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인 관계 속 커뮤니케이션 장애
연인과 커뮤니케이션 장애, 또는 의사소통 장애를 경험하는 것은 생각보다 흔한 일이다.
의사 소통은 관계의 ‘기둥’과도 같기 때문에 간단히 짚고 넘어갈 문제가 아니다.
실제로 부부 또는 연인 간의 대화가 수월히 이루어 지지 않거나, 소통에 별다른 의미가 없다고 느끼기 시작하면 관계의 다른 영역에서도 문제가 나타날 수 있다.
연인 관계 속 커뮤니케이션 장애
사랑이란 사실 세월에 따라 끝없이 이어지는 풍부한 대화를 통해 유지하는 존재이다.
그러나 의사 소통이 끊어져 연결 고리가 약해지면 사랑은 끝나게 된다.
부부간에 진지한 대화가 이루어 진다면 의사소통의 부재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문제를 방지할 수 있다.
반면에 서로 장벽을 세우고 자신의 감정을 표현하지 않으면 사소하고 작은 문제도 엄청나게 커질 수 있다.
다음은 의사 소통 중단으로 이어지는 가장 일반적인 행동 세 가지이다.
“건전한 관계는 확고한 신뢰를 바탕으로 한다.”
끊임없이 불필요한 이야기를 하는 것
사람들은 스트레스나 불안으로 인해 쉬지 않고 이야기하는 이들이 있다.
이는 나르시시즘의 한 형태로 볼 수 있는데, 이 끝없는 ‘독백’은 거의 영양가 없는 가십, 지루하고 불필요한 이야기 등으로 이루어져 있다.
관계에서 의사 소통이 끊어지는 확실한 원인 중 하나는 한 사람은 끊임없이 말하는 반면에, 다른 한 사람은 아예 말을 듣지도 않는 상황이 반복되는 것이다.
이렇게 끊임없이 이야기를 하는 이들은 이야기의 정말 필요하지 않은 세부사항까지 자세히 설명하는 경향이 있다.
이러한 대화 방식은 되려 의사 소통을 방해할 뿐이다. 정작 전하려는 ‘진정한 메세지’는 무의미한 단어의 눈사태 아래 묻히게 되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자신에게만 관심이 모아지게 하는 대신, 자신의 파트너도 대화에 참여하여 더욱더 부드럽고 수월한 소통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
다른 사람에게 개인적인 문제에 대해 말하는 것
파트너가 자신의 개인적인 문제를 다른 사람들에게 이야기하는 것을 좋아할 이는 없다.
사실 이는 너무나도 흔히 일어나는 일인데, 이는 다른 사람들과 공유해야 할 것과 공유해서는 안 되는 것 사이의 경계가 어디에 있는지 정확히 알지 못하는 이들이 생각보다 때문이다.
가장 가까운 친구와 개인적인 상황을 논의하는 것은 매우 일반적인 일이다. 그렇지만 부부 사이의 비밀은 남들과 공유해서는 절대로 안 된다.
파트너가 자신의 비밀을 남과 공유하면, 이에 배신감을 느끼는 것은 정상이다. 이는 파트너에 대한 신뢰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다.
친척이나 가족들도 마찬가지다. 아무리 가족이더라도 왜 자신과 파트너가 다퉜는지 그리고 화해는 했는지 알 필요는 없다.
파트너가 다른 사람에게 부부 사이의 비밀을 너무 많이 공유하면 그들이 색안경을 끼고 상황을 바라보게 될 수도 있다.
즉, 그들은 파트너의 불공평하고 편향된 방식으로 묘사된 부부 사이의 비밀, 싸움, 상황 등을 전적으로 믿게 될 가능성이 크다.
상의를 미루는 것
파트너가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문제가 있는 상황이라면, ‘나’는 별로 중요하지 않은 문제라고 느끼더라도 꼭 상의를 하자.
미루고 미뤄 나중까지 남겨 두는 것은 파트너에게 등을 돌리는 것을 의미한다.
힘든 하루 일과를 마친 후 진지한 대화를 하는 것은 성가신 일일 수 있다.
하지만 파트너의 걱정과 근심을 절대로 무시해서는 안 된다.
파트너에게 어떤 관심도 주지 않는 것은 그들을 ‘버리는 것’과도 같다.
당연하게도 이는 파트너에게 큰 고통과 외로움 그리고 분노를 안겨줄 것이다.
커뮤니케이션 장애: 어떻게 방지할 수 있을까?
부부가 서로 대화하는 방식만으로도 그들에 관한 많은 것을 알 수 있다.
자신을 표현하는 방식, 말을 하는 방식 그리고 침묵하는 방식을 통해 많은 것이 드러나기 마련이다.
자신의 파트너와 대화할 때 언제 ‘말’할지, 언제 ‘경청’할지, 그리고 무엇을 다른 사람에게 ‘공유’할지 아는 것은 의사 소통을 더 쉽게 만들어 줄 것이다. 의사 소통은 모든 관계의 기본이라는 것을 명심하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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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laino-Lorente, A., & Martínez Cano, P. (2002). La comunicación en la pareja: errores psicológicos más frecuentes. Madrid: Rialp, 2002.