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주 거식증 또는 드렁코렉시아는 무엇일까?

음주 거식증은 살이 찌지 않으려고 밥은 먹지 않고 술만 마시는 섭식 장애의 일종으로 젊은이들에게 많이 나타난다.
음주 거식증 또는 드렁코렉시아는 무엇일까?
José Padilla

작성 및 확인 심리학자 José Padilla.

마지막 업데이트: 17 3월, 2023

음주 거식증 또는 드렁코렉시아는 술을 마시기 위해 다른 음식으로부터의 칼로리 섭취를 제한하는 섭식 장애다. 즉, 술자리가 있으면 그전에 식사를 하지 않고 안주를 먹지 않으며 체중을 관리한다는 뜻이다.

최근 몇 년간 18세~26세 사이에 음주 거식증이라는 새로운 섭식 장애가 유행처럼 번지고 있다. 연구에 따르면 대학생 39%~46%가 술을 마실 일이 있으면 일부러 식단을 제한했다고 한다(Giles et al. 2009; Roosen and Mills, 2015).

체중 증가를 예방하기 위해 술로 섭취하는 열량만큼 식사하지 않는 음주 거식증은 장기간 지속하면 식사 대신 술만 마시게 될 수 있다(Martínez et al. 2014).

음주 거식증 환자는 공복에 술을 마시면서 간단하게 건강에 도움이 되지 않는 술안주만 먹는다. 과자나 감자튀김 같은 음식만 먹으면 결국 건강을 해칠 수밖에 없다(Villarino, 2012).

음주 거식증 공복

음주 거식증 주요 증상

음주 거식증의 주요 증상은 음주 또는 알코올 남용, 식사 제한과 과도한 신체 활동인데 평소 다음과 같은 행동을 보일 수 있다.

  • 술을 마실 때는 체중이 늘지 않도록 일일 권장 섭취 열량을 계산한다
  • 음주를 위해 끼니를 거르면서 섭취 열량을 제한한다
  • 음주로 섭취한 열량을 상쇄하기 위해 과도한 운동을 한다
  • 이전에 먹은 음식을 토하기 위해 과음한다

음주 거식증 부작용

술을 마음껏 마시기 위해 식사량을 제한하는 것은 매우 위험한 일이다. 장기적으로는 섭식 장애와 과음의 조합으로 건강이 악화되어 다음과 같은 문제를 유발한다.

  • 공복에 술을 마시면 생각보다 빨리 취해서 판단력을 저해하고 부상 위험을 증가한다
  • 알코올 대사는 특정 영양소의 필요성을 증가하는데 식사를 제한하면 영양 결핍 위험을 증가한다
  • 운동 후 음주는 단백질 합성과 근육 회복을 억제하여 회복 속도를 늦추고 체력을 떨어뜨릴 수 있다
  • 음주는 건강을 해치는 섭식 장애로 이어질 수 있다
  • 이런 식으로 섭취 열량을 제한한 여성들은 술을 마시면서 기억 상실, 부상, 학대 및 무방비한 성관계를 자주 경험했고 남성은 난투를 벌일 뻔한 적이 많았다(Giles et al. 2009).
음주 거식증 블랙아웃

위험 대상

어느 연구에 따르면 대학 신입생 695명 중 99명(14%)가 술을 마시기 전 식사량을 제한한다고 한다. 6%는 체중 관리를 위한 목적으로 식사를 제한했다고 말했고 술에 빨리 취하고 싶어서였다고 말하는 학생도 10%나 됐다(Burke et al. 2010).

대학생 107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서는 음주 후 일부러 구토했다고 말한 응답자가 59.8%나 됐다. 억지로 구토했다는 학생들은 우울증뿐만 아니라 신경성 폭식증의 증상을 더 많이 경험했다(Blackmore & Gleaves, 2013).

