적인 수치가 높다는 것을 잊지 말아라.

자신의 슬픔을 이해하지 못하거나 늘 얼굴이 찌푸려져있는 사람들은 자신의 필요와 정체성을 다른 사람의 손에 맡기는 경향이 있는 사람들이다.

우리가 스스로의 감정을 이해하고 자기 ‘내면’이라는 우주의 지도자로 떠오르기 위해서는 기본적으로 자신의 정신력에 집중하여, 나약한 생각을 멈춰야한다.

왜냐하면 자신의 슬픔을 확인하고 마주 하는 모든 사람들은 사실 영웅이 될 자질이 있는 사람이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