대학생 1,000명을 대상으로 한 또 다른 설문조사에서는 14%가 음주 전 섭취 열량을 제한했다고 한다(여성 25%와 남성 11%). 이 중 9%는 체중 증가를 피하기 위해서, 4%는 더 빨리 취하기 위해서였다. 섭취 열량을 제한한 14% 중 64%는 체중 관리, 25%는 빠른 만취 그리고, 2%는 또래의 집단 압력이 동기였다고 한다(Osborne, Sher, and Winograd, 2011).

추가 연구

호주에서는 18세~ 29세 대학생 139명을 대상으로 알코올 섭취 척도(CEBRACS)에 따른 보상적 섭식 및 행동에 관한 연구를 시행하며 음주 거식증 증상을 밝혀냈다.

그 결과, 참가 대학생  79.1% 이상이 음주 거식증 증상을 보였으며 분석 결과 과음, 마른 몸매 및 음주에 관한 사회적 규범이 주된 원인이었다(Knight & Simpson, 2013).

이전 연구에 따르면 대학생은 음주 거식증 위험군으로 음주에 대한 사회적 압력, 미에 대한 사회적 기준, 불안과 우울에 대한 대처 메커니즘이나 대학 스트레스에 대한 반응이 원인일 수 있다고 한다.


인용된 모든 출처는 우리 팀에 의해 집요하게 검토되어 질의의 질, 신뢰성, 시대에 맞음 및 타당성을 보장하기 위해 처리되었습니다. 이 문서의 참고 문헌은 신뢰성이 있으며 학문적 또는 과학적으로 정확합니다.


  • Blackmore, N. P. y Gleaves, D. H. (2013). Self-induced vomiting after drinking alcohol. International Journal of Mental Health and Addiction11(4), 453-457.
  • Burke, S. C., Cremeens, J., Vail-Smith, K., & Woolsey, C. (2010). Drunkorexia: Calorie restriction prior to alcohol consumption among college freshman. Journal of alcohol and drug education54(2), 17-34. https://www.researchgate.net/profile/Conrad-Woolsey/publication/236145008_Drunkorexia_Calorie_restriction_prior_to_alcohol_consumption_among_college_freshman/links/00b7d519a5729b90eb000000/Drunkorexia-Calorie-restriction-prior-to-alcohol-consumption-among-college-freshman.pdf
  • Giles, S. M., Champion, H., Sutfin, E. L., McCoy, T. P., & Wagoner, K. (2009). Calorie restriction on drinking days: An examination of drinking consequences among college students. Journal of American College Health57(6), 603-610.
  • Knight, A. y Simpson, S. (2013). Drunkorexia: an empirical investigation of disordered eating in direct response to saving calories for alcohol use amongst Australian female university students. Journal of Eating Disorders1(1), 1-1.
  • Martínez, A. G., López-Espinoza, A., Navarro, M., López-Uriarte, P. y Salazar, J. G. (2014). Trastornos de la conducta de beber: una propuesta de investigación. Revista mexicana de trastornos alimentarios5(1), 58-69. http://www.scielo.org.mx/scielo.php?script=sci_arttext&pid=S2007-15232014000100008
  • Osborne, V. A., Sher, K. J. y Winograd, R. P. (2011). Disordered eating patterns and alcohol misuse in college students: evidence for “drunkorexia”?. Comprehensive Psychiatry6(52), e12.
  • Roosen, K. M., & Mills, J. S. (2015). Exploring the motives and mental health correlates of intentional food restriction prior to alcohol use in university students. Journal of health psychology20(6), 875-886.
  • Villarino, A. (2012). Trastornos de la conducta alimentaria. No todo es anorexia y bulimia. En A. Grau, J. Martínez, A. Perote y M. Sánchez (eds.). Controversias sobre los trastornos alimentarios (pp. 33-46). International Marketing & Communication, S.A.

이 텍스트는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제공되며 전문가와의 상담을 대체하지 않습니다. 의심이 들면 전문가와 상의하